미카엘<당신에게 쓰는 편지>
내 하루는 온통 당신 생각 뿐 이에요.
간밤에 꿨던 환타지 세상 속에서 부터 이른 아침 눈을 뜬 그 순간에도,
출근길 지옥철 속에서도,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는 시내버스 속에서도,
바쁜 업무 중 에도, 반복되는 퇴근길 중에도 나의 마음속에는
늘 당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세상에 떠도는 온갖 달콤한 사랑의 단어들이 있지만 여기 이 곳 에서만은
나만의 표현력으로 당신을 기쁘게 해 드리겠습니다.
내게 그대는 비너스이자 아테나이자 데메테르여신 같은 존재입니다.
아름답고 지적이며 내게 포근함과 풍요로움을 선사 해 준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내게 베르길리우스이자 베아트리체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인도자이자 나의 하나뿐인 천사 같은 존재라는 뜻 입니다.
나의 베아트리체여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나보다 늘 당신을 먼저
생각하고 지키겠습니다.
수많은 루치펠들의 꼼수에 당신을 잃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난 뭐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뭘 더해 줄께 없나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것 만 으로도
난 행복하답니다.
만약 당신이 부르신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은하계의
자전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당신 앞에 나타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로 나는 존재합니다.
당신을 꽃으로 파 뭍기 위해 나는 존재합니다.
존재하는 그날까지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삭막한 세상에 내 영혼의 등불이 되어줄 그대에게
이 편지를 바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