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에 낚시당한 사연)
몹시도 춥고 추웠던 2006년 12월 언니와나는 2007년을 맞이하여 둘만의 첫 여행지 괌 으로 가게되었다.
여자둘이서 그것도 자매끼리 간 여행이라 재미도없고 가이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뭣도 모르고 돌아다니다 결국 !! 호텔방안에서 방콕....... 그래도 왔으니 본전 뽑겠단 생각에 첫째날 너무 스파르타 관광을했다
둘째날 저질체력을 가진우리는 빛하나 들어올수없게끔 커텐을치고 오후늦게까지 숙면을취하고있었는데.....
패떳 유재석이 패밀리 깨우듯 갑자기 싸이렌이 울렸다.
뭐야 짜증나게" 여튼 불안감에 눈을 부비적 거리며 일어났다..
그때 마침,방송이 나오는데 첫번째 영어,두번째 일어 뭐라는거야 젠장...
마지막으로 한국어.. 불이 났으니 나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속히 대피하라는~~ !!
퐝당 -ㅁ-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 속에서우린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 등등
본능적으로 우리가 싸온 짐을 칫솔하나 빠트림없이 다챙겨서 (헝그리정신)
초인적인 스피드로 방문을 열고 나와 계단으로 무작정뛰었다.
우리가묵은 층은 10층 !! 짐을가지고 계단으로 향하는데..
일본인으로 보이는 꼬맹이 2명이 어리둥절해 있었다. 우리 자매는 그상황에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손을 끌어 인간의 한계를넘은 초스피드로 (해운대 설경구가 하지원 데꼬 뛰듯) 10층에서 1층까지 무작정 뛰어내려갔다
1층에도착하여 나가려니 이건뭐?? 비상문을열었는데 열리지않았다...
순간 우린이제여기 갇혔구나 여기서 죽는것인가 우리 때문에 꼬맹이들도 죽는것인가.. 덜컥 겁이나기시작했다.
멍 ~ 하니있다 생각해보니 1층과 로비는 다른층이란걸 뒤늦게 깨달고
한층더 밑으로 내려가니 다행이 문이 열리는 것이였다. 그 순간 하얀백지장 처럼 이제 살았구나 우리가 꼬맹이들도 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비에는 많이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고 있는데
입구쪽에서 관리인이 웃으면서 우리쪽으로 걸어오는것이 아닌가...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인가..
완전 어이 없었다 ㅡㅡ^
"괜찮으세요"
"화재경보등이 이상이 생겨 오작동한거예요"
헐~~ 아무생각이 안듬....
"그런데 짐 다~챙겨서 나오셨나봐요 ㅎㅓㅎㅓ "
이건 뭐 민방위 훈련도 아니고....ㅋㅋㅋ
조금 아니 많이민망했다 ㅎㅎ 온몸이 덜덜떨려 언니와 나는 한참을 밖에 있다가
마음을 겨우 가라안치고 호텔로 다시올라갔다
이사건이 있는이후 우리몸과마음은 급격히..저질이되어갔다.
냉방병까지 걸려 이래저래 힘들었던 여행을 접고
집으로 컴백하는날이 되었다. 언니와함께하는 첫여행이었는데...괌 바다는 구경도못해보고.ㅠㅠ 대피훈련만ㅋㅋ
뿅~하고 집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비행기를 타고 5시간을더 가야만 도착할 수 있으니
아무튼 집으로 가는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원래 여행은 그순간보다 추억이 더재미있고 즐거우니깐
출발하는 비행기안은 꽉꽉자석이 모두 차있어서 복잡하게갔지만
돌아오는 비행기안은 텅~~비어 좌석이남아돌았다 언니와나는 3칸씩 자리를잡고
안방마냥 편하게 누워올수있었다.
얼마나 피곤한지 비행기를 타자마자 언니와 나는 콜콜 잠이들었다.
몇시간경과후 잠결에 낯익은 소리가 들렸다
"띠" "띠""띠"
또 싸이렌이다.. 지미
화물칸에 화재경보등이 울려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불식착 한다는 그런내용이였다.
화재경보;; 괌에서 낚였던 일이 문득 머리속에서 스쳐가면서 또 낚시인가...
헐~ 이번엔 진짜란다..이거 뛰어내릴수도 없고 답답.. 여튼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하늘위에서 죽긴 싫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언니는 두손모아 기도를 하고있는것이였다.
언니가 기도하는 모습을보니 겁이나기시작했다. 할렐루야~
비행기안의 모든사람들은 빨리 무사히 착륙하기를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1분1초가 1년같이 느껴지는 순간 다행히 활주로가 보이기 시작했고 여러대의 소방차가 우리비행기 쪽으로 오고 있었다
무사히 착륙을 했지만 영화처럼 하이라이트에 폭파할까봐 안심할 수 없었다.. 무사히 탈출..
여튼 살았다는 생각에 철없던 나는 그저 큰소방차를 보고 신기해 카메라를들이댓다
(그때으ㅣ 상황을 말해주듯.......큰소방차 3대가 나란히 있는모습)
후쿠오카공항에서 6시간동안 우리를 데려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춥고 배고프고 지루하고 왜 이런일이 2번씩이나 생기는지 화가나면서도 웃기기도했다
일본 승무원이 서툰한국말로 죄송하다며 이따가 일본식 초밥을 준다며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잠재웠다 30분후 초밥은 개뿔 삼각김밥을가져오는거였다 gg
여튼 운좋게 공짜로 일본이란 나라를 방문~
면세점에 들러 일본과자도 사고 특이한 복장의 일본인도 구경하고 나름 상처회복하고
집으로 컴백~
나름 추억이 남는 여행이 된 거 같다~
여튼 여러분 낚시금지, 불 조심 합시다!!!
이건 언니와함께한 괌여행기 사진들이에요 ~
그때상황을 말해주듯 사진이별로없네요 ㅠㅜ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우리 두자매의 미니홈피에요~@@
이사진은 일본공항에서 본 아주특이한 아저씨 아직두 기억이생생하다 그의패션 !!
톡된기념으로 너무신기해서 언니와함께한 사진들올려봐요 ~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