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이런 톡은 아니지만 헤드라인에 올랐네요..
어제 퇴근무렵에는 리플이 두개밖에 없어서, 사무실 동료들께도 조언을 구했는데..
여러분들 조언과 관심 감사합니다.
아내와 더 상의를 해봐서 결정해야 겠지요..
그리고 저에게 육아와 집안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셨나고 구박 하시는 분들
계신데.....헤~ 변명을 쪼금만 하면...
아내왈 저같은 남편 , 아빠 없을 거랍니다...^^(자뻑인가요 퍽!)
주말에는 항상 가족과 같이 무엇을 하려고 하구여..
집안일도 많이 돕는 편이에여..요리도 자주 하고, 설겆이도 그렇습니다.
아내가 늦는날이라고 이야기 하면 퇴근시간 앞당겨서 아내자리 메울려고
애를 쓰구여..(항상 그럴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 남자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 처럼 가부장적인 분들 많이 없을거에요..
그러면 살아남기 (?) 어렵거든여 ㅋㅋㅋ
주말에 공원에 가면 엄마 아빠 손잡고 나온 가족들 많으거 보면... 많이 변했다는
생각 하게 되네요.. 저도 아버님이 계셨지만 가정에 너무 소홀하셔서, 거의 홀어머님
손에 자랐거든여...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님이 경제를 꾸려 나가셔야 해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울면서 물에 밥말아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상이랄까여.. 내 아이는 가능하면 부모님 애정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되나 보네요..
답변 주신 모든 님들 평안하세욤 (아내에게 톡에 올렸다고 하니까..신기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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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판에 글을 올리게 되는게 신기하네요..^^
늘상 보기만 하고,리플도 좀 달다가 고민이 있어 톡커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40의 직장인 남자 입니다. 6살 아들 하나에 예쁜 아내와 같이 오손도손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
아내는 올해 38입니다. 지금 유치원 교사이지요.원래 다른 직업이 있었지만
수입은 더 좋았었는데 본인의 꿈이 있어 뒤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해 유치원 교사가
되었습니다.
결혼당시에도 학교를 다니고 있었죠...중간에도 임용을 준비하고 싶어해서
2년정도 제가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학비,아이 돌보는것, 집안일 등..남편이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자랑아님다 ! 퍽 -_!!)
아내의 직장에서 최근 교사 평가를 하는데 아주 후한 평가를 받았더라구여..
제 아내! 아이들 정말 사랑으로 대하고, 가르치기위해 고민도 많이 합니다..
그걸 알기에 저도 기뻐해 주었습니다만...
아내 왈! 혹시 자기가 주임교사가 되면
어떻겠냐고 하네여...일종의 승진인 셈이죠..
하지만 이게 되면 책임도 많고 일도
훨씬 많아 집니다. 지금도 간혹 일꺼리 싸들고 와서 새벽까지 일하다 자곤 합니다.
(이해 안가시겠지만..의외로 제대로 할려다 보면 일이 많더군요)
승진에 대해 제가 준 답변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저도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서, 10시 넘어 집에오고 주말에만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아내는 조금 여유가 더 있지만, 8시에나 오고 피곤한 상태에서 아이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이 더 많아지면 아이와 같이 하는 시간이 정말 줄어
드는 것이 제 걱정입니다.
제가 수입이 아내보다 3~4배 많아서 제가 직장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듯 하고..결국은 아내에게 욕심을 좀 버리라는 식으로 종용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아내는 그일을 정말 좋아하고, 재능도 있습니다. 그쪽에서 잘 크면...
제가 월급쟁이 짤린 다음에 유치원장이나 이런것도 할수 있어서 그때는 오히려
아내가 저에게 큰소리를 칠 상황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관점은 지금 6살 아들의 유년시절은 한번 지나면 돌이킬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부모중 한사람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하고, 그게 여러 정황상 아내여야 하기 때문에 아내의 일에 대한 욕심과 재능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