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 생기고 나니까 부부 성향 차이가 진짜 크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어느 정도 규칙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밥 시간, 잠 시간, 훈육 같은 거요.
근데 남편은 완전 반대예요.
애가 울면 바로 핸드폰 쥐여주고
밥 안 먹는다 하면 그냥 과자 주고
잠 안 자도 “애가 안 졸린가 보지~” 이 마인드입니다.
처음엔 저도
“육아 스타일 차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이게 매일 반복되니까
점점 제가 예민한 사람 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제일 스트레스인 건
제가 힘들게 규칙 잡아놓으면
남편이 하루 만에 다 풀어버린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간식 줄이려고 며칠 노력했는데
남편이 퇴근하면서
애 먹고 싶다는 거 다 사옴
그리고 꼭 하는 말
“애한테 너무 빡빡하게 하지 마~”
근데 정작
애가 밤에 안 자고 떼쓰면
결국 제가 다 감당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진짜 참다참다
“좋은 사람 역할은 당신이 하고 뒤처리는 내가 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남편은 또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
이 반응이더라고요.
진짜 요즘은
남편이랑 싸우는 이유 90%가 육아입니다.
다들 원래 이렇게 부딪히면서 맞춰가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