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공개야호^0^ www.cyworld.com/5959110
헐랭 과제에쩔어서 톡도못봣음ㅋㅋㅋㅋㅋㅋㅋ
지금시간은 일요일 새벽3시.
토욜에 톡이되지 않았음 전 제 글이 톡이 된줄도 몰랐겠죠ㅋㅋㅋㅋ
와 전 참 럭키하다고 생각해여. ^^^^^^^^^^^^^^^^ 야호
이게 톡이냐는 반응 많으신데 사실 제생각도 그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ㅡ,.ㅡ;
헬렌켈러 싸이 www.cyworld.com/sor-e
얘 인생이 시트콤. 나중에 또 과제하기 싫으면 헬렌켈러 에피소드 팔아서 톡쓰겟음.
얘 얘기는 좀 톡될만하다고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
빌어먹을MIS....
웃음이 넉넉하신 톡커여러분 안냐세여? ^^
저는 저혼자 버스의 메카라고 자부하는 서울 강서보건소...
근처에 사는 숙녀
(22세) 에요.
저는 버스를 좋아해요. 지하철은 답답하거든요.
그리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기가 9호선 생기기 전에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당산역 발산역 아무튼 버스타고 10분이상 나가야 하는 곳이어써요.
그래서 그런지 버스가 많이 다녀요 ...는 저혼자만의 생각이겠죠?
버스 한번으로 갈 수 있는곳이 참 많아요.
홍대 이대 신촌 종로 명동 영등포 강남 뿐 만 아니라
부천 일산 김포도 한번에 갈 수 있어요. 참 좋아요.
저는 서울 끝자락에 진짜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학교에 다녀요.
그래도 나름 인서울이에요.
버스의 메카답게 끝자락까지 다니는 버스가 있어서
전 맨날 그 버스를 타고 학교를 댕겨요.
근데 신촌 이대 홍대 이런데는 뭐 602도있고 6716도 5712도 있고~
암튼 꼭 602가 안와도 딴 버스를 타면되고 하는데
하지만 학교 근처로 한번에 가는 버스는 1개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조있게 학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려야 해요.
그 날도 전 지조있게 학교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그날따라 버스가 안오는 거에요.
저는 조금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다른 버스를 타고 갈아 타서 갈 수 있지만 난 지조있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슬슬 짜증이 났어요. 10분 20분..
그리고 버스가 왔죠. 드디어 왔구나.
학교에 지각할까봐 똥줄이 탔지만 전 숙녀니까
뛰지않고 도도하게 인도에서 차도로 저의 오른발을 내디뎠어요.
근데 키 158cm숙녀의 필수품인 가보시힐..이......
약간 컸기에 구두안에 깔창을 깔아놨단 말이에요?
근데 이게 깔창을 끼니까 신발이 할딱할딱 거렸는데
차도로 내려간 순간 발에서 이탈을 해버린거에요!!!!!
그래서 전 저도모르게 버스를 향해서 큰절을 해버렸어요.
이렇게 말이에요. 저 갈색 덩어리는 제 신발이에요.
버스의 메카답게 버스정류장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158cm의 숙녀의 필수품인 힐을 애용하면서 저는 깨달은게 있었어요.
구두를 신고 삐끗하거나 넘어지거나 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척 도도해야 한다는 거에요.
절대 뒤돌아보면 안돼요. 내 얼굴을 보여주면 안돼요.
그때도 전 그 깨달음으로, 거의 0.1초만에
아 얼른 도도하게 일어나서 주위를 돌아보지말고 버스를 타야겠다.
생각했어요.
도도하게 일어나서 버스를 타러 가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어떤 아주머님께서 소리치시는 거에요!!!!!!
"아가씨 신발벗겨졌어! 신발은 신고가야지!!!"
헐!!!!!!!!!!!!
제가 넘어진지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절 쳐다보기 시작했어요.
전 정말 창피해서 얼른 일어나서 제 신발을 신었어요.
얼굴에서 피가날정도로 얼굴이 빨개졌어요.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있는 사람은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
얼른 제가 버스를 타버리면 전 좀 덜 창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서둘러서 무릎도 털지않고 버스에 올라탔어요.
그리곤 버스를 타서 버스카드를 삑! 찍고 무사히 학교를 갔습니다. ^^
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버스 아저씨가 제게 말을 걸었어요.
" 어이구 아가씨 조심좀하지.
다 큰 아가씨가 길바닥에서..."
................그랬어요. 버스기사 아저씨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갑자기 어떤 여자가 버스가 오자 절을 넙죽했으니..
그래도 아저씨가 왜 절했냐고 묻지않고 조심하라고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흑흑흑흑 T_T
그날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스 맨 앞자리(앞이 탁 트여서 드라이브 하는기분!)를
포기하고 전 맨 뒷자리에 찌그러져 학교를 갔어요.
...이 일은 작년 이맘 때 쯤이었어요.
사실 과제하려고 컴터 켰다가 너무 하기 싫어서 이렇게 글을 썼어요.
마우스 클릭클릭만 계속 하면 노는거 같지만
이렇게 뭔가 쓰면 과제하는 척 같잖아요..............................................
그리고 그냥 갑자기 생각난 얘기에요.
제 대학 동기 별명이 고등학교 때 '헬렌' 이었대요.
왜냐고 물었더니 '헬렌켈러'의 줄임말이래요.
또 왜냐고 물었더니.........................................
귀도 잘 안들리고 눈도 잘 안보이고 말도 잘 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여러분 항상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댓어요.
그럼 휘리릭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