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2500~3000만원 대의 소비자를 두고
자동차 시장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이미 현대가 YF 쏘나타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이미 세계무대에서 상품성을 검증 받은 도요타 캠리가 이달 말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지요. 여기에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혼다가 어코드의 가격을 대폭 내리며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얼마 전 3000만원 대로 출시된 6새대 골프 역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비슷한 가격대에서의 보다 뜨거운 경쟁을 점치게 합니다.
기아 VG 컨셉트
이런 와중에 기아차가 올 연말 출시예정인 VG를 내달 24일에 앞당겨 출시키로 발표했으니, 비슷한 가격대에서 유래 없는 신차대전이 펼쳐질 것이 자명하지요. 개인적으로 VG의 가격대가 3300만원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정확한 가격이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아차가 VG의 가격으로 역사에 남을 ‘깜짝쑈’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3000만원대로 출시 되지 않겠습니까?
일단 현 상황을 살펴보자면, YF 쏘나타가 출시와 함께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5만 5,000여대가 계약됐고 지난 9월에 판매된 것만 9,517대에 달하니 말이죠.
당장 주목되는 것은 YF 쏘나타의 고객이 얼마나 캠리로 이동하느냐는 것입니다. 당초 35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던 캠리 2.4의 가격이 3400만원 대로 출시됨에 따라 YF 쏘나타 최상위 모델의 2800만원과 실제적인 저울질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YF 쏘나타의 가격은 구형보다 오르고 캠리의 가격은 예상보다 싼 가격에 출시 되었으니, 지갑을 쥔 구매자 입장에선 고민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한편,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혼다 어코드가 시장 수성을 위해 가격을 320만~450만원(8~10%) 떨어뜨린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어코드 3.5모델이 4540만원에서 4090만원으로 싸졌고, 도요타 캠리 2.4 또는 YF와 부딪힐 2.4 모델은 3590만원으로 인하됐으니 말이죠.
기아 VG 컨셉트
이대로만 나온다면야-!
앞서 밝힌대로 이런 상황에서 기아차가 올 연말 출시예정인 VG를 내달 24일에 앞당겨 출시키로 발표했죠. 개인적으로 3000만원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구매자들에게 기아차가 보내는 일종의 싸인이 아닐까 해석해봅니다. 출시가 임박했으니 좀만 기다려달라는 뜻이겠죠.
랜더링 공개 이후 기아의 그랜져급 차종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VG. 이미 차명 선정작업 등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들어가는데 이어 내달 초부터는 VG의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차명은 BMW M시리즈나 아우디의 A시리즈 같이 시리즈 명을 적용하기로 했다는데, 바로 K시리즈 라고 합니다. 인터넷 상에는 이미 VG의 차명이 ‘K7’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죠?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위장막 차량으로 봐서는 랜더링 이미지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론트의 이미지는 컨셉트를 그대로 살린 것 같아 만족합니다만 리어의 마무리는 기대와는 달리 좀 둔해 보이는 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힘과 연비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수용의 경우, 2400cc급, 2700cc급, 3500cc급 엔진이 얹혀지고 수출용에는 3.5, 3.8 V6 람다엔진이 장착됩니다. 여기에 2세대 LED 조명 방식인 ‘면발광(?) 간접조명’이라는 다소 생소한 시스템과 차량 주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조명을 밝혀주는 웰컴 라이팅 등이 적용되지요.
기아 VG 컨셉트
아무튼 기아차는 내달 출시될 VG로 인해 그랜져의 직접적인 최초의 대항마가 생기게 되는 것은 물론 로체와 오피러스 사이를 잇는 승용 라인업을 구축하게 됩니다. 다른 차종에 비해 취약했던 중형이상 승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진용을 갖췄다고 할 수 있죠.
기아차 최초의 그랜져라고 할 수 있는 VG! 부디 예쁜 모습과 착한 가격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출처 http://autoc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