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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거짓말로 결혼하게 생겼답니다. ㅠ_ㅠ

낚시즐 |2009.10.16 16:51
조회 166,177 |추천 25

 

 

인천에 사는 백발할아부지를 맡고있는 김비서입니당.

웃기네여 톡이 될까 하면서 저런 소개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앉아있으니 ㅋㅋㅋㅋㅋ

 

 

왜 나에게는 재미난 일이, 톡에서 매일 보는 그 흔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맨날 눈팅만 하던 저에게 그냥 쪼~금 웃긴 일이 생겨 써볼까하네용

톡이 안되면 열심히(또는 어떻게든 웃겨보려고)쓰려고 했던 제가 한심할 것 같아

간단히 쓰겠습니당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일요일에 하나뿐인 우리 오라버니가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 ^^

어머니는 저의 친한 친구 몇몇을 초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어렸을 때 우리오빠를 조금이나 봤던 친한 친구들에게 청첩장을 주었지요.

솔직히 제 결혼식도 아니구 직장인보다는 학생들이 더 많은 제 친구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만 돌렸습니당 (사실은 몇 없더라구요 힝)

그리고 대학교 때 친구들에게는 우리오빠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말은 해야할 것 같아 시간되면 와달라구 했구용(꼭 제 결혼식인 마냥 ㅋㅋㅋㅋㅋ)

 

 

 

문제는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알게되면 서운하게 생각할 것 같아 바로 어제 문자로 간단히 보내기로 생각했지요.

짧고 간단하게 뭐라고 보낼까 생각 중에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는거예용

그래서 이렇게 보냈답니다!

 

 

"이번주 일요일 구월동에서 12시에 결혼합니다. 시간되면 먼길이지만 와주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오빠라는 소리를 빼버린거죠.

아이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었구요.

 

서울 쩌~~~~~~~~~~멀리 사는 친구들 포함해서 4명한테 보냈는데

어머나~  전송을 누르자마자 전화가 오기 시작하는거예요.

회사라서 일단 못받았고 혼자 키득키득거리고 있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또 문자로

 " 너 결혼해?????????????????????????"

물음표가 20개는 온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입 다물고 있었더니 이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나봐요

그 전화를 받은 친구가 네이트 대화로 저에게 "애들 낚았냐"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알아서 해달라고했죠.

그랬더니 또 센스있는 이 친구가 몰랐냐며 받아쳐준거예요.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친구는 믿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23살인데 무슨 결혼입니꺼~ㅋㅋㅋㅋㅋ 아이구 배야

죄없는 제 남자친구만 욕을 먹었죠 ㅠ_ㅠ

"그 x 사고친거 아냐????????????"

 

 

무튼, 결국 친구는 아직도 제가 결혼하는 줄 알고있고

평소에 인천을 오라고오라고 난리를 쳐도 귀찮다고 안오던 친구가

그 거짓말 덕분인지 드디어 행차를 하신다네요 ^^

오랜만에 친구들도 모이게되어서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걱정이예요 ㅠ_ㅠ 저 살아돌아오긴하겠죠?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런데 인증 샷 이런거 올려야하남여?ㅋㅋㅋㅋㅋ

보낸 문자내용을 올려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아유!

톡이된다면야 이번주 일요일에 참석 한 친구들 사진을 올릴께영 ㅋㅋㅋ

물론 몽충이처럼 믿었던 친구 사진두요 크크크크크 모두들 즐거운 주말!

아차참

"오빠, 결혼축하해! 언니 울리지말고 잘해줘!!!!!!!!!!!!!"

추천수25
반대수0
베플김고구마|2009.10.20 13:52
형 엄마가 밥먹으래 . . . 이따 내가 알아서 차려먹는다고해 헐헉헠 이거슨 베플..? http://www.cyworld.com/eunj431 처음으로 해보는 싸이공ㅋ갴.ㅋㅋㅋㅋㅋㅋㅋ투데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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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바보.|2009.10.20 09:49
와우 톡은 된적이 있지만. 베플은 처음이네요. 아무튼 오늘 어이없는 톡들이 많이 올라왔지만. 그래도 톡커분들의 리플을 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남은 근무시간 다들 화이팅! 아참!! 오늘의 영광을 뽀미씨에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때는 2008년 11월 예전에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누나가 결혼을 한다고 주소를 몰라서 전화로 참석해달라고 했습니다. 참 정말로 친한 누나여서 거절도 못하고... 아무튼 결혼식을 참석하게 됬죠. 11시까지 웨딩홀로 가야하는데 15분 정도 지각을 해서 숨막히게 뛰어가서 착석을 했습니다. 신부는 정말 몰라보게 이쁘더군요 역시 신부화장은 사람을 달라보이게 한다더니... 정말 젊어지고 이뻐 보였습니다. 좀 늦어버린 바람에 결혼식은 금방 끝났죠.. 그리고 신부측 신랑측 사진을 찍고 늦어서 드리지 못한 축의금도 드리고 정말 축하한다고 인사도 하고... 밥도먹고 그렇게 하고 정말로 마음껏 축복을 해주고 왔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따로 전화를 했죠 "누나 정말 결혼식 멋지더라~ " 하지만 차가운 말투로 누나가 그러더군요 -"너 안왔자나~" "무슨소리야 같이 사진도 찍었잖아!" -"뭐?" 찍은 앨범을 열어보겠다며 누나는 확인을 했지만. 제가 없었담니다... 알고보니... 딴 사람 결혼식가서 축하하고... 밥먹고... 악수하고... 그지랄.... ㅜㅜ
베플ㅡ.ㅡ|2009.10.20 08:15
개이쁘다길래 진짜 그런지 알고 가봤는데 그냥 평범에서 좀 나은거네. 사진이 밝게 나와서 그렇지 실물은 그렇게 까지 이쁘다는 생각 안들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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