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머리 항상 바보처럼 웃는 얼굴을 하고있는 한남자가 이른아침부터 또 다른 남자를 끌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얼마가지 않아 들어간곳은 한 음식점.. 얼굴은 분필로 문질러놓은 듯한 한
여자아이가 보였습니다..
끌려온남자에게 묻는다른한남자.. "재 어때?" "괜찮지?"
표정을보니 히죽히죽 좋아죽으려고 합니다..그여자아이 한명 앉혀놓고 머가 그리 좋은지 계속 히죽
히죽웃는남자.. 함께온 남자.. 그에 뒤질세라 놀때는 놀자파였는지..
1분도 안되서 친해져서 함께 잘놀고 있습니다..그때 누군가가 가게로 들어옵니다..
노란머리.. 큰눈.. 한편으로는 사나워보이는인상... 남자둘을 힐끔 쳐다보고 이내 위층으로 발길을
돌립니다..그남자..그여자..첫만남...
그남자 무척이나 바빠보이네요..사람들이 북적이는 번화가 한복판을 팥빙수 하나들고딸랑들고 뛰
어가는 그남자 팥빙수배달이라는 엄청난 임무를 수행하고 해냇다는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느긋하
게 걸어오는길.. 눈앞에 날개를 잃은 천사한명이환하게 빛을 내뿜으며 그남자에게 손을흔들고 잇습
니다.. 그리고 수줍은 듯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냅니다..무척이나 당황..
아니 긴장한 그남자.. 잠시멈칫..0.0001초동안의 그남자 머릿속.. ' 누구지? 아! 그여자!! 근데?
왜케 이뻐? 지금나한테 손흔드는거 맞지?' 주위엔 잠시 어둠에 깔리고 그여자만이
빛을 내고 잇습니다.. 그남자 애써 웃으면서 "어 안녕" 이라고 어색하게 인사를 합니다..
그날이후..그 남자머릿속엔 온통 그여자가 헤집고 다닙니다..
그남자 이젠 누가 끌고 가고 끌고 가지 않아도 알아서 그여자가 있는 곳을 갑니다..
멀쩡하게 가서 그냥 쓸데없는 말들만 잔뜩하고 돌아옵니다..
남자들 흔히 용기 없을 때 알코올의 힘을 빌리곤합니다.. 그남자 역시 술이 잔뜩 취해서 그여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여자 표정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분필가루로 얼굴을 칠한듯한 그아이가 여자와 남자 사이를 질투하듯신경질을 냅니다..
여자 두명이서 이러쿵저러쿵 말다툼하니 되게 시끄럽습니다.. 잘못햇음 좋은 싸움구경꺼리가 될수
잇엇는데 .. 그여자가 이내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하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립니다.
분필가루는 그냥 냅다 울어버립니다.. 이럴 때 그남자 정말 난감한상황입니다..
일단 분필가루는 울고..그여자는 안울고.. 우는 여자부터 달래주고.. 그여자를 쫒아 갓는데..
씩씩거리며.. 그남자를 4계단 정도 위에서 째려봅니다..그남자 왠지 한 대 맞을꺼 같은 분위기에 잔
뜩.. 긴장..당황.. 아둥바둥..어찌할바를 모르고 잇는데 ..어라? 그여자 다시 내려갑니다..그남자 상
황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랏습니다.. 그날이후로 그여자 그가게에서 짤렸습니다.. 이게 다 그남
자때문이기에..그여자에게 미안함맘에 전화를 하구.미안하다는 말을
무한반복합니다..그리고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그남자 은근히 미소를 짓습니다...
그녀가 일자리를 잃게 된건 안됫지만 그남자와 연결되는 한가닥 실..비록..안좋은일이지만..
그 가느다란 한가닥 실을 만들어 진게 그리도 좋은가 봅니다..
그남자..오늘따라 주량이 넘어선지가 꽤 된거 같은데 계속 들이 붓고 잇네요.. 무슨않좋은일이잇는
걸까.. 다름이 아니라..오늘은 알코올의 힘을 좀 많이 빌리자는 뜻이였습니다...
갑자기 휴대폰을 들고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그여자가 받습니다.. 그남자 그녀에게 말합니다 '
나 니 남자친구해도돼? ' 이한마디 때문에 그리도 들이부엇나 봅니다.. 쯧쯧..
그런데.. 그여자..예상과는 달리 너무도 빨리 쉽게..ok가 나왓습니다..
이제그남자.. 그여자와의 사랑의엑셀을 슬슬 밟아 나가야겟죠?..
그남자 어딜가긴하는데 머리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얼굴은 계속 웃고만 잇습니다..
바보같기도 하겟군요.. 그여자 집앞입니다.. 보자마자 그녀가 머릴보고 한마디 합니다..
그래도 웃습니다.. 그녀와 함께니까 그러는 거겟죠..미용실에 함께 같습니다..
아주머니 그 남자에게 묻습니다.." 여자친구야? " 남자 고개를 슬쩍 들어 그여자 눈치를 봅니다.. 그
리고 이내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그여자.. 겸연쩍게 웃으며.."친구예요" 라고 합니다..
그남자 속으로 "아직시작하면 안되는 사랑인가?.." 내가 많이 부족한가보다..
한참을 이생각 저생각 하고.. 이내 표정은 굳어 집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도로를 건너오는 많은 사람들중에 유난히
그남자 눈에 딱 딱! 들어오는 그여자가 옵니다..그남자 손도 잡지 못하고 어색하게 나란히 걸어갑니
다.. 그것마져도 좋은 그남자 입가엔 연신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그여자 스파게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남자는 스파게티 별루 엿는데.. 그래도 똑같은거 시켜서 점수좀 따볼려고 같은걸
주문합니다.. 그리곤 어색한대화.. 재미없는 시간이 흐르고 스파게티가 나왓고.. 한참 맛있게 먹던
그여자 얼굴이 찡그려지면서.. 스파게티에서 나온 파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바꿔 달라고 한다
고 말합니다.. 그남자는 그걸 그냥 먹으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그거하나로 옥신각신 합니다.. 그남자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랫는지 이해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남자 무척이나 피곤해 보이네요.. 하기사..새벽엔내내 일하구 오후엔 데이트하고 또 밤에 일하
구..그래도 그여자와 만나는 거니까 늦지 안으려고 오늘도 뛰네요...그여자 밥먹다 말구 담배피는게
싫다고 하네요.. 그남자 머든 시켜만 주십쇼라는 표정으로 당장끊는다고 약속했구요... 남잔 그녀가
시키면 머든 다 할수 있을꺼 같았으니까요 ^^
데이트코스에 빠질수 없는게 극장입니다.. 그남자 그녀와 함께 안갈수 없어서 오늘은 극장엘 갓습
니다.. 그냥 영화보러 갓는데.. 월드컵개최기념 뭔가해서 영화가 꽁자라네요...
뜻박의 행운에 서로 웃으며 함께 극장안으로 들어갓는데 남자 여자 합친 5~6명이 그여자 이름을
불러대고 그여자 빛보다 약간느린속도로 그남자도 모르게 숨어버립니다.. 그여자 친구들한테 그남
자를 소개하기가 챙피햇엇던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잇엇을까요...
아무튼 이일로 그남자 무척 화도내고상처도 받앗습니다.. 영화보는내내 그여자 그게 아니라고 하는
데.. 그남자 그게 아니면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입니다..
그여자 새로운 알바자리를 찾앗습니다.. 그남자 그동안 미안해서 혼낫는데 이제 맘이 놓이네요.. 근
데 당구장이라니.. 손님중 99% 이상이 남자들인데다가 그여자 정도면 충분히 찝쩍댈만 할텐데..
후.. 하루는 그녀가 밥을 못먹고 알바하러 왓다구 하더라구요.. 그남자 가만잇으면 안되자나요 냉큼
나가서 김밥을 사가지고 그녀가 일하는 곳으로 달려갓습니다..
그여자 남자가 온다는걸 눈치채고 잇엇는지 너무나도 귀엽게 앉아서 공을 닦고 잇습니다..
적어도 그남자의 눈에는 말이죠..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엇나 봅니다..
그남자 무척이나 피곤해 보입니다..잠도 못잔거 같은데요...이런!! 그녀를 만나려다보니 잠을 잘수
가 없엇나보에요... 그남자 오후6시에 출근해서 날을 꼬박새고 담날 8시에 일이 끈나구..
그여자는 그때쯤 일어나서 오후1시에 잇는 알바를 하러가구.. 그사이 빈 시간 2시간정도.. 그여자
그남자 만납니다.. 그리고 남자는 3시간정도 참을 청하고요.. 그리곤 4시30분정도에 일어나서 5시
에 그녀가 알바하는곳을 가서 그녈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주고그남자 또 일하러 가네요..휴.. 힘들
어보여요... 아니..정말 힘들어요.. 사랑한다는 것 사랑하는사람과함께하는거 행복한데..그길이 너
무 오르막인가봐요..
사랑을할때는 믿음이 가장중요하다고..그남자가 말합니다..
여행..아니 그냥 놀러가자는약속을 햇습니다
그여자 그리고 그남자 그리고 친구들 한명씩 2:2로 가는경우인거죠~
그남잔 그녀와 함께라면 집앞의 놀이터로 좋은 서울에 잇는 에버랜드까지 ... 기분은 좋아 날아갓것
같은데 너무 티나면 안될까바 애써 감추려 합니다.. 기차를 타고 그녀와 그남자
또 버스도 타고.. 우여곡절 끝에 에버랜드에 도착햇는데.. 그남자 표정이 안좋아 보입니다..
그여자가 다른 친구만 챙기는걸보고 토라진거 같네요.. 참.. 밴댕이 속알딱지네요.. 찜질방까지 가
서야 그남자 조금 풀어진득하구..그여자 아직도 그남자행동에 화가 나잇네요.. 둘이서 함께오는 첫
여행인데 완전 망쳐 버렷습니다 그여자 그남자에게 한마디 하는데요,....
다시는 친구들과 함께 같이 놀러 안간다는말.. 이말을 끝까지 지킬줄은 그땐 몰랏엇습니다..
그남자 지금도 그때 행동들 후회하고.. 시간을 돌릴수만 잇다면.. 이라고..말만 되뇌입니다..
평소보다 20분일찍나와서 그녀를 기다리는 그남자.. 그에 반에 약속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나오
는 그여자.. 오늘은 그녀의 분위기가 왠지 좀 틀리게 느껴집니다.. 둘의 표정도 사뭇달라 보입니다..
오늘은 그남자와 그녀가 만난지 100일째 되는날 .. 전주로 나들이를 갑니다.. 함께 손잡구..여기저
기 돌아다니구..밥도 먹구 영화도 보구,.. 항상그녀와 있을 때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너무나 야속하
게도 빨리만 갑니다.. 그남자 주머니에서 뭔가를 꼼지락꼼지락 합니다..
단둘이 하는 술자리 그녀의 손에 그남자 아까부턴 만지작 거리던걸 꺼내여 살며시 끼워줍니다.. 그
여자도 좋아합니다..환하게 웃는모습 처음본거 같습니다.. 이제 서로에게 커플링이 생겻습니다.. 함
께 한다는게 이렇게도 좋은건가 봅니다..
그남자 오늘도 어김없이 메일을 확인하던중 그녀가 보내온 메일을 보게 됩니다..
그안에 빽빽하게 적혀진 그녀의 마음들..자그마치 100여가지를 작은 글씨로 그녀의 마음을 표현해
준그녀..그남자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피어납니다..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잇습니다.. 그여자 화가나서 먼저 나가버립니다.. 그남자 뒤쫒아가지만 한
참뒤에야 그여자를 손목을 잡습니다.. 비는 그칠생각을 하지 않구 이별공식이라도 되는냥..그녀가
그남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그남자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아마도 이성을 잃은 듯 태어나서 처
음으로 여자앞에서 무릎꿇고 빌어도 봤지만 그여자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그남
자 그여자 비를 맞으며 얘길하고 잇습니다.. 그남자 계속해서 그여자에게 애원해보지만 소용없나봅
니다..남자도 지쳤습니다.. 여자를 먼저 보내고.. 그 자리에 홀로 남앗습니다.. 너무 초라해 보엿습
니다...너무나도 처량해 보엿습니다.. 그남자도 이내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향햇습니다.. 집에오니
오히려 담담한가 봅니다.. 얼굴은 상기되엇지만..
담담한 표정입니다..정말끝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잇을때쯤 그남자의 핸드폰 벨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녀입니다.. 이러는거 싫다고 좀전에 햇던 이별통보 다시 거둬들이겟다는 너무나도 반가운 그녀의
음성이엿습니다.. 날아갈 듯 다시 뛰쳐나가서 그녈 안아주고 싶은맘..정말 다시 태어난거 같은 그런
기분 그남자가 아니면 모릅니다...
그남자.. 자취생활을 하던중.. 그녀가 밥도 제대로 못먹는다며..도시락을 싸다주엇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그리고 도시락을 꺼내놓는 그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녀가 아니면 그남자 눈에 그렇게 보일수가 없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낮잠도 함께 자고.. 꿈만같은 하루를 그남자는 보내고 잇엇습니다...
그여자 아침일찍 수업이 잇으면 그남자와 함께 학교까지 긍교를 합니다.. 마치 다른사람들이 보기
엔 cc 인거 처럼... 그리고 남잔 여자가 강의실에 들어가면 다시금 캠퍼스를 빠져나와 가게로 향합
니다.. 재미잇엇습니다.. 그녀와 함께 거닐었던 학교 그리고 서로의 시간을 맞춰가면 만나던일.. 가
끔 토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남자는 그냥 좋았나봅니다..
그녀와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뜨거운 햇살이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그둘 사이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낫습니다..
함께 바닷가로 떠낫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가자마자
바닷물에 발도 못담그고 비바람을 피해야햇습니다.. 비바람이 서서히 그치고 하나둘씩 해변가로
나갈 때 그남자 튜브하나를 빌려서 그여자와 함께 바닷속으로 풍덩~! 생각만해도 시원합니다.. 첨
벙첨벙.. 어푸어푸~ 사진도 찍고.. 바닷가에서 나와서 재밋는 놀이기구도 타고..
놀이기구 타면서 커플이라고 그여자를 골탕먹이는데 그남자 진짬 뺏습니다 ...휴~
돌아오는 길에 둘다 피곤에 지쳐 잠이들고...이런피곤함은.. 백번도 더 이겨낼수 잇다고 그남자 다
짐하고..살며시 잠에 빠져듭니다..
그남자는 아르바이트하면서 그여잘만나고 놀기 좋아하고.. 그여자는 대학생이고..
누가봐도 만나는데 트러블이 잇을꺼 같다고 합니다.. 그여자 공부하기를 원하고..그남자도 공부를
같이하자고 합니다.. 그녀가 학원엘 다닙니다.. 그남자 함께 다니구요...그여자 도서관에서 공부합
니다.. 그남자 도서관에 따라갑니다.. 가서 잠을자도 그냥 갑니다.. 한시도 떨어져잇기가 싫엇나봅
니다.. 더 낳은 미래를 위해서 그러면 안되는 거엿는데.. 그것조차 참지 못하게
사랑스런 그녀가 원망스럽습니다..
그여자 공부를 열시미 하더니 이번엔 서울로 3주동안이나 실습을 간답니다.. 그남자와 잠시동안 만
나지 못하게 되는상황인거죠.. 그남자 너무나 보고싶은 맘에 2주만에 주말에 서울로 가서 그여잘만
납니다.. 서울역앞에서 촌놈촌x이 좀 헤매긴 햇지만.. 어렵게 만나니 더 반가워지는거 같습니다..
동대문에가서 함께 아이쇼핑도하고..80년도식여관방에서 잠을 청햇습니다... 그남자 욕심은 잇엇
지만 용기가 없네요.. 그여자..아직은 아닌가봐요..
항상 어딜가던지..그남자 옆자리에 앉앗던 그녀.. 밥을 먹을때나 노래방에 가서나.. 버스를 탓을때
나.. 장난을 치다보면 그녀가 그남자의 어깨를 때리곤햇습니다.. 남자가 그만좀 때리라고 다그쳣습
니다.. 그여자 자기가 이렇게 때리는게 그리울때가 잇을꺼라고.. 합니다.. 그말이 맞나봅니다.. 그남
자 지금은 누가 어깨를 건들기만 해도 그여자 생각이 납니다..
그해 겨울은 그남자 그여자와 참많이도 싸웟습니다.. 워낙에 티격태격잘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
각햇는데.. 그남자도 서서히 짜증이 낫는지.. 잠자리에 들기전에 그여자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싸우는 날은 점점많아졌고.. 그녀에대한 사랑또한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
라.. 그녀에게 자존심따위 세우지 않고 숙이고 들어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남자 그래야 사랑할수 잇습니다.. 사랑은 내가 한발짝만 물러나면 아름다운사랑을 할수잇습니
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되기 바로 며칠전.. 남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창다들 들떠 잇는데.. 그남
자는 얼굴표정이 굳어 잇습니다... 2003년12월22일..그남자 군대에 갑니다..
훈련소에 들어갈 때 울지않으면 여자친구가 기다린다는 말을 들엇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왠지 기
다려줄껏만 같앗습니다..힘든거 알지만 꼭 그래줄꺼라고 믿엇습니다..그녀는 그남자가 입대할 때
울지 않앗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울컥햇습니다.. 그렇게 그녀와의 100일간의 이별이 시작되엇습니
다..
눈이 마주치면서부터 욕으로 시작하는 조교들.. 사람같이 살지않고 마치 죄수다루듯 그들하나하나
를 번호로 불러대고.. 힘든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날저녁 편지한통에 씻은 듯이 내려가는
피로.. 그녀가 남자에게 힘이 되어주엇습니다.. 그녀의 편지를 보고 잇고 그녀의 사진을 보고 잇노
라면.. 어서 빨리 이곳에서 나가서 그녀와 함께 손잡고.. 그녀의 체취도 맡아보고 싶다고 그남자 항
상생각하고 잇습니다.. 그남자 잠이 들기전에 혼자서 입을 오물오물 움지이며 그녀에게 조그마하게
하루 일과를 얘기합니다.. 비록 그녀의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마음만은 항상함께 할꺼라고 믿고,..
꿈속에서 그녀와의 만남을 생각합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다만 좀 어리숙해지고..머리가 짧아지고.. 말수가 없어진거 뿐인데.. 100일휴
가나가서 그남자는 자신감이 많이 없엇습니다.. 남자는 그녀가 기차역앞에서 기다려줄줄 알앗는
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말에 약간은 실망햇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내일 만나자는 말을 남자에
게 햇고 남자는 그녀가 변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결국 당일날 집근처에서 만나고..
그녀는 예전처럼 남자에게 사랑스럽게 대해주엇습니다..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정말 보잘껏 없
는 군바리 이제갓 이등병이 된 군바리를 그래도 자기 남자친구라고 사랑스럽게 대해주는게 남자는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다짐햇습니다.. 멋진남자되서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그녀가 원하는 남자가 되리라고..
휴가를나가서 그녀를만나고 온지 한달여가 흘럿습니다..그남자 좋아하는농구를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지고마네요... 병원에가서 깁스를하고 그녀에게 전화를겁니다.. 손가락이 부러져서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그녀가 더 간절히 생각낫나보네요.. 그런데 그여자 목소리가 이상합니다.. 그
녀가 할말이 잇다구하네요.. 남자는 먼가 짐작햇지만..설마설마.. 편안하게 듣다가..
그만.. 들어선 안될말을 듣고 마네요.. 그여자의 갑작스런..이별통보.. 전화를 끊고.. 아무내색도 하
지못하는 그남자..너무 힘들어보입니다..그여자..너무합니다.. 원망합니다.. 그리고 애원하기도 합
니다.. 부질없는짓인줄알면서도...
그녀와 다시한번만나보고 싶은맘에 그토록 기다리던 다음휴가.. 그녀의 이별통보가 잇은 뒤..
두달만에..그녀를 만납니다.. 그남자..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질못합니다.. 아마도 그녀의 얼굴이 예
전에 남자를 보는눈빛이아닌 다른사람 쳐다보듯할꺼 같아 겁나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이미 그남자에게서 떠난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용길내어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봅니
다.. 잔뜩찌뿌린 표정.... 그남자가 그렇게 싫엇던 걸까요.. 그남자 그렇게 그녀와의 마지막을 마침
표를 찍고 맙니다..
작업도 열심히 하고.. 모든 다 열심히 해서 그녀를 잊어보려 합니다.. 왜 다들 이별후엔..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잊혀져 있을꺼라고.. 낮에 열심히 일햇습니다..저
녁무렵 잠을자려고 침상에 눕습니다.. 천장을 봐도..모포를 뒤집어 써도.. 화장실엘가도..
그녀의 얼굴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났습니다.. 그여자 말대로라면...시
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햇는데.. 그여자 그남자에게 거짓말을햇습니다.. 잊혀지질않습니다..그리
고 어느덧..군에 온지 1년째가 되어갑니다.. 시간은 참빠르기만한데.. 그남자 맘속의 시간은 가질
않나봅니다..
그남자 이제야 위고참들 눈치보지 않고 편지도 쓰고 전화도 하고.. 그럴위치가 되엇습니다..
하지만.. 그남자에게 가장중요한 그녀가 없습니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은 항상옆에 잇을꺼같
던 그녀가 없습니다.. 밤하늘을 보니 별이 참 많기도 합니다.. 그남자 혼자 밤하늘에 별을 보며 위안
을 합니다.. 그래도 저 많은 별들아래.. 같은 하늘아래.. 그녀가 잇으니.. 언젠가 한번쯤은 볼수 잇겟
지...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편지를 써봅니다...
이렇게 그녀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지셉니다...
그남자 군에 들어갈 때 그녀에게 편지를 썻다구하는데요..
' 내가 군에있을 때 바람이 나도 좋으니까 내가 니옆으로
돌아오면 그땐 너도 내옆에 있어달라고..예전처럼..'
그녀에게 묻고 싶네요.. 이 약속 지켜줄수 있는지...
그남자 지금 이시간에도 그녀를 기다립니다.. 그의 맘속에 시간은 아직 멈춰있고..
그녀또한..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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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무척이나 길죠.. 저의 이야기구요.제가 제대한뒤
그여자에집에 찾아가서 군에서 있을때 접은 별 천개와 함께 조그만상자에 담아서
편지아닌편지로 그여자에게 전해준내용이랍니다...
그뒤로도 연락은 한두번 왔었고... 그러다가 제가많이 생각났었다고 말도 했었고...
그러다가 연락좀 하고 지내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연락하지말라고 하는 그여자...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아직 전...기다리는데... 쓸쓸하네요..
글이 길다고 머라고하지는 마세요..안읽으시면 되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