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말해질 수 없는 감동이 있다면,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다.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는 이미 데뷔작으로 청각장애 부모와 딸의 얘기를 소재로 삼았던 Khamoshi라는 영화로, 장애우를 다룬 영화에는 이미 발군의 연출력을 갖춘 감독이라 생각된다.
사하이 선생역 아미타브 밧찬의 독백연기도 좋았지만,
미셀 맥날리역의 라니 무커르지와
어린 미셀 맥날리역의 아예샤 까푸르는
매우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악한 감독이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것밖에 더되지 않느냐라고 비판할 수 도 있다.
하지만,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감정은 하나의 울림으로 다가왔고,
또다른 방법으로의 한차원 다른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운것이다
다만 아쉬운건 동생 캐릭터의 존재가 조금 불필요하지 않았나싶다
굳이 동생이 아니어도 주인공은 충분히 힘들어보이는데,난왜그럴까
동생역에서 한국 드라마의 상투적 캐릭터중 하나인 마이너근성을 갖춘 차남(혹은 차녀)를 볼 수 있었다. 없어도 스토리 전개상 큰 차질이 있을거라고 여겨지지 않는점. 이 점이 좀 아쉬울 따름이다.
뭐 사실 굳이 조금 더 딴지를 걸자면..사하이 선생의 알츠하이머(치매) 역시 조금 급작스런 면이 없지 않나 싶은 느낌을 받았다고..
배우들의 열연과 소재를 이끌어가는 연출력
그리고 익숙하지만 관객들이 절대 상상조차해볼수 없는 소재
발리우드 냄새가 약간 나는 영화 음악과 분위기는 애교로 봐주자.
동생역의 연기와 동생을 굳이 집어넣은 감독과 시나리오,
약간 급작스러운 전개의 연출 때문에(러닝타임의 한계라곤 안봄)
별한개반 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