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2월달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을 쓰네요..
저는 25살 인천사는 직장인 여자 입니다.
2월이면 겨울이죠? 그날이 아마도 월요일 이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11시반쯤? 그날 친구를 만난뒤 집으로 귀가하면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옷차림은
MLB캡모자 그리고 두꺼운 목티와 패딩 청바지에 운동화
아주 편한차림으로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요 버스에서 하차한뒤
집 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저희 집 근처가 가로등이 몇개 있긴한데 전체적으로 불빛이
주황색이라 좀 어두운 편이예요 시간도 늦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
이 없더라구요..
저희 집 아파트 주차장은 외부로 되어있는데요 바로 1,2분만 걸어
가면 저희 집 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차장 입구에서 누군
가 제 입을 막더라구요 그러더니 근처 잔디밭에 저를 아주 쌔게
밀쳐 눕혔어요 힘이 얼마나쌘지 그땐 몰랐는데 다음날 등짝이 너
무 아파 침도 맡고 그랬어요... 가슴 근처엔 피멍두 들구요...
아무튼 그리고 나선 한손으론 제입을 얼마나 쌔게 막던지
일어날수가 없었구요 한손으로 제 가슴을 만지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목티를 입고있어서 벗기진 못했구요..
전 한손으론 전화기를 잡구 있었어요( 혹시 남자친구에게 그 소리
가 전달되서 도와주지 않을까 하구요..)
그놈 인상착의가 검은색 모자 검은색 뿔테안경 검은색 후드티
대충 이런차림 이었어요 전 한손으론 그놈 후두티 끈을 잡고 흔들
어 댔습니다.
순간 무서웠지만 가만히 있음 않되겠다는 생각에요 그리곤 욕도
했지만 입막음땜에 들리진 않더라구요... 제가 너무 발악하고 생
각대로 않됬는지 5분정도의 실갱이 끝에 그놈이 도망을 치더라구
요.. 전 그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아서 펑펑울었구요 남자친구가
전화통화로 무슨일이냐고 묻더군요..
울면서 제대로 말도 못하다가 남자친구가 기다리라고 금방 가겠
다고 했는데 집이 바로앞이고 또 그놈이 다시 올까 무서워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서도 가족들 붙잡고 펑펑울었네요.. 남자친구가 와서 위로도 했
줬지만 진정이 쉽게 않되더라구요..
다음날 저희 엄마의 우리동네 파출소 신고로 그쪽에 아주 밝은 가
로등이 하나 생겼구요..
아! 그리고 다음날 회사출근 후 우리동네 사시는 부장님께 말씀드
렸더니 부장님 누님분도 똑같이 당했다고 하시더라구요 핸드폰
까지 뺐기시구요
휴... 저희동네 제가 10년 넘게 살지만 이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그뒤로는 누군가 뒤에서 걸어오는것도 무서워서 일부러 뒤로 물
러나서 가고 아주 밝은 길로 일부러 돌아가곤 합니다.
대한민국 여성분들 조심하세요~ 세상참 살기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