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는야 꽈당녀 ㅠ 저좀 잡아주세요. 제발 부디 프리즈.

인생 어두워. |2009.10.21 01:05
조회 316 |추천 0

 

 

 

저 어제 또 넘어졌어요.

 

제 부실한 하체는 제 육중한 상체를 이기질 못하나봐요.

 

이놈의 죽일놈의 약한 피부는 스치기만 해도 멍이 드네요.

 

안그래도 나이먹어서 재생능력도 떨어져만 가는데.

 

2주전에 멍든 자국이 없어지기도 전에 전 어제 또

 

길거리 한복판에서 슬라이딩을 했답니다.

 

여느때처럼 넘어지자 마자 빛의 속도로 일어났구요.

 

술먹고 넘어지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건 뭔가요.

 

전 왼쪽다리의 나름 뽀얀 살색피부를 잃었습니다.

 

멍때문에 살색이 조금도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바지를 입었었구. 짜증나는건 힐도 아닌

 

운동화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슬라이딩을 했다는 겁니다.

 

오로지 왼쪽으로만요. 왼쪽으로만....왼쪽으로만...

 

가지고 있는 옷의 99%가 치마인 저로써는

 

1%의 확률로 멍으로 그쳤다는 사실을.. 행운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상상해봅니다. 치마를 입었다면 이후로 평생 치마를

 

못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무섭고 잔인한 상상을...

 

하나님 별님 달님들아. 제발 저 그만좀 넘어지게 해주세요.

 

더구나 날씨도 추워지는데 넘어지면 땅바닥이 너무나 추워요.

 

물론 넘어진지 1초만에 다시 벌떡일어나서 유유히 걷는 저지만요.

 

그 1초에 오감이 곤두서는 전 예민한 여자니까효....

 

추운데. 남자친구도 없고 그건 둘째로 치고 넘어지기 전에 잡아줄 사람도 없고.

 

어느 톡 봤더니 혼자 영화보고 밥먹고.. 저같이 강남에 매일같이 학원다는 여자는.

 

그게 일상이고 그게 인생이랍니다 ㅠㅠ

 

내인생도 JM~  인생... 어두워~ 외로워~~흑흑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