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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선생이 이래도 되는 건가요?? 고발하고 싶어요!!

JYS |2007.10.14 00:33
조회 21,535 |추천 0

매일 톡을 즐겨보는 한국의 여고생입니다

중간고사가 5일 앞인데, 이렇게 톡을 쓰게되는 이유는

바로 저희 학교 도덕선생님의 무개념 행동 때문입니다!!

(‘님’이라고도 붙이고 싶지 않네요ㅠㅠ)

뭐라고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겠습니다!


저희 학교 도덕선생님은 참 변태처럼 생기셨어요

정말 빤들빤들 기름칠을 한 것 같은 대머리에 음흉한 눈빛!

여자분들이시라면 꼭 한 번쯤은 보셨을걸요~

정말 딱 보면 아! 변태다! 라는 느낌이 오는 남성분.....ㅠㅠ

바로 저희 학교 도덕선생님이랍니다


이 도덕쌤은 각 반에 총애(?)하는, 관심을 보이는 여학생을 한 명씩 두십니다.

저희 반은 귀여운 우리 B양이죠... (불쌍한 B양...)

B양이 저희가 알게 모르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은 바로 그 때였죠!

저희 반 학생들이 41명이라서 꼭 맨 뒤에는 한 자리가 남게 되는데

그 곳에 B양이 앉았을 적이 있습니다!

도덕시간에 선생님이 자습을 주시고는, B양 옆으로 가서요~

‘B양아, 오토바이 태워줄까? 한 번 만날래?’

‘B양아, 돈 벌고 싶지 않아?’ <<이거 저희에게는, 쫌 이상한 소리로 들렸습니다...성ㅁㅁ

‘B양아~ 샘하고 어디 놀러갈래?’

이런 말을 하면서 B양의 팔을 스윽스윽 쓰다듬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B양을 불러냄으로써 그 대머리악마의 소굴에서 구출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건!

그 때부터 성질을 내는 거였습니다!

자기가 이때까지 실컷 씨부려놓고, B양이 우리에게로 컴백하니깐

대머리 히스테리 왕창!!! 갑자기 자습하래요! 짜증나!!


나중에 B양이 말해주던데 그 도덕쌤이, 우리반 학생들 휴대폰 번호목록을 뒤져서

B양의 번호를 찾아내서 문자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 것도 쉬는 시간, 서로의 곁을 지나치는 순간!

‘어이~ 거기 뽀글머리 아가씨~’ (B양은 곱슬머리에염)

이런 징그러운 일이ㅠㅠㅠ

각 반에서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니 징그럽기 그지 없네요.

 

............

그리고 그저께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 아픈 일인데요...

저희 반 반장과 부반장의 중학교 때 친구가 골수암으로 하늘나라로 가버렸어요...

그래서 반장과 부반장이 아침 일찍 와서

담임선생님께 허락을 맡고 친구의 문상을 가려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빼먹고 말이죠!!!)

그런데, 담임선생님 옆에서 도덕, 이 뭐 같은 자식이

‘거참, 사람한명 죽은거 가지고 지랄을 떠네!’

 

.................

야 도덕! 니 가족이 죽어도 이럴꺼냐!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이제 꽃이 필 시기에 하늘로 가버린 소녀에게

위로와 명복을 빌지는 못할 망정,

지랄? 지랄? 야! 지랄?

내 친구는 진짜 마음이 아파서 눈물만 흘리는데!

나도 한 번도 본적 없지만, 내 또래의 아이가 죽었다는, 아니 사람이 죽었다는 그 자체로

이렇게 슬퍼하는데!

도덕, 윤리를 가르친다는 작자가 그렇게 더럽게 말해도 되는거냐!


정말 여러분!

이 선생님이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해도 무개념일텐데

도덕을 가르치는 분입니다!

도덕을요! 정말 우리나라의 임용고시가 문제 아닙니까?

국영수시험을 보다뇨!!! 인격시험을 쳐야지!

인격을 봐야죠! 학교란 자고로 올바른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잖아요!

이런 도덕선생 밑에서 교육받다가는

학생들이 이렇게 무개념이 되어버릴 거에요!!!!!!!!


제 나이 17세입니다

도덕 선생님, 50대 정도 되어보이세요.

인격은, 저랑 제 친구들이 더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한 인간의 죽음을 놓고

한 쪽은 슬픔을 표명하고, 나머지 한 쪽은 마치 지나가던 개미가 죽은 것 같이 표현했어요.

말이 안 나오네요. 무언가가 북받쳐 올라요!

이런 사람도 선생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하찮게 여기는 살인자들도 선생이 될 수 있을거에요

정말 인격이 아닌 능력만 보는 우리나라의 선생 뽑는 기준에도

전 정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도덕선생, 고발하고 싶습니다

교육청에 말해버리고 싶어요.

제발, 제발 이 도덕선생님의 성숙되지 않은 행동과 말,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싶네요.

여러분, 제발 제 마음, 제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몇 일 전 안타깝게 골수암으로 사망한

내 친구의 친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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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노무시키|2007.10.14 03:08
그래서... 교사를 뽑을 때 인성검사를 철저히 해야한다.. 가끔 보이는, 직함만 선생뿐인 돌연변이들 다 짤라야하는데 말야..
베플|2007.10.17 10:29
50대면 임용고사 세대 아니에요... 교사되기 참 쉬웠던 시절이죠
베플그저|2007.10.17 13:37
내가 원하는건 학교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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