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차인 이십대 초반 여자입니다.
헤어진건 한달반에서 두달 되어가는데, 매일매일 톡보면서 위로하고 지내요.
저희도 아주 평범하다면 평범한 ,, 이별 단계를 밟은거 같아요.
첨엔 남친이 마치 저를 얻은걸 황송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올인하고 잘해주다가 ..
조금씩 조금씩 안주하는거 같아서 저는 닥달하고 지치게 하고 .. 자주 싸우고..
결국 헤어지잔 소리듣고 울고불고 매달리다가 더 멀어져버리고 지대로 쫑내고 ..ㅠㅠ
헤어진 이유가 어쨌든 제 잘못이 크다보니 ㅠㅠ (지치게 한거) 자꾸 이렇게
할껄 저렇게 할껄 후회하고 자책하고 .. 그냥 그게 생활이네요 .. 요즘 저의.. ㅠㅠ
남자친구가 돌아오면 받아줄까 ? 연락오면 첫마디는 뭐라하지 ? 그땐 왜 사랑한다
했었지 ? 아 그게 이별의 복선이었구나 .. 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ㅠ
친구가 남자 소개시켜 준다 해도 .. 도저히 다른사람과 마주하기가 힘들거 같아
거절하고..
이젠 가족이랑 친구들도 제가 넘 제 고집세우니까 남친얘기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
다른 다정한 친구커플 보면 집에와서 눈물 줄줄나고 .. 캠퍼스커플 꼴뵈기 싫어서
학교가 가기 실타는 ... ㅡㅡ ;; 세상천지에 저혼자인거같고, 이왕 이렇게 혼자된거
어디론가 멀리 훨훨떠나 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만 들고 ;;
한달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만 빙시 같이 이러고 있어요 .. ㅠㅠ
정말 다정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돌아서는걸 보면서..
톡 읽으면서 남자들은 거의 다 똑같다는거 (아닌 분들은 소수라는거) 확인 사살
당하면서 .. 정말 연애라는거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맘만 굳혔어요.
정말 한달지나면 괜찮아 질줄알았는데 ..헤어질 당시와 다를게 없으니 .. ㅜ
이런 저를 어떡하면 좋아요 ...........
에휴, 저도하소연 할때가 지지리도 없나봐여, 낼모레가 시험인데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이러고 있는제가 .. 남친 돌아올날을 기다리게 되는 제가 한심하네요 ..ㅠㅠ
아직 시간이 조금더 흘러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