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이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성시에 사는 박보람 이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아침 사이에 저희 집 막둥이가 없어져서 혹시 찾을 수 있을까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애 이름은 '바우'에요.
저희 개가 워낙 겁도 많고 순해서 밤엔 마당에 자유롭게 풀어둡니다.
저희 집에는 담장이 없이 그냥 마당이 길과 이어져 있는데
목줄을 풀어놔도 절대로 집 주위를 벗어나지 않고 마당에서만 돌아다닌답니다.
어제 밤 1시에 애가 마당에서 물도 마시고 돌아다니는 기척을 느끼면서 잠이 들었는데
8시쯤 일어나보니 행적이 묘연하더군요 ㅠㅠ
새벽에도 흔히 말하는 개장수들 돌아다니는 소리는 못들었고
얘가 짖거나 하는 소리도 없었습니다.
저희 개는 생후 1년 된 남아 삽살개(청삽)이고
체내에 마이크로칩도 삽입 되어있고 귀에 이표도 찍혀 있습니다.
여름에 집에서 미용을 해 주어서 털이 긴 상태가 아닙니다.
등 부분에 새치처럼 흰 털이 많이 나 있구요.
귀 밑 구렛나루 부분에도 흰 털이 나 있습니다.
체구는 레트리버 보다는 확실히 큰 편이구요.
삽살개 중에서도 특히 큰 체구인 편입니다.
성격은 겁이 많고 순해요.
산책 가다가도 낯선 사람이 보이면 가족들 뒤로 숨을 정도로요.
개 끼리 싸운 적도 없고 고양이나 새도 공격 하지 않을 정도로 친화적인 성격이에요.
실종 장소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부근입니다.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혹시 주위에서 이런 개를 보신 적 있으신 분의 연락을 바랍니다.
얘가 지 발로 집 밖으로 멀리 나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셔도 돼요ㅠㅠ
아침부터 차로 3시간을 동네 주위를 다 돌아다녔지만 로드킬의 흔적도 없고
종적이 묘연해서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ㅠㅠ
수험생인 동생을 포함한 가족들 모두 자기 일을 다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워낙 개로만 생각하지 않고 정말 막내둥이 처럼 정을 붙이고 1년을 키워온지라
식구를 잃어버린 것 같은 심정이에요.
바우가 와서 힘들었던 저희 집안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저희 집이 경제적인 면이나 여러 가지 면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저희 식구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웃게 해준 고마운 멍멍이랍니다.
평생 아끼고 보살펴도 고마움을 다 갚지 못할 판에 애가 사라져버리니 속이 타들어갑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어떤 심정일지 아시리라 생각해요 ㅠㅠ
혹시라도 안성-평택-오산 쪽 사시는 분들 중에
저희 바우를 보셨거나 보호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발 연락 부탁드립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 외에 다른 마음 갖지 않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저희 막둥이 찾아주세요 ㅠㅠ
저희 바우 보신 분은 010 7523 6139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활동 하시는 커뮤니티가 있으시면 글 좀 많이 퍼날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