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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있었던...

아직우리에... |2009.10.29 10:48
조회 106 |추천 0

몇일전 출근길이었습니다.

 

매일 양복을 입는 저에겐...아침에 세탁소에 들리는건..

 

뭐 하루일과의 시작이 되어버렸지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9시 출근시간에 마춰서 집에서 나와 세탁소에서 옷을갈아입고

 

주차를 하러 직장 건물옆에 주차장쪽으로 차를 옴기고있는데요

 

저희 직장이 보험.화제.텔레콤 뭐 그런쪽에 일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식당이 조금 많거든요. 비빔밥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아주머니 오래전부터 거기서장사를 하셨는데 정말 착하신분이거든요

 

가끔 김치나 고추장 같은거 빌리러가도 막 퍼주시고...암튼 그러는데..

 

어떤 허름하게 생기신? 노숙자분위기가 조금 나는분께서

 

그 아주머니 식당앞에서 시컴헌 가방속에서 검정 봉지를 꺼내시더니..

 

어디서 얻어오셨는지 주먹밥 비슷한거랑 500원짜리 물병에 반쯤담긴 물에

 

그걸 드시고 있더라구요...뭐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출근해서

 

걸래빨려고 밖에 수돗가로나왓는데...

 

그 비빔밥 아주머니네 식당문 안쪽으로 그 아까 어수룩하게 생기신분이

 

식사를 하고계시는 겁니다..그옆엔 식당 주인아주머니께서...

 

눈물을 훔치고 계시더라구요..그래서 뭔 사연인지 조금 궁굼해진터라..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밥한그릇 뚝딱 드신 아져씨께서

 

주인아주머니께 계속 감사하다며 몇번이고 인사를하고 나오시더라구요...

 

아 ~~그래서 사무실 다시들어와가지구 직원들한테 이야기 해주고

 

진짜 그아주머니 착하시다고...정말 세상에 그런사람없다고 그런저런말하고

 

하루가 끝나갈때쯤..

 

퇴근하려고문단속 하고있는데 아주머니 식당쪽에 사람들이 웅성웅성있는겁니다

 

무슨일 있나 보니깐..주인아주머니랑 경찰아저씨랑 주의에 식당주인들이

 

모여서 뭐가 말을 주고받길레 가까이 가봣더니..

 

사건인즉..그 아침에 밥얻어먹던 아저씨가 4시쯤 다시 찾아와

 

아까 감사했다면 빵하고우유를 주시더람니다..그래서 아주머니는

 

뭐 이런거 안갔다 주셔두 돼는데 그러면서 댁이 어딧냐고 차비좀드린다고

 

금고를 여는순간 그아저씨다 달라들어서 금고에있던 현금이랑

 

아줌마 반지를 훔처서 도망갔다고 하네요..근데도 그아주머니는..

 

사람이 절박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시면서 신고는 했지만..처벌은 원하지 않으니

 

그냥 대충 넘어가자고 말씀하셨고...사건은 그렇게 종결되는거 같았죠...

 

그리고 퇴근길..

 

와이셔츠 맞기러 세탁소가는길에..

 

저희동네 세탁소 바로옆이 놀이방 놀이터가 있거든요..

 

거기 벤츠에 아까 그 노숙자 같은분이 담배와 소주를 나발불고 계시는겁니다.

 

좀 무섭기도하고..그냥 가면 안될거 같아서 일단 차세워놓고

 

멀찌감치서서 주시하고있었죠...그런데 그 아저씨 술이좀 취하셨는지

 

비틀비틀 걸어가시길레..달려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아저씨..많이 취하셨네요 댁이 어디세요? 그랫더니 심하게 눈동자가 흔들리시면서

 

말걸던 절 뿌리치고 도망을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침에 그아저씨가 확실하다고 느꼇고...

 

쫗아가면서 112에 신고하고 놀이터지나 공터에서 아저씨를잡았고

 

조금있다가 순찰차가 와서 아저씨 연행돼고

 

저두 파출소가서 경위서쓰고 아줌마 오시길레 전 그냥 집에 왔죠.

 

담날 아침출근해서 청소를 하는데..

 

그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오셔서 돈은 잊어버려두 갠찬은데

 

자식들이 생일선물로 해준 반치 찾아서 정말 고맙다고

 

점심때 밥먹으로 오랍니다..

 

아...너무도 마음씨 착한 아주머니..

 

뭐 재가 잘했다기 보다는...

 

불쌍하고 죄진 사람도 한번더 이해해줄줄 아는 아주머니...

 

정말 착하고 세상에 이렇게 착하게 사는사람들한테는

 

복을좀 주세요...ㅠ

 

없는 사람들 없이 여기고 있는사람들 잘난 이세상에...

 

아직 저렇게 따뜻하신분이 계서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경찰서로 연행됐던 아저씨는 다행이 가족들이 와서

 

좋게 해결됐다고 하네요..

 

가족들이 식당아주머니께와서 사과두하고 그랬다고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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