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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글이라 다시올립니다. 이후 2탄이있어 다시올리네여

답답하네여.. |2009.10.30 12:58
조회 5,009 |추천 0

경조사 챙기는거 그래 좋다이겁니다..

저희 신랑은 형제두명중 차남입니다.. 형보다 먼저장가를 가게되었지여

결혼초에두 이런저런 경조사 쫓아다니면서 돈내기 바빴습니다.

그땐 그런가보다 어쩔땐 쫌..아닌거같은데 라고 생각들어두 내기로한거 뭐...

이럼서 넘어갔드랬죠~

 

결혼초에 신랑이 직장을 옮기면서 그전회사에서 임금도못받고 새직장에서도 임금이 1달반채 밀린상태에서

첫 명절이니 설에는 시골갈때 작은집들 선물을 다사라는겁니다..

헉... 먼저결혼한 남편사촌두 그랬으니 너두그래야지~~ 이러시면서 항상 웃으시며...

별말없이 5박스 식용유세트와 친정에갈 1박스해서 6박스를 사고

월급안나온것두 아시면서 이런걸 시키시나... 좀서운했져...

그후로 신랑 직장은 더안풀려 끝내 4개월분임금체불이 된후에야 퇴사하고

 

이제 새로다닌지 신랑2개월 저는 3개월

슬슬 저희어머니 입질오시네여~~

3달전 사촌여동생 아기낳앗다고 5마넌부조하라고 그전엔 신랑이일다니기전이라

면목이없으신지 본인이 주시면서 니이름으로 내라~~

전 그것두 내키지않았답니다. 무슨 직계도아니고 사촌동생 애낳앗다고 돈까지주나

그냥 어머니돈으로 그러시니 별말씀을 안드렸는데

나중에 전화로 그돈나중에 갚아돼~~~

저희 시어머니 뭐든 해주시면 갚으란말부터 나오시는분입니다.

지금 살고있는집도 시어머니가 사놓으신집에 살고있는데

솔직히 오래되구 녹물나와 너무너무 맘에안드는데 돈없다시면서

이집 전세금만 빼줄테니 들어가살라고

(니들이 돈모아서 나가믄되잖니~ 이러시면서 우리명의 전세금은 3천잡았더이다)

살고 한달쯤 됐나 집에 누전이되서 전기기사 부르고 공사하고

25만원나왔다고 말씀드렷어여 오셔서 돈내주시면서도 돈갚아~~

이거 내돈아냐 형돈이야 통장보여주면서 이것봐 방금 꺼내왔자나~~

 

신랑한테 그말했더니 신랑왈 집주인이 고쳐줘야지 왜갚아야하냐고 승질내면서

전화했더니 본인은 그냥 한말인데 왜 걔는 곧이곧대로 믿냐고~

헐~ 통장까지 보여주면서 갚으란말 3~4번하는데 그게 그냥한말일까요?

당장저한테 전화하셔서 언제내가 갚으라고했냐고 따지시는데

눈물만 나오더이다... 어느장단에 맞추라고...전에두 갚으란돈 드리니받으신거는모냐구여

 

슬슬 아들 며느리 일하니 돈좀 있겠다 싶은건지..

8월마지막주에 시골에계신 할머니 생신때 꼭가야된다고

그래서 케익같은거 사갈까여? 말씀드렷더니... 음 케익은 됐고

할머니 용돈드려라~

네... 그럼 오만원정도 드리면 되겠져?

으..음...모 알아서해....

 

신랑하고 의논끝에 할머니만 드리기 그러니 오만원씩은 그렇고 3만원씩

할아버지 할머니 드리자고 신랑도 그게낫게다하고 결정했져

 

근데 시골가기전날 전화와서는 너저번에 케익사기로했지? 하나사야하지않을까?

얼껼에 ... 예... 그러고 나서 신랑한테 말햇더니 무슨 용돈에 케익까지사가냐고

승질을 내더군여 ..정작 본인 엄마한텐 암말도안하믄서

문제는 케익사가는게 억울한게 아니라

결혼안한 형은 한푼도 안쓴다는거져~ 오히려 돈벌이는 저희둘이합쳐두

더많이 버는큰아들 지갑은 열게하지 않으시는거져

케익두 막상 제과점가서는 사람많으니까 큰거사자구... 흑흑

거기서 젤루 크고 비싼거 고르고..  

같은 아들인데 결혼햇다는 이유로 돈을 다써야한다는게 너무 억울한거져

케익정돈 아주버님이 사라고하면 안되나...

 

암튼.. 억울한맘 삭히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어머님 전화가 온거져~ 벌초13일날 가야한다고 네~ 다행이네여

친정은 20일이라 겹치지않아서여~

어머~? 그날 사촌여동생 애기 백일인데?

벌초가야져~ 백일그냥 집에서 밥먹는거아니에여?

그렇지~ 그럼 넌 부조만해라~~

 

헐~~ 무슨 백일에 부조라니... 간것도아니고

가게된다해두 내복정도면 되겠구만 부조라니

아주그냥 막내아들 주머니에서 다꺼내가시러냐

열이 확받아~ 웃으면서~~

무슨 백일에 부조를해여~ 요즘같은 경기에 둘째돌잔치해두 욕먹는판인데여~

전 부조안하고싶어여~~

그랬더니

그러니~~ 그럼 나두 니애 백일때 아무것도 안해줄꺼야~~~~

항상 웃으면서 능구렁이처럼 할말 다하시는 시어머니

아무리 그래두 이건 아니지않습니까??

 

남의 백일잔치 부조안한다고 본인손주 백일을 나몰라라 하신다니

내가 말대꾸 해서 열받으셨다해두 그건좀 아니지요 어머니~

 

제가 이것때문에 열이 확받아서 신랑한테 울면서 주저리 주저리

드뎌 열받은 신랑 어머니께 독대하러갔다왔지여

 

걔는 무슨 말을 곧이곧대로믿니?

그리고 아니다싶음 말을바로 하면되지 옛날일까지 더꺼내냐고

아니라고 말했다가 태어나지도않은 내자식 나몰라라 하시는 할머니 아니십니까?

 

솔직히 어머님 형과 저희신랑 차별이 대단합니다.

결혼전부터 그랬지요...

결혼전 신랑을 막꼬드기는거에여~ 너이번월급타면 형양복사줘라~

형보다 먼저하면서 미안하잖니? 자꾸그러시더래여

신랑은 것두모르고 그래? 그러지뭐~ 그래서 사기로했다나

그래서 제가 무슨 양복을 사주냐고 내가 예단비드리는데 거기서 형양복값 어머니가

주시면되는거야~ 그랬더니

신랑이 어머니랑 셋이 같이밥먹을때 엄마 얘가 그러는데 예단비에서 형양복사는거람서

내가 왜 형양복을 사줘야돼?? 하니까 또 웃으면서~~ 으윽

아니~~ 난 니가 형사주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헐................................................

 

끝내 양복안사그 신랑이 여름에 샀던 새양복 빌려입구 저희결혼식 참석하더이다

그양복 드라이도 안해오고.. 잠깐입었다고... 참내...

나중에 어머니왈 양복입는 직업두 아니고 형은 결혼할때 예복맞추니 그때사라고했다

신행가따와 인사드리러 갔더니 형님 유명브랜드 잠바와 청바지를 삿더이다...

더황당한건 형보다 먼저가면 늘 미안해 해야하는건가여?

결혼선물은 커녕 폐백때 절드리는데두 기본적인 봉투도 준비안하고 한푼도없더이다

늘상 이런식이라는겁니다.

 

작은아들이 집에가믄 항상 반찬싸주셔 고맙게 생각했는데 슬슬 느낌이

남는반찬주는기분... 창고에 있는 스팸과 김들은 한번두 꺼내주시지않고

나물이며 김치 생선 (시아주버님은 스팸과 김만먹음 생선무지시러함) 바리바리

형먹을 김은 잘라져있는 도시락김 사논지 얼마안된거

우린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오래된거 집에가서 보니 작년에이미 유통기한 지난거

마지막 히트~ 김치좀 달라고 갔었는데 냉장고에서 통을 꺼내는데 제육무쳐논

고기가 김치통에 가득잇는데 그거 잠깐빼놨다가 도로 넣으시고 김치와 몇몇

반찬들뿐이랍니다...

 

현재 신랑이 어머니와 독대하고 와서는 서로 아무도 연락도 안하고있는상태랍니다.

이러다 13일날 벌초가는데 그때나 보겠군여..

제가 전화하믄 죄송해여~~ 이래야하는데 전 죄송한게없거든여...

그런데 어머닌 그전에 연락도안하고 그냥보믄 삐지셔서 말도안할께뻔하고

에그... 그냥 참을껄 그랬나 하다가도

내가 속터지는데 어쩌냐 한번 터트리길 잘했어 ... 그러기도하고

신랑도 씁쓸한지.. 저랑 얘기하거나 그럴때 막 신나게 말하지두않고

 

시어머니랑 어케해야하는건가여? 형과의 차별과 어이없는 경조사 챙기기까지

그렇다고 그냥넘어가자니 내가미치고

어찌해야 잘풀어나갈수있을까요......


경조사는 무조건 차남에게 맡기시는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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