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 줄테니까 잘 읽어보렴.
이렇게 써줬는데도 적금이 많다는둥 어쩐다는둥 하면 넌 기도하면 하늘에서 10억쯤 던져주고 땅파면 20억쯤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친년이 되는거니까.
도시생활하는 너네 노부모님이 130만원가지고 생활하는건 말 안되면서,
신혼부부 그것도 임신한 부인 있는 가정에서 180만원 가지고 생활하는건 말이 되니?
말이 될거 같다고? 절대 말 안되는 거야-_-
아직 결혼을 안해서 출산 준비하는데 돈이 한두푼인줄 알고 있나본데,
산부인과 다니고, 애 낳고 들 병원비, 태어나기 전에 준비할 옷이며 뭐며 하다보면
우선 경차 한대는 뽑고 시작해야해
옷이고 뭐고 애 낳고 준비하라고? 그때는 또 그때인거란다.
미리 준비한다고 전부 준비되는게 아니라 애 낳고 나서 분유값에 기저귀에
애 병원비,예방접종비 등등 하다보면 몇달 안되서 또 경차한대는 충분히 뽑거든.
이럴때 병신같은 년은 병원 안가면되고 예방접종 맞추지 말라고 하겠지만,
넌 그련 멍청한 병신은 아닐꺼라고 믿을께.
그럼 그 다음, 너희 새언니가 100만원 적금 붓는게 아니꼽다고?
그 100만원이 어디로 갈꺼 같은데?
다 니 조카 태어나서 새언니가 일 못하면 그때 생활비에 보태려고 하는거야.
니 새언니가 일 못하면 결국 니네 오빠 월급 230만원으로 생활해야하는데
거기서 100만원은 빚값는데 쓰고, 30만원 부모님 용돈드리고,
20만원 부모님 아파트 관리비 내면 80만원 남네..
그럼 애까지 합쳐서 세식구가 한달에 80가지고 생활이 될거같냐?
말도 안되는 소리 마.
생활비 80만원에 지금까지 부어논 적금 깨서 보태면
간신히 지금 쓰는 생활비에 맞춰지는거야. 적금 70만원만 넣으라고?
그럼 우선 70만원만 넣어보자. 그럼 적금 깨서 합치면 150이네. 잘 생각해봐.
그거가지고 아파트 관리비내고 식비계산하고 보험비내고 아기물건 사고
애 병원도 다녀야 하는데 그 돈으로 세식구가 생활이 되겠어?
너 혼자서 150벌어서 빠듯하다며? 혼자서 150으로 힘든데 셋이서 어떻게 살아?
그것도 애가 있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하려면 우선 니 생활비 50만원으로 줄여서 한달이라도 생활해 봐.
니가 못사는데 남이 살 수 있다고 말하는건 병신이나 하는거야.
여기까지 이해되고 있니? 안된다고?
그럼 위에서부터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
이렇게 써줬는데 이해 못하면 넌 진짜 구제불능의 캐병신인거니까.
다음, 빚이 급한게 아니라 100만원씩 값는다고 했니?
원래 빚이란게 빨리 안 값으면 값을때까지 이자가 계속 나가는거야.
그리고 그 이자라는건 쌩 돈이 날아가는 거란 말이지.
빨리 값으면 그 이자만큼 돈이 굳는거니까,
최소 생활비를 생각하면 버겁지만 빨리 값고 싶으니까, 100만원 씩이라도 값는거야.
생활비가 어쩌고 할 생각이라면 스크롤 올려서 다시 복습하렴-_-
그 다음, 아주 처음의 문제로 돌아가자.
니 부모님한테 생활비 50만원을 줘라 라고 말하는 니 글에 대해서 한마디 해줄께.
50만원 드리는거? 그거 아무 문제 없어. 드리면 되지, 뭐가 힘들겠니??
대신, 아파트 관리비 그건 안드려도 되는거지.
니 말대로라면 돈이란거 현금이 손에 쥐어져 있어야 돈인거잖아, 그치?
관리비 주는건 돈이 아닌거잖아,
받는 쪽에선 돈도 아닌건데 뭐하러 주는쪽에서 돈으로 느끼면서 줘야해?
너희 새언니는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시부모님한테 매달 50만원을
꼬박꼬박 드리고 있는거잖아.
그렇다면 50만원을 현금으로 드리려면
관리비에서 빠지는 20만원은 안내도 되는거 아니니?
이 관리비도 내야하는거면 너희 새언니는 매달 한달에 70만원을 드리는거잖니?
그럼 니가 말하는거랑 뭔가 안맞지 않니?
뭐가 안맞냐고?
니가 처음에 그랬잖아.
큰오빠 작은오빠네는 50만원씩 주는데 왜 새언니는 30만원만 주냐고..
분명히 니 손으로 쓴거잖아?
기억 안난다고 하면 넌 뇌가 아메바 수준인거니까 니글로 가서 복습하고 오렴.
그리고 그 다음, 니가 욕을 먹는 이유중 큰 부분중 하나니까 잘 봐
사돈댁 1억 5천 땅..
그거 누구돈으로 샀을까?
사돈댁에서 벌어서 샀을꺼야 그렇지?
물론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 땅 팔아서 빚을 값아 줄 수도 있겠지.
사위가 자식이 아니란건 아니니까. 힘들다 말하면 분명 주실꺼야.
근데 말이지?
그리고 빚을 값아야 하고 그런거?
부모님한테 절대 말안했을껄?
빚이 있는지 조차도 모를 수도 있어.
뭐, 이미 알고 있다고?
내가 예상컨데 그렇더라도 너희 새언니도 오빠도 절대로 손 안벌려.
효도가 별건줄 알아?
요즘 자꾸 돈으로만 효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부모님 생일 잊지않고 기억해 챙겨주는것도 작은 효도야.
게다가 나 자립해서 잘 살고 있어요. 행복해요 하는 모습만 보여도
부모입장에선 그게 효도라고 생각해.
그래서 너희 오빠랑 새언니는 처가댁에 돈으로 효도는 못해도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을테니 절대 말 안하는 걸 거야.
또하나,
니 생활비 한달에 150만원으로 월세내고 이것저것 하면 빠듯하다고?
웃기지마. 옷이며 화장품이며 친구만나고 하는데 한달에 50만원 정도 들더라?
그것만 아껴도 돈 엄청 남거든?
한달에 30만원이어도 충분히 문화생활은 즐길 수 있어.
무슨 옷이나 화장품을 매달 사는거야. 니가 그렇게 잘 사는것도 아니라며?
니가 정말 부모님 생각하고 효녀라고 칭송받고 싶으면 거기서 20만원만 줄여.
그리고 그렇게 원하는 효도 니가해.
왜 니 부모한테 가는 돈을 새언니한테만 내라고 강요하니?
그 모자란 20만원 니 생활비 좀 줄여서 보태면 하늘이 무너져?
그걸 못하겠다면 너희 부모님 서울 산다며?
월세방 빼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멀다고?
서울에서 방송국 멀어봤자 두시간이상 걸려?
차비가 더 든다고? 버스나 지하철은 안드로메다로 날렸니?
결국 너 니가 편하려고 자립했다는 명목하에 밖에 나가서 살고 있는 거잖아.
월세방 돈만 줄여도 30만원이야-_-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신한 새언니한테 말뽄새가 그게 뭐야? 임신했을땐 조심이 생명이야.
10달 내내 품고있으면서 임산부들이 생각하는게 뭔줄 알아?
첫째도 태교 둘째도 태교야.
그런 새언니한테 그렇게 못잡아 먹을 듯이 대들고,
심지어 임신한 새언니를 그렇게 울려댔으니..
내가 니 오빠면 니 머리채를 잡아서 집어 던져버릴꺼야.
왜냐고?
임신중인데도 하루하루 일하면서 돈벌어오고,
시부모에게 잘 하겠다고 용돈드리고,
열심히 태교하겠다고 좋은것만 보고 좋은소리만 들으려 애쓰는 부인한테
어느날 갑자기 동생이란게 찾아와서 욕을 싸질렀으니, 열이 안받겠어?
머리채를 잡혀도 싸지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제발 부탁이니까 니 효도는 니가하고,
니가 할 수 없는 일은 남한테 강요하지마.
나이를 25살이나 먹었으면 뭐하겠어
15살짜리 어린애 보다도 생각이 짧은데.
니가 워낙 어이없는 말을 많이 해놔서 쓰다보니 길어졌네.
어차피 이런글 읽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니가 이걸 읽고 아주 조금이라도 그런가 싶으면
니 머리에 약간의 개념을 심어줄 수 있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
제대로 열폭해서 썼다.
정말 마지막 한마디를 하자면..
제발 니 글이 낚시 글이었으면 좋겠다.
난 정말 우리 나라에 이런 무개념 덩어리가 있다는걸 믿고싶지 않거든.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