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홋..톡이네요.
역시 자고 일어나니 톡이란 말이 맞군요.
톡과 함께..우유부단함, 바람둥이와, 병신이란 이미지를 ㅡ.ㅡ:
설명을 덜 한게 있었는데,
저희 부서 분위기가, 커플은 대동해서 노는 화기애매모호한 분위깁니다.
매번 그런건 아니고, 야유회를 4달에 1번 꼴로 가는데,
부부동반내지, 커플동반.
**벚꽃놀이+체육대회/계곡 물놀이/등산-2~3주에 1번씩, 그만 가고파ㅡ.ㅡ^
애인생기면 꼭 신고식??을 하더라구요.
매번 다른 애인 데려오는 사람도 있고...
**물론 숨기는 사람도 있겠죠.
여친생겼다고 주위사람한테 말하려 했는데,
부서 분위기가 가족적이면서도 서로에게 관심이 너무 많은 편이예요.
여친에 대해 계속 물어보면... 감당할 수가 없을 거 같아서...
제가 거짓말이 티나는 편이거든요.
(거짓말이 부풀려져서, 누구에게, 어디까지, 뭐라 말했는지,
헷갈려서 된통 당한 적이 몇번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여친의 가상프로필을 미리 만든 다음에,
그대로만 얘길하고 다녀야겠어요.
어디 멀리~ 에 산다고 얘기한다던지...
제 동생이랑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야겠네요.
애인대행??사진ㅎㅎ
욕+조언 어쨌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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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판을 한달 정도 남겨놓은 아직은 20대!!! 직딩입니다.
여러 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요.
**좀 깁니다. 욕하실 분들은 그냥 지금 pass
지금 직장에 들어간진 1년 반정도 된 거 같아요.
올해 초부터 여상사와 사귀고 있습니다.(이달 말이 300일 됨)
**나이는 저보다 한살 연상입니다.
아직 결혼약속은 안했지만 한다면 내년 말쯤...
아직 서로가 죽고 못사는 사이고,
출장이라도 가게 되서 하루라도 못보면
서로 무척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애정전선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비밀연애를 하다보니, 약간씩 갈등이 생기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여친은 이제 슬슬 공개를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게 쉽지가 않아요.
저희 회사 분위기상 커플이 되면 한명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납니다.
거의 여자쪽이 옮겨지더라구요.
저야 이제 1년 좀 넘어서 적응은 잘하고 있지만,
다른데로 옮겨져도 별 상관은 없는데..여친은 다르거든요.
내년 중순에 있을 큰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 여기서 성과도 계속 올려야 되고...
한마디로 말하면, 공개하면 저보단 여친이 마이너스라는거죠.
그래도 계속 공개를 하고 싶어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아직 막내다 보니,
남자 선배들이랑 밤늦게 술먹으면서 3차로 단란한?? 곳 가는 것도 싫고,
(회식을 하면, 1,2차는 가볍게 모든 직원-남,여섞여서 먹지만,
거의 3차는 남자들만 갑니다.)
가끔씩 제 업무외의 일을 떠 맡게 되어 야근하는게 보기 싫답니다.
공개를 하면 자기가 나서서 보호해 줄 수 있지 않겠냐면서...
잠시 옥상휴게실에서 여직원과 커피 한잔하며 수다 떠는 것도 보기 싫다네요.
-이건 조심하곤 있지만 일부러 모든 사람을 피할 순 없잖아요.
담배한 대 피면서 쉬고 있을때 와서 말거는데...
그리고 제가 주위 사람한테, 애인이 없는 걸로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레 화제가.. "xx씨 소개팅 해줄까? xx씨, 총무부 dd씨 어때?, 다리 놔줄께" 등등
이런 얘기 듣는게 너무 싫대요.
그러다 큰 사건이 있었는데..
9월말에 회사 야유회를 1박2일로 갔어요,
여친은 출장중이라 못 오는 상황이였는데,
새벽에 차를 몰고 다녀갔더라구요. 전 술이 만취한 상태라 몰랐고...
다른 사람이 'xx대리 새벽에 본 거 같은데..' 라 말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새벽에 왔다가 그냥 갔대요.
왜냐고 물어도 나중에 얘기하자는걸 계속 물어봤더니
'자기한테 할 말없냐'고 하더라구요.
'사랑해'라고 말을 했다가 된통 혼났습니다.
사진을 하나 보내와서 보니, 저에게 종종 호감보이던 여직원이
제 팔짱을 끼고 어깨에 기대서 자고 있는 모습..
그 날 분위기가, 일찍 잘 사람들은 숙소가서 자고,
계속 마실 사람들은 마시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자는 분위기였거든요.
저도 자기전에 뭐가 옆에 와서 붙는 건 느꼈지만,
귀찮기도 하고 그냥 냅뒀는데..
중간에 화장실+ 목말라서 깼을땐 없길래 금방 갔나보다..하고
별 신경을 안썼어요.
저에겐 아무 의미없는 일이었지만, 화났을 상황인 건 알기에,
거의 2주동안 매일 빌었던 거 같네요.
그 후로 공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심해졌어요.
그러면 여친이 프로젝트 따 낼때까지만 미루자곤 해놨는데,
(6개월 정도후가 되겠네요)
계속 공개하고 싶어해요.. 이제 회사사람들에게 축하와 인정 받고 싶대요.
(서로의 친구들, 가족들에겐 인사 드렸고, 잘 지내고 있어요)
업무적인 면에선 칼같이 정확한 사람인데, 이 문제엔 고집을 부리네요.
저보다,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많단 걸 더 많이 느낄텐데...
정말 공개가 하고 싶은 건지, 아님 저에게 확신을 받고 싶은 건지...
** 커플링을 하자니 한명만 끼고 다녀야 될 거 같고,
여친은 손에, 저는 목걸이에 끼고 다니려 했는데, 싫다네요.
(반대로, 제가 손에, 여친이 목걸이에 끼는 걸로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여자 목걸이는 아무래도 노출이 많이 되더라구요. 옷 위로 표시나기도 하고...)
** 이달 말에 300일 기념여행가려고 하는데, 감동+확신을 줄 방법을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