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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너무나 불편한 진실...

 

새벽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보니, 여기저기 미수다에 관련된 이야기가 가득...

 

 

"이날 방송에서 방청객으로 참석한 한국 여대생들은 남자의 선택 기준으로 경제 조건, 집안 조건, 능력, 외모 등이 사랑보다 우선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놀라움을 줬고,,,"

 

방송 이후 신문 기사의 일부분이다.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이 일만한 그녀들의 발언들.

 

이것이 그토록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그녀들이 대한민국에서 말하면 다 아는 어느정도의 명문대생이라는 것. 그것도 장학금을 받을 정도의 우등생(?) 이라는 것에 있다.

 

그리고 불편한 진실은,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들은 '진실'을 이야기 했다.

 

따라서 군중들이 화내는 것은 당연하다.

 

사회는 방대한 양의 거짓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진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 사람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그것을 침몰시키려 할 것이다.

 

사랑을 빼고, 저런 조건이 더 중요하다고 너무나 솔직하게 이야기한 그녀들이,

 

조건을 따지는 것도 사랑이라며, '사랑'을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소위 '개념녀'나 '쿨하다'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그녀들을 가까히서 관찰해보면, 그런 그녀들 역시도 남자에게 종속되는 생활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미수다 한국대학생들의 발언은,

 

추악한 진실을 그럴듯한 말로 감춰오며 유지되던 현대인의 가치관에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제대로 봐야한다.

 

이름만 대도 알아들을만한 대학에서 수석과 차석을 한다는 그녀들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

 

많이 읽고, 많이 배웠지만 그러한 '지식'은 '진정한 지성'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다.

 

그녀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육체는 아름답지만,

 

그녀들의 영혼은 죽은 백치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러한 종류의 것들이다.

 

그리고 지금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지만, 타인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다.

 

그녀는 키를 따졌다. 우리는 지금껏 타인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요구하고 따졌던가,,,

 

 

이것은 단지 '여성'과 '남성'의 성평등의 관점에서 봐야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 관점을 주변만을 건드리는 것이다.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더욱 깊히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사랑'은 추악한 현상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일종의 정치이며, 게임이자, 비즈니스가 되어버렸다.

 

사랑의 열매라는 결혼. 그리고 연애 또한 마찬가지이다.

 

서로를 하나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가장 원시적인 종류의 것으로 변질되었다.

 

 

고작 키 따위를 따지는 것 만이, 조건적인 것이 아니다.

 

학벌, 인성, 온갖 그럴듯한 단어들로 포장되어 있는 모든 조건들이 우리의 사랑을 교활하게 만들었다.

 

남성들은 성적 욕망이나, 즉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을 전시품으로 전락시키며,

 

여성들 또한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남성의 책임감과 경제적 중압감이란 돌떵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올려놓는다.

 

 

 

현대인들이 무엇을 쫓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제대로 봐야 한다.

 

우리는 심각한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음에도, 그 병에 걸린지조차 모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키가 178이셔서 루져가 되어버리신,

 

05년 4월경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버리신 아버지 최남렬씨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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