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비 수험생인 고3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동생이 둘있는데, 그중에 올해 중1인 여동생이 최근에 좀 말썽입니다.
참고로 저희가족은 아빠랑 엄마랑 이혼하셔서 따로 살기때문에 (몇년전부터)
저희는 엄마랑 같이 살고 있어요.
근데 제 여동생이 원래 착했는데 초6이 지나고 나서부터 ..
좀 삐뚤어졌다고 해야할까요?
막 심하게 엇나가고 그런건 아닌데
어느샌가부터 엄마한테도 말대꾸하고 말도 함부로 하고
무슨 고민이 있어도 가족한테 털어놓을려고 하지도 않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휴.. 평소 아무튼 동생의 말투는
엄마가 "밥먹엇어?" 하면
"먹었는데"
이런식으로 ~했는데, ~아닌데, 이렇게 삐딱한 대답이 전부입니다.
그럼 제가 나서서 한마디 합니다....
"니가 뭔데 엄마한테 그렇게 싸가지없이 하냐고"
그럼 동생은 또
"니가 엄마가"
하면서 또 맞받아치죠. 이래서 저랑 동생이랑 머리쥐어뜯고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물론 아빠의 부재로 인해 집에 음.. 뭐라고 해야할지
딱 휘어잡아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저랑 동생이 싸우면
엄마가 옆에서 말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싸워요 저희가..
엄마가 한마디 해도 동생은 반성이 아니고 귀찮은 잔소리로 여겨서
엄마가 옆에서 뭐라고 하고 있으면 안들리는척 자기 할일 합니다.
아니면 눈 내리깔고 짝다리하고 서있던지요.
휴.. 근데 .. 저도 문제인게 제가 동생에게 좋은 언니가 아닙니다.ㅜㅜ
동생이 뭐하면 시비걸고 동생이 말 조금만 맘에 안들게 해도 폭언하고
.....저때문에 동생이 더 어긋나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사건은 오늘 일어났는데요.
동생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나본데 (평소에도 문자연락하는 남자애들이 많더라구요)
엄마한테 어디학교인지, 어디사는지 이걸 숨겼나봅니다.
그래서 엄마가 동생이 학원 마치고와서
"너 남자친구 어디학교다녀? xx중?"
"xx중 안다니는데? 아 말하기싫다묻지마라"
"아까 학원가기 전에 니가 xx중 다닌다며"
"그런말 한적없는데? xx중안다닌다고"
"그럼 어디다니는데? 엄마한테 얘기좀해봐"
"아 싫어 말하기 싫다고"
아무튼 이런식으로 하다가.. 동생이 화장실로 문을 쾅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엄마는 어이없어 하셧구요... 저는 그냥 방관......ㅜㅜ
그래서 엄마가 얘기좀 하자고 하니까 동생은 계속 거부했습니다.
그때 집안에 삼촌이 계셨는데요, 보다보다 못해서 동생을 방에 불러서
호되게 혼내셨나봅니다.
"어른이 얘기하는데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면되나? 잠깐만 와봐라 oo아"
"싫은데요"
이런식으로 해서..동생 엄청 혼났어요
지금 옆에서 막 울고 있는데 달래주지도 못하고 글 쓰고 있습니다.
휴.. 동생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저는 너무 부족하고 못된 언니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다보니 학교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집에서도 종종 동생때문에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동생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손찌검을 하시곤 하는데요..
(이게 엄마한테 하지말라고 말해도 고쳐지지를 않아요..ㅜㅜ 동생이 계속
저런식으로 말해서 엄마의 화를 돋궈서)
동생이 하루는 싸이 다이어리에 엄마 욕을 써놨길래 제가 또
뭐라뭐라 말을 하니 아예 싸이 저한테 안보이게 해놨어요..- -;
지금은 옆에서 울면서 자기 친구들한테 문자 보내고 있는 모양인듯 한데..
제 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게 다 저 때문이라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큽니다..
저에게 비난 해도 좋습니다. 근데 엄마에게 대한 비난은 삼가해주세요..
쓴 말 달게 받겠습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