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12

리엔 |2009.11.16 02:32
조회 410 |추천 0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무지 보고 싶었고, 잔뜩 기대되었던 영화...

주중 개봉이라 무지 궁금궁금해 하고, 못봐서 안달안달했었는데...주말 조조를 이용해서 봐서 무지 좋았다.

왠지 잘~만들었을 거라는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 항상 기대하고 본 영화는 계단 헛디디듯 실망을 안겨주었는데,

이 영화는 ....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무지 재미있었따~ㅎ

아주 만족스럽게 본 SF 재난영화. 아주 박진감 넘치는 오락영화의 진수!^^

 

재난영화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현란한 CG는 물론이고, 줄거리와 내용, 그리고 등장인물들 모두가 잘 짜여진

즐거움을 주었다. 2시간 37분의 상영인줄 모르고 갔는데, 보고 나서도 그렇게 긴 영화인 줄 몰랐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

 

 

 

1.예언 중심으로 보기

 

이 영화로 인해 뜨고 있는 마야예언에 관한 많은 자료들도 영화에 앞서 정말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 해 주고 있는데,

화려한 문명을 구축했다가 일시에 사라져버려 아직도 인류의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마야인이 오래전 마야인의 달력에서

지구의 끝을 예언하기를 2012년 12월 21일 9시 21분이라고 했단다.

 

난 반댈세 ㅋ 왜냐고? 성경에 분명 기록되기를

그날은 도적이 듬과 같이 아무도 알지 못하며 예고도 없으리라

라고 씌여있으니깐 ㅎ

 

하나의 생명이 생성과 소멸이 있듯이, 우주와 은하계도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 있을 것은 당연한 이치일터...

이 영화 한편이 무슨 지구 대 재앙에 대한 예언서인양 착각 속에 빠져드는 건 금물! 영화는 영화일뿐! 예언서도 경고장도 아닐터...

 

살아가는 것 만큼이나 죽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인간의 호기심과 세계적으로 흉흉한 경제적 압박 속에서 불안 해 하고,

뭔가 혼자 죽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끝이라도 나기를 기대해 보는 인간심리를 적절히 충족시켜준 타이밍 잘 맞춘 영화...

흥행 할 수 밖에 없는 영화인 듯...

 

하지만 줄거리의 맥은 애드가케이시의 예언과 성경의 흐름을 많이 차용한듯...

애드가케이시는 미국의 대륙이 2/3가 지진과 지각변동으로 침몰할 것이고, 일본도 침몰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20세기 초의 세계적 영매였다.

이 영화를 보면 지구 멸망의 전조 현상이 미국대륙에서 그렇게 시작되어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고,

거대한 쓰나미와 지진으로 미국대륙이 가라앉는 장면을 정말 촬영한듯이 생생하게 그려내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의 예언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 놓았다.

하지만, 미국의 침몰이 지구 멸망으로 즉각 연결된다고 예언한 건 아니였는데, 이 영화에서 미국의 멸망에 이어 즉각

일본침몰 그리고 세계 도처의 지각변동으로 거대한 쓰나미가 오고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진다고 그려놓고 있다.

하긴 헐리웃에서 만들었으니, 헐리웃의 침몰이 지구멸망일 수도...

그리고 노아의 방주를 본딴 거대한 벙커 속에서 남는 자들이 새로운 지구의 주인이 된다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한다.

 

1999 노스트라다무스 란 영화에서도 결국 인간은 멸망 앞에서 회개하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 인류가 존속 된다는

엔딩을 선사했는데, 모든 재난 영화의 끝이 인류의 완전한 멸망을 그리지는 않고 있듯, 이 영화도 살아남는 자는 남겨둔다.

인류의 멸망은 존재할 것이고, 살아남는 자도 존재할 터이지만, 이 영화적 상상처럼 그런 식은 아니라고 믿고 있고, 또 그렇지는

않을테지만, 영화적 상상이니 나름 재미있었다. 이기적인 인간들만 살아남아서 또 한바탕 더 이기적인 인류의 문명이 시작될테니

것도 볼만은 하겠다.

 

 

 

2.인물 중심으로 보기

 

영화의 시작은 한 인도의 과학자의 지구이상현상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지구의 지질과 기상을 관측하던 과학자는 거대한 지구이상현상이 지구내부와 외부에서 발생해서 지구가 붕괴 될 것이란 전조현상을

관측하고, 친구 과학자 애이브리언에게 알린다. 그는 그것을 미국 장관에게 바로 달려가서 알리고, 장관은 바로 대통령에게 보고하여

이례적인 국제 공조 속에서 전국가가 종말에 대비할 태세를 갖추도록 한다.

과학자는 전 인류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믿고 정치가들에게 알리지만, 늘 그러하듯 정치가들은 스스로의 살 길만 모색해서

겨우 한다는 짓이 상위 1%인간들만 살아남을 벙커를 짓는 일에 착수한다.

자신들이 무슨 신의 계시를 받은 노아로 착각하는 듯...

 

영화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존 쿠삭과 흑인 과학자 애이드리언인데,

존 쿠삭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소설을 출판한 무명작가로 현실적 무능력과 그닥 주목받지 못하는 소설을 쓰느라 가정생활을 소홀히 해서

아내에게 버림받는 전형적인 미국 헐리웃의 작가들을 닮은 인물로 등장한다.

미국 드라마엔 꼭 이런 류의 인물형이 등장해주는데, 아마도 성공하기 전의 작가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기때문은 아닐런지 ㅋ

 

암튼, 그는 성경 속의 롯처럼 멸망하는 소돔과 고모라의 화염 속에서 선택받은 자답게 어떤 화염에도 해를 입지 않고 가족들을

무사히 구해내서 구원의 벙커 속으로 가족들을 인도한다. 그부분에선 전형적 가족중심의 헌신적 아버지.

그 장면이 정말,,, 영화 속 주인공은 결코 죽지 않는다의 전형이며 진부한 내용이지만, 그 진부함을 너무나 박진감 넘치는 재미로

멋지게 잘 포장 해 놓아서 정말 신나게 한장면 한장면을 보게 된다.

깨어진 가정은 다시 복구되어져야한다는 미국인들의 환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중간에 아내의 現남자를 죽게하는 우를 범하게 하는

스토리적 한계는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만족을 줘야한다는 점에서는 가족 중심의 가치관인 미국인에게 어필할 내용.

그리고 끝부분에선 인류구원의 마지막 마무리 벙커 출입구의 이물질 제거도 해서 남은 인류도 구원해주시고...

 

애이드리언은 인류애를 지닌 동정심많고 가슴따뜻한 전형적인 생각하는 인간형의 과학자로 등장하는데,

그가 아주 현실적이고 이기심의 화신인 장관과 대조를 이루며 갈등을 엮어내며 인류애를 주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생각하는 인간이 늘 그렇듯이 현실적인 큰 흐름과 맥은 어쩌지 못하고 남을 1%안에서 장관이 버리겠다고 하는 자들을

옹호하며 살리자고 주장 한번 하는데 그치는...

하지만, 매력적인 인물이였다. 외모가 아닌 성격과 성향이...

가슴따뜻하고, 천재에다가 사람을 사랑하고 책을 무지 좋아하고 자기가 반한 여자에게 제대로 사랑을 전할 줄도 알고...

어디 그런 사람 중에 남는 사람 현실에 없나? 사심 가득 생기는 내스타일의 캐릭터였다 ㅋ

 

그외에 악의 화신(?)은 아니지만 이기심과 현실영합의 화신인 장관과

다소 이상적인, 미국인들이 그려내는 전형적 희망형 대통령상으로 나오는 대통령

그리고 돈을 가진 욕심만 있을 뿐 생각없는 전형의 인물 유리

그외 다수의 감동을 주는 가슴을 가지신 아버지들...인물만 보는데도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도 했다.

천재이변의 역동적 화면전개와 그 속에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만들어진 영화 중에서는 다소 완성도 있으려고 노력한, 잘 만들어진 재미있는 영화였다.

 

오락영화를 본 영화를 또 본 적 한번도 없고 또 보고파하지도 않지만,

이 영화는 안 본 녀석이 데려가 달라고 떼써서 그래주마하고 허락한 영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