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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그리고..크리스마스의 기적

람쥐 |2009.11.22 03:18
조회 758 |추천 1

안녕하세요__)꾸벅

저는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온지 몇개월 되지 않은 23살 청년이랍니다.

같이 사는 친구들 몇명 빼고는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는 갈수록 쌀쌀해 지는데 이놈의 바보같은 짝사랑은..

칼바람이 치고간 가슴에 찬물까지 끼얹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직까지 진행형인 짝사랑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적음으로서

제 마음 한구석에 있는 답답함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조금씩 한걸음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연인들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많은 심심찮은 준비들을 하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듯이 크리스마스는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위엔 크리스마스가 더욱 슬픈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저는 가장 많은 이유라고 생각되는

연인이 없어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나이 또래인 20대 중반쯤의 사람들은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 아니라면

시작하기에는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학업,취업, 생활비.. 여러가지 이유로..

연인을 만나기가 참 어렵지요..

더욱이 연고지가 다른 저로서는 더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어느 모임의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제 눈에 확 들어와버린 그녀를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정말 저에겐 정말 이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 모임에서는 말한번 붙이지 못하고, 먼저 일어나 버린 그녀를

그렇게 그냥 보내고 말았습니다..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그러다 또 한번의 모임을 갖게 되어

그녀를 또 보게 되었습니다..

친해졌습니다. 저는 최대한 유머있고 성격좋은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그녀와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몇살많은 누나입니다.

참 곱게만 자랐을 것 같으 외모에.. 성격까지 참 좋습니다..

사실 처음엔 외모때문에 관심이 가게 되었지만.

지금은 정말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보는사람까지 기분좋게 만드는

웃음이 제 마음을 빼앗아 가버렸지요.

그녀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연락도 자주하고 한번씩 둘이서 만나서

저녁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고 그랬답니다^^

그렇게 저는 조금씩 연인이 되어 갈 수 있겠다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바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관계로..

저는 언제쯤 고백을 해야할지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자주 연락은 하는지라,

 

한번은 문자로 "누나~누나는 연상이 좋아? 동갑이 좋아?

연하가 좋아?"라고 물어보았습니다.

누나는 답장으로 "나는~ 연상이든 연하든 나이차이 얼마 안나면 상관없구~

현명하고 생각있는사람~아직 못찾았네^^" 라면서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전,, 솔직히 쪼금 착각도 했습니다..

전 나름데로 그녀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이고..최대한 매너있는 행동을 했습니다..

사실 그녀 앞에서는 딴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조금은 아..괜찮은 사람 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장을 받고 조금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지요.^^;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저는 제 마음을 그녀에게 표현했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고백하지는 못했습니다..아주 떠나갈까봐..

조금은 두려웠거든요.

그녀는 저에게 좋은동생으로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좀 아팠지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계속 만나면서 정도 쌓고 10번이고 100번이고

계속 찍으려 마음 먹었으니까요..

 

11월11일 긴과자데이.. 그녀에게 주기위해.. 조금의 긴과자를 준비했습니다..

그녀는 기념일 챙기는거 않좋아한다며..만나길 회피했습니다..

실망이 컷지만.. 매달리는것은 더욱 악효과 이기에..

그냥.. 긴과자는 친구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전..잊어보려 연락을 최대한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그녀에게 먼저 연락이 왔지요.

아르바이트 하는 사이에 문자와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저녁이나 먹자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래.. 아직은 포기하긴 이르다 생각하고 다시 만났습니다..

 

그날은 조금 달랐습니다.

추운 날씨에 제가 조금 얇게 입고 갔었지요^^;;

의도치 않게 추위때문에 떨리더군요..

그녀가 저에게 연인들이 참 아름다운 모습의 한장면인..

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으라고 했습니다.

전..멍..해져서 넣지 못했습니다.

뭐.. 누나도 장난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웃으며 잘 넘어갔습니다..

만나면 정말 즐겁게 웃으며 잘 얘기하고 그래요^^;

그렇게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마치고..

그녀와 반대방향인 지하철에 데려다 주며 몇일 전에 적었던

조금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주었습니다.

100%진심은 적을수도 없고, 고백은 거리 한복판에서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저번과 같은 반응이 또 저에게 다가왔지요^^;;

우는것 보다는 웃는 표정이 좋으니까..ㅎ

좋은 동생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 글로 다 설명하기에는 정말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녀입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그날 그녀에게 진심으로 고백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매우 많은 그녀입니다.

알 수가 없네요.. 역시 예상대로 주위에 남자가 많아서

약속이 많은 거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들^^ 저 같은 짝사랑도 아직 포기하지 못하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직접 이루고 싶어서 아둥바둥 하고 있습니다..

12월25일이나 24일. 전 이날 진심으로 다가가려 합니다..

 

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꼭 크리스마스때는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저리 주저리 마음에 있는 생각들을 적어 버렸네요..

이 추운 겨울.. 함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인연을 찾기를 바래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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