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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 무엇이 맞는건가?

peace |2009.11.30 20:37
조회 74,217 |추천 11

흠 학교를 다녀왔더니 많이본 판 1위가 되있군요 리플 다는 읽지 못했지만 저도 몇몇분의 리플에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글을 잘 읽고 리플을 다셔야할 분도 몇분 계셨구요.

 

앞서 돈없는 남자는 매력없다? 라는 판도 보고왔었는데 그쪽과 이쪽은 사뭇 또 분위기가 다르군요

 

저의 입장이 더치페이를 주장하는쪽 이기는 하지만 저는 그것이 답이다 라고 내 놓은적은 없습니다. 글의 제목 그대로 무엇이 맞는건가?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 했을 뿐이죠 글을 쓰게된 동기는 제 소개팅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아래 리플에도 달아 두었습니다만 저는 8월 초쯤 살다살다 처음으로 소개팅을 했는데  더치페이를 해주시는 여성분을 만났고 지금은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자주 만나고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고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만 친구녀석 소개팅을 주선해 주는 도중에 상대방 주선자님께서 "소개팅 비용은 제 친구가 다 낼거지?" 와 "친구 차가 있어?" 라고 물어보는 이야기에서 부터 시작하게 되었네요 처음이였습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물어보는 사람은 주변에서 못봤거든요..

 

관습.. 에티켓 많은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남성이 소개팅 비용을 내야 한다는 관습이 과연 관습으로 보아야 할것인가 그리고 관습이라면 이것은 나쁜 관습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나쁜 관습이라면 고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제 글의 주된 목적은 남녀의 분열 조장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겁니다. 혹은 지금 까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어떤 부분이 과연 옳은지 혹은 틀린지 "평등"  한 관계를 원하시면서 어째서 우린 서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지를 생각해 보자는 뜻이었습니다.(물론 남성의 입장에서 주장을 펴긴했지만)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단지 권리와 의무를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들었던 수건 책상나르기가 무슨.. 일의 효율성 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로 변해 버렸내요 ㅡㅡ

 

공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 능력으로는 모두가 공감하실 만한 글을 쓰는건 힘들군요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나쁘셨을지 혹은 공감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판은 처음써보는데 이게 1위까지 올라올줄은...

 

 어찌되었든 제 의견은 단지 의견일 뿐이니까요

단지 "한 번 더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혼자 하는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12월 1일 이군요 다들 올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네이트 판을 읽다보면 더치페이에 대한 글들이 참 많이 올라와있내요

편견 없이 보려고 하지만 저도 남자인 지라 남자의 입장에서 주로 글들을 보게 되는군요

사실 남자와 여자가 사귀는 사이라면 더치는 확실히 정 없는 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말씀 드립니다.

 

 

1.제 글은 모든 여성들을 향해 쓰는 글이 아니니 싸잡아서 욕한다니 어쩌느니 하지 마십시오 일부 무개념 여성들을 향한 이야기입니다.

2. 제 글은 사귀고 있는 사이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소개팅 미팅 혹은 맞선시의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소개팅이나 미팅 맞선의 경우에는 상황이 틀리지요

 

이유인즉

“서로 남인 상태의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사귐 혹은 결혼을 하기 위한 단계.” 인데 어째서 아직은 “남”인 그녀를 위해서 남자들이 돈을 내야 하는 건가요?

여러분은 길가다 그냥 모르는 “남” 에게 밥 한끼 그냥 사주십니까?

 

 

제가 보기에 더치를 찌질 하다고 보는 여성분들 그리고 남성분들은 “평등”과 “당연하다” 라는 말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계시는듯 합니다.

 

 

평등 = 일단 기본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등(平等)은 권리, 의무, 자격 등에서 차별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평등은 아주 넓은 의미를 갖고 있어 사용하는 사람의 사상과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때문에 자유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차별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남녀 평등은 성별에 의한 차별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은 모두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이념이다

 

그리고 평등권 이라 하여 우리나라 헌법에 나와 있는 내용중 일부입니다.

 

제1항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물론 좀 과장되어 있는 예이긴 하지만 남성의 소개팅 및 맞선 미팅의 비용 부담이 성별로도 경제적으로도 불평등 하다고 생각 되지는 않으신가요?

왜? 더치페이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남자가 소개팅에서 모든 돈을 지불하는 것이 평등이다? 좀 아니지 않나요?

 

 

 

“당연하다” 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형용사]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에 마땅히 그러하다.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소개팅때 남자가 돈을 내는게 마땅히 그러하다.

어떻습니까? 정말 그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앞뒤 사정도 없이 그냥 무조건? 남자가 내야 합니까?

 

 

리플들을 보면 참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좀 들어보자면

 

 

1.여자는 꾸미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그 꾸미는 것이 소개팅남을 위한 것입니까? 학교갈때는 화장안하시고 옷 예쁘게 안 입고 다니시나 보군요.

 

2. 90 (IP: NGZmYWIwMDc) 09.11.30 18:08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치페이 하자 하면 여자 입장에서 정내미 떨어지지...

그게 현실.

나중에 오래 사귄후에야 나 밥사줭 배고파 ㅠ 요정도는 괞찮아도

여자 지갑에서 먼저 꺼내면 안되지...

그게 한국 문화니까... 한국 여자들 백퍼 싫어함

 

 

한국문화라.. 이게 어째서 한국문화인가요?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남성들의 성별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불평등 인데 말이죠..

 

 

3.뭘까요 (IP: ODIxYTVlODE) 09.11.30 15:10

솔까말 더치페이는 좀 그래...

나같은경우는 현금은 거의 안갖고 다니고 카드갖고 다니는데

상대방 여성에게 돈받고 카드 긁기도 뭐하다..

설령 현금이 있다고해도 49800원짜리 먹고

24900원씩 나눠서 내기도 뭐하고 2만원만 내 나머지는 내가 낼께

하는것도 웃기고;;

그냥 하루 데이트는 내가 다 내고 다음번엔 상대방 여성이

다 내고 그런 것도 괜찮은 거같고...

아님 밥은 내가사고 차는 니가 사고 번갈아가면서도 괜찮은거 같고...

난 여친이랑 번갈아 가면서 사는 편임..

 

 

여자친구랑 데이트에 관해서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 동성 친구들과 밥드실땐 철저하게 더치 하시잖아요

 

뭐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만 더 써봐야 길어져서 보지도 않으실거 같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몇몇 여성분들이 남녀평등이라는 것 을 잘못 생각하시고 그 자체를 이용해 드시려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무거운 의자와 책상을 나르고 있습니다. 일을 지휘하고 있던 사람이 여자들은 가서 수건나 빨아와! 라고 이야기 했다면 이건 분명한 성차별입니다. 왜냐 하면 의자와 책상이 무거우면 여자들끼리라도 힘을 합쳐서 옮길 수가 분명히 있거든요 하지만 오히려 좋아합니다. 책상이나 의자 나르는 것 보다 수건 빨아오는 것이 더 쉽거든요 그리고 빨아온 수건로 창문을 닦으라고 하면 남녀불평등이라고 하기 시작합니다. 남성들의 일은 책상과 의자 나르기 하나 뿐인데 왜 우리는 수건도 빨아와야 하고 창문도 닦아야 하냐구 말이죠.

 

쉽게 말해 보자면

마치 육체적으로 약함을 역으로 이용하여 힘이 많이 드는 일들은 당연하게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사실 힘든 일에서 빠졌다면 다른 일을 남성들보다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거든요 하지만 남성들이가 다른 일을 안 하면 그건 불평등이라고 말해 버리는 겁니다.

 

여기선 책상 의자 나르기 수건 빨기 창문 닦기로 예를 했었지만 실제에서는 권리(이익)와 의무(손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명 책걸상 나르는 이야기 보시고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쎄니까 당연한것 아니야? 라고 하시는분이 나올것 같내요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할려고 쓴 하나의 예시일뿐인데)

 

(이것 가지고도 뭐라 하실분 있으실거 같아서 뒤는 다른 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남성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적어 주실분과 여성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적어주실분 알아서들 판에 달아주세요.)

 

 

요새 생계형 소개팅녀가 한참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구고 있더군요 여성 여러분이 보기엔 그게 보기 좋으셨습니까? 무슨 남자가 봉도 아니고 순수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남성들을 이용해서 생계를 꾸려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남자들이 소개팅때 돈을 다 쓰겠습니까.. 사고 싶은것 있어도 참고 방구석에 처박혀 있기 싫어서 혹은 외로워서 진지하게 인연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등짝 쳐 먹으면서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

 

 

이런 여성들이 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것도 아닐것 같고 몇몇 여성분들 덕분에 이와 같은 상황들이 몇 번 더 생긴다면 분명 이번보다 일은 더 커질겁니다. 남성들의 권리 주장도 지금보다 더 심해질 거구요 본인들 입으로 남녀평등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권리를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그만큼 상대방도 배려해야 할 줄 알아야 하는 겁니다.

 

 

긴 글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남녀 사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야 솔로 탈출하고 올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게 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평등” 과 “당연하다” 에 대해서요.

 

 

글 길다고 안읽고 악플부터 다시는분 계실텐데 저 어짜피 이글 올려놓고 톡 되지 않는 이상 다시 안볼겁니다 다시 와봐야 말도 안통하는 몇분 때문에 가슴만 아프지 그냥 제 글이 몇분의 마음이라도 움직일수 있었다면 성공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주말에 친구(남자) 소개팅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 소개팅 주선자가 저에게 처음 하는 말이 차 있냐? 였습니다. 아직 대학교 3학년.. 과연 차있는 애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순간 욱하는 마음에 욕을 한바가지 뱉어줄까 했습니다만 ...

 

사랑은 결국 돈 인겁니까?

 

 

1.제 글은 모든 여성들을 향해 쓰는 글이 아니니 싸잡아서 욕한다니 어쩌느니 하지 마십시오 일부 무개념 여성들을 향한 이야기입니다.

2. 제 글은 사귀고 있는 사이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소개팅 미팅 혹은 맞선시의 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2009.12.01 01:26
아 진짜 다 집어치우고 이제 이런 글 안 올라왔으면한다 진심 ㅡㅡ 더치페이고뭐고 누구 만나서 돈쓰고 염병떠는거 싫으면 집에서 짱깨나 시켜 먹으라고 좀
베플그놈에더치|2009.12.01 00:56
이러다 10년도부터 학교에 더치페이학과 생기겠네
베플난감..|2009.12.01 00:51
남자가 소개팅할때 돈을 쓰는건 순전히 여자 환심을 사기위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꼬신다는 표현이 맘에 안들지만 마땅히 떠오르는말이 없으니 여자가 남자 '꼬시는것'보다 남자가 여자'꼬시기'가 어려우니까 (이건 성욕에서도 그렇고 성비에서도 그렇다)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쓰게되는거다. 소개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여자가 있다고 하는데 대체 몇프로나 있을까...-_- 대부분의 여자들. 마음에 안드는 남자는 공짜밥 사준대도 만나기 싫어한다. 소개팅을 한다는건 일단 마음에 들면 사귀어보자 는 의도가 내포되어 만나는거고 미래의 애인후보에게 환심을 사고자 '투자'를 하는 형식으로 만남을 갖게된다고 본다. -여자는 첫만남에는 돈쓰기 싫어하지만 일단 애인이 되면 (보통은)사랑하는 만큼 선물하고 싶어하고 돈쓰고 싶어한다 (톡에만 봐도 데이트 비용 훨씬 많이 쓴다는 여자들의 판이 심심찮게 올라오잖아?) 투자의 형식으로 만남을 표현했으니.. 애인만들기에 성공했다면 투자비용은 뽑고도 남을걸?- 결혼까지 진행됐을경우 여자가 남자를 위해 하는 봉사는 그깟 데이트 비용과 비교도 할 수 없다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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