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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

고인덕 |2009.12.07 11:30
조회 186 |추천 0

친구나 후배들과 여러명 간 적도 없는 

 

가끔 갑자기 센치해져서 술이 고플때...

 

한번씩 정말 한번씩 혼자 가는 Bar가 있다.

 

이  Bar는 10~20대들이 들락거리는 시내 로데오의

 

그런 Bar가 아닌 직장인들이나 동네 돈많고 배 나온

 

사장님들이 할 일 없을때 가끔씩 애용하는 비지니스 Bar다...

 

여긴 노래도 우울하고 실내 조명도 어두워 딱 내스타일고

 

중요한건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

 

기분이 안좋아져 혼자 술먹고 싶을땐 가끔 한번씩 들린다...

 

얼마전 한번 들렀더니 왜 이제서야 왔냐니... 얼굴이 좋아졌다니...

 

온갖 아부에 아부는 다하고 예전에 키핑시켜논 술가져오라니깐

 

내 측근 누군가가 먹었단다...

 

너희들이 먹지 그랬어~~ 라고 또 한번 쿨한척 했다... 아까워...

 

근데 누가 드셨을까??

 

Bar에는 술이 있고 분위기도 있고 이야기도 있고

 

이쁜 바텐더가 있다. 그리고 내 지갑엔 카드계산서가 있다...

 

그냥 맥주나 한병하고 나오는건데... 그치만 내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한보따리 풀어놓고 와서 그런지 마음은 가볍다.

 

중국갔다와서 한번 놀러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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