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여자입니다
어제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목격하여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몇자 끄적여봅니다.
12월8일(어제) PM 10:00경 저는 집으로가는 버스안에 있었어요
엄마와 오빠와 어디다녀오는길이라.
저와 엄마는 앞문에서 한 2번째 3번째 의자에 앉아있었고
저희 오빠는 뒷문바로 뒷쪽 의자에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빠 뒷쪽에는 그 나쁜여자가 앉아있었죠.
쌍문역을 지나치고 다음정거장에 다다를때까지 벨을 누른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기사님은 내릴사람이 없으니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하지만 그 나쁜여자는 그 정거장에 내려야 했는지
그 정거장을 버스가 지나쳐갈때 아차 하고는 뒷문앞에 내려와 벨을 눌렀습니다.
그리고서는 뒷문앞에서 당당하게 "아저씨" 저 벨눌렀거든요??? 이러는겁니다.
기사님은 "묵묵부답"
그렇게 몇초간을 기사님을 쳐다보다가 여자는 기사님앞으로 가는겁니다.
나쁜여자 : 아저씨 벨 눌렀는데 왜 안세워줘요?
기사님 : 정거장 지나서 눌렀잖아요.. 벨누른사람이 없으니 제가 그냥 지나갔죠..
나쁜여자 : 제가 분명 자리에서 누르고 뒷문으로 나왔어요. 아저씨가 실수하신거잖아요..
(완전 개똘.. 내가 뒷문와서 누르는거 봤는데..)
대략적으로 이런얘기였던거 같습니다.
그여자는 지가 잘못해놓고 기사님께 뒤집어 씌우고 사과를 받길 원한거 같아요.
지도 내릴정거장 지나쳐서 짜증나던참에 그걸 기사님께 화풀이 한거겠죠.
다음정거장까지가 좀 가까운데 도착할때까지 아저씨한테 지.랄 거리고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대화에 끼어들까 말까 고민하던 찰라에
뒷쪽에 앉아계시던 아저씨한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그 여자의 행동을 다 보셨었는지
기사님옆에 있는 나쁜여자에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아가씨!!!!!!!!!!!!!!!!!"
"나쁜년이네 저거..!!!!"
이렇게 소리치시니 바로 앞문으로 내리더라구요 ...
그리고 창문으로 그 여자를 봤더니 버스 뒤에가서 번호를 핸드폰으로 찍는 시츄레이션을
보이고 있었어요. 뭐 회사에 전화라도 할 참인가보죠....
나중에 버스내려서 오빠한테 저 여자 벨누르는거 봤냐그랬떠니
뒷문와서 누르거 오빠도 봤다고 하더라구요
오빠 자리에서는 기사님과 여자의 대화내용이 안들렸었다고
그여자 앞에가서 모라그런거야? 묻더라구요~
저희오빠는 지가 당연히 늦게 누른거니까 여기서 좀 세워주시면 안되냐고 묻는줄 알았답니다.
그 정도로 그 여자는 벨을 늦게 누른걸 그 버스에 잇었던 사람들은 다 알고있었던거죠..
진짜 내려서 다시 생각해도 괜히 화가 나더라구요
기사님이 무슨 잘못이있다고 괜히 회사에 전화하고 그러면 시말서쓰고
이래저래 피해 보신다고 들었어요.. 그 여자가 확실히 불편사항 신고를 한진 모르겠지만요..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기도 하고
백만 톡커 시대에 그년이 이 글을 보고 반성하라고 괜히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에라이~ 나쁜년아 이따위로 살지마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