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딩녀입니다
각설하고 , 어렸을떄부터 습관을 잘못들인건지
후천적으로 게을러진건지 모르겟는데여
진짜 고딩떄부터 저도 느낀거지만, 집청소는 고사하고 ㅡ
내방청소, 이불개는거 집에갓다와서 옷 정리하는거
진짜 시러합니다 =_= 진짜 뭐 왜그런지모르겟는데
집에오면 하기싫고 걍 이따해야지~ 해놓고 맨날 그러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맨날 아빠한테 혼나거든여 ? 아니 혼나왔어요 ㅋㅋ 예전부터
근데 그게 안고쳐지더라고요 .
중요한건!!!!!!!!!!11
이런 제 게으른 습관떄문에 오늘 터진사건은여..ㅋㅋㅋ
저희 아부지가 고지식하고 굉장히 성질이... 좀 그니까 화나면 대박이거든여 ㅋㅋ
제가 그 성질을 아는데 점점 크니까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알게되더라구여
오늘 집에왓는데 동생이 "누나 대박혼날 준비" 이러는거에여
그래서 완전 쫄아서 무슨말이든 수긍하고 잘못햇따고 해야지 맘먹엇습니다
어찌됫든 제가 잘못한일애 혼나는거니까 !
아빠가 부릅니다"xxx 너 이리와바"
저 왈..............................."왱?"
" 니 드라이기랑 구데긴지 고대긴지
부숴버렸다"
"으기ㅏ넝레재ㅓ리타처피뭐라고!?@#!?#@$왜!@#!@#^"
그냥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서 스쿼럴보이처럼
이불을 싸매고 난리 부르스를 쳣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일부터거지가튼앞머리는아러떻게해내일부터선풍기로말려야하난ㄴ낭ㅇㅇㅇ아ㅏㅏㅏ아 거지인생어떻게ㅠㅠㅠㅠㅠㅠ삶의의욕이사라져쓰........."
난리치다가 계속되는 아빠의 질타 "너 이녀니아러ㅣㅈ다아 머리카락이 먼지아ㅓ리나얼 니방은 돼지우리나어리ㅏ 밟을 틈도없이나어리ㅏㄷ 머리가 대머리가되야 정신을차리려낭러ㅣㅈ다러ㅣㄴ알
어쩌고.저쩌고"
진짜 대박 1시간동안 목이 쉬도록 말씀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아빠..알앗어 노코멘트 알앗어 낼부터 달라진 모습 보일꼐아라찌
근데 고데기는 부시지말지.....ㅜㅠㅠ"
잘못햇다고 하려다가 드라이기랑 고데기 부쉇다는말에 청천벽력
앞머리가 고데기 안하면 완전 막.. 부시시한거 잇잖아요 -_- 그러고
또 빨리 나가야되는데 머리는 어느세월에 말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일난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
그리고 낼 부터 방바닥에 옷같은거 널려잇으면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니까
태워버리겟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하튼 근데 혼나면서 너무 웃긴거에여 잘못인정햇고 제가 이렇게 게으르단걸
아는순간 제 자신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ㅋㅋㅋㅋ 이렇게 게으를수가 잇나 ㅜㅜ
진짜 ㅋㅋ 아빠말씀 토시도 안틀리고 맞는게 너무 웃긴거에요 ..ㅋㅋㅋ
그러면서 아빠 하시느말" 야 너 여군이나 지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혼나면서 웃은적없엇는데 오늘 아빠앞에서 완전웃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나도 그러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빠왈 "너같은것들 다 징병해가서 한달은 개고생하고 와야 정신차리지 근데
요새 여군은 쎄서 넌 가고싶어도 못간다"
이러시는거에여.................................................................................ㅋㅋㅋㅋ
너 시집 갈 순잇냐 어쩌냐..
막.. 제가 요리하는건 좋아하는데 설거지 하기싫어하고 치우는거싫어하고..
하튼 성격이 털털하고 막 꼼꼼하지 못해서 대충대충 -_- 진짜 천상.. 여자애들
잇잖아요, 왜 작은거 하나에도 꼼꼼하고 세심하고.. 달리말하면 좀 까탈스럽다고해야하나 옷에 뭐 묻으면 엄청 신경쓰고 , 저는 막 걍 묻거나 말거나 더럽거나 말거나
신경안쓰는데.........
진짜 오늘 진심느꼇는데 아니 지금느꼇는데 달라질 필요가 잇다고 맘먹었씁니다 ㅜㅜ
저같이 이렇게 게으르고 왈가닥? 인분들 있나요 . 진짜 오늘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야겟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아름다운 밤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