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랜만에 제가 쓴 판을 봤는데 헤드라인이 돼어 있었네요. 오늘이 22일이니...
6일 만에 확인 해 보았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굳세게 제 소신을 지킬 것 입니다. 에스컬레이터 1분-2분 이내잖아요.....
기다릴 줄 아는 시민이, 국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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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하자면 이제 몇 일 있으면 28이 되는 총각입니다.
오늘 저는 선교단체에서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선교단체 간사님이 하계까지 태워주면 저는 노원에서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오거든요)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노원에서 갈아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탔습니다. 4호선 갈아타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뒤에 어떤 분이 저를 툭 치시더라구요.
왜 길을 막고 서 있느냐고 막 흥분을 하시면서 따지시는데.... 저는 거기에 자랑스럽게
"두줄서기 하고 있는데요!!"라고 외쳤죠!
그러자 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야 하냐는 둥, 뭐가 잘났길래 그렇게 하냐는 둥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그 뒤에 서 있던 사람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뭐가 두줄 서기에요? 뭐가 두줄 서기냐구요?"
두줄 서기 하라고 해서 잘 지키는 것이 잘못 되었나요? 평소에도 두줄서기를 지키다가 여러 소리를 들어보았지만 오늘은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에전에 노원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시간을 제 본 적이 있습니다.
긴 에스컬레이터 2개가 있잖아요? 핸드폰 스톱워치로 재 본 결과
약 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약 1분을 기다리지 못해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는 거... 아무리 한국 사람이 급하다지만.... 너무 한 것 아닙니까? 정말 급하시다면 옆 쪽에 계단도 있잖아요. 약 1-2분도 못기달리 정도로 급하시다면 택시를 타시지 왜 지하철을 타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 내려가다 옆에 서 있는 사람과 충돌도 해 봤고, 옆에서 올라가는 사람과 부딪혀 본 적이 있어서 두줄서기를 고집하게 된 것입니다.
하~ 조그마한 공중질서를 지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가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