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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줬어요~!

초록사과 |2009.12.22 09:52
조회 51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는 올6월에 결혼하고

다리 힘있을때 돌아 다녀야 한다는 생각으로ㅋ

일년을 계획으로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댕기고 있는 부부 입니다~

잘난척 아니구요 없는돈 긁어서 평생에 소중한 기억만들자며

나왔습니다,,,,나중에 한국 들어가면 죽어라 일해야죠ㅠㅠ;;

 

지금은 남미 쪽에 와 있는데

남미가 위험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영어도 잘 못하는 판에

스페인어를 하려니 오금이 저려

남편과 50일짜리 투어를 신청해서

브라질에서부터 페루 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

투어 시작날 모이라던 호스텔로 가보니

저희를 빼고는 모두가 영어권에서 왔더라구요

그래서,,,뭐 영어도 배우고 좋을꺼야,,,라는

생각으로 투어를 시작했는데

저희를 뺀 17명중에 저희한테 잘대해 주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어요

더군다나 가이드 까지 저희를 무시하는듯

투어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다음날 떠나는 시간도 안알켜 줘서

그나마 친한 애들한테 물으러 다녔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놈들이 술을 얼마나 마셔대는지

이투어가 호스텔에서도 자지만

그중60%가 캠핑인데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텐트 바로 옆에서 새벽 3시고 4시고 떠들며

음악 빵빵 틀고 놀더군요,,,,

그렇지만 저희는 그래...놀려고 나온 애들이고

젊으니깐 그럴 수도 있지뭐,,,,,하며

MP3을 귀에 꼽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죠,,,,

 

그러다 일이 터졌어요

그날도 새벽3시인데도 술먹고 아주 지랄를

떨더라구요

그래서 잠을 거의 못자고 있는데

(참고로 남편은 성이 '송'이고 저는 '배'랍니다)

저희 옆 애들 텐트 하나하나 이름을 확인하더니

여기가 송 텐트야? 이러면서 훅!하며

텐트 문을 열고 2차로 다른 여자애가

깔깔 거리며 문을 열더라구요

당연히 새벽시간이니깐 자고 있는줄 알았겠지만

저희는 격분 하며 뛰어 나갔더니

가이드 포함해서 5~6명이 어깨동무하고

항의하는 저희를 보며 재밌다는듯

웃고 있더군요 그모습에 너무 화가나서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사용해 인터넷폰으로

한국투어회사에 연락을 취해 이투어

정말 못하겠다고 했더니 일단은 외국회사라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더군요

일단 화는 났지만 어떻게 손쓸방법이 없어서

그냥 지다나니며 가이드랑 2번째로 텐트문애만

보이면 한국말로 욕해줬어요

1번째로 문연 남자애는 다음날 와서

진심으로 사과 했거든요,,,,,

 

투어 끝나는 날까지 3일 남았지만

더는 같이 있기 싫어 손해보고서 나오는데

끝까지 그 여자애는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제가 왕 째려 보는대도 꿈쩍도 안하더군요

그러니깐 왠지 더 피가 쏠리는 느낌?!?!ㅠㅠ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나 이대로는 못간다고

(그애 이름이 킴 였어요)

킴에게 뭐라도 복수해야겠다고

남편은 그냥 가자고 됐다고 했지만

전 그래야만 두다리 뻣고 잘수 있을꺼 같아

뭘할까 보다가

저희가 투어이동하면서 매일 타는 버스에

그애가 앉는 자리에 못보던 큼직한 가방이

있더군요......ㅎ

그래서 다니는 동안에 남편 머리 자르려고

들고 다니던 가위로 가방끈을 잘라 버렸습니다

 

 

멀리서나마  한국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한국욕이나 해주십사 하는 마음에

써보았어요ㅎ;;;

글 쓰고나니 킴이 더 미워지네요!!

마무리를 못하겠어요ㅠㅠ

글구 악플을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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