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있는
20세 여대생입니다.ㅋ
때는 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지라 친구도 그닥없고
그닥있는 친구조차 남친이랑 이브를 함께한다네요.
저녁 8시.
넷톤은 친구들로 북적이는 황금시간대이지만.
다들 남친 여친도 없는것들이
오프라인이라도 했는지 영 보이지 안터라구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긴하지만
혼자 술을 마실정도로 고독한 사람은 아니예여.
그치만 문자한통없는 야속한 휴대폰과
휑하디 휑한 넷톤은
저에게 혼자 술을 마셔라고 마구 유혹을했어요.
그래서 전 집앞 편의점으로 튀쳐나가서
소주두병과 맥주한캔을 사왔어요.
클마기념으로 치킨을 시켜먹을까 생각했지만
전 하루살이가튼 존재라 그냥 뻥튀기를 샀어요.
한잔이라도 술을 마셔도 맛있게 먹고싶어
소맥을 먹었어요.
소맥을 한잔먹고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 전화를 했어요.
그치만 저희집은 불교라면서 크리스마스는 그냥 빨간날에 불과하대요.
재미상이 떨어져서 전화를 끊고
술마시기에 전념했어요.
술을 2병돌파할때쯤.
전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고
술이 너무나 더 먹고싶어 정줄을 놓은 상태로 또 편의점에가서
맥주와 소주를 사왔네요.
그렇게 집에서 홀로 정신을 잃고
눈을떠보니 소주 세병이 뒹굴어 다녔어요.
전 제 주량에 그저 놀랐을 따름이고
크리스마스엔 속이 뒤집어질듯한 고통과 어지러움에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셧나요
저처럼 우울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