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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자들은 다이런건지...

미안하다사... |2009.12.31 10:16
조회 5,640 |추천 0

내일이면 서른이 되는 평범한 직장인 청년입니다..

비록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진 못했지만 어머니 아버지 모두 성실하시고,

당신들이 부모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받지 못한사랑까지

자식들에게 쏟아부으며 그래도 행복하게 학창시절보내고 살았습니다..

다들 그런건지, 제가 철이 일찍 들은건지.. 고등학교때부터 전 집에서 용돈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조금더 일찍 눈을떳고, 스스로 책임감도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갔다오고  복학전 정말 열심히 알바해서 돈도 많이 모았고, 일해보니

비싼등록금 내고 다니는데 대충할수가 없어 정말 지각한번, 리포트 한번 안빼먹고

나름 수업에 충실했고, 비록 좋은 학교는 아니고 전문대였지만 전학기 장학금 받으며

졸업했고, 그사이 자신감도 생겨 장학금때문에 굳은 등록금으로 중국으로 1년 어학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철없는 친구들 학교보다 술집과 여자를 가까이 하며 즐겁게

보낼때.. 전 학교에 학원에 과외.. 친구도 중국친구들만 만나며 실력향상에 최대한

노력했구요..   그렇게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여 지금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에서 곧 4년차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1년간.. 그간 키워주신 부모님께 보답하고자 매달 50만원씩 용돈

드리고, 그 이후엔 집에서 결혼자금 대줄 형편이 아니니깐, 제가 돈모으겠다고

하고 돈은 못드리고 나름대로 가계부 써가면서 술담배 하지않고, 알뜰하게 살고있지요

덕분에 지난 8월엔 인천에 16평짜리 1억2천에 아파트 7천 융자끼고 장만하였구요..

전.. 노력하고 알뜰하게 살면.. 그리고 결혼해서 1~2년만 함께 바싹 고생하면 정말

금방 일어설수 있다고 확신하고있습니다..

제 연봉은 2800 + 성과급+ 퇴직금 정도이구요..  올해를 예를들면 그저께 성과급 200% 나와서 퇴직금을 뺀 올 연봉은 약 3100 만원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승용차도, 핸드폰도 모두 지원되고 식대도 하루3끼 모두 지원되고, 솔직히 전 월급 받아도 사비쓸일이

전혀 없어요..   이정도면 이불경기에 그리 안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나이에선..

 

문제는.. 저에게 1년전 여자친구가 생겼고, 서로 외모도 성격도 많이 만족해서

금방 사랑하게 되었죠.. 둘다 나이가 29살이다 보니.. 결혼얘기가 안나올수도 없었고

결혼까지도 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29살인데.. 그동안 모아둔 돈도 한푼도 없고..

직업도 없어서 만나는 1년동안 제가 거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 다 지불했습니다..

점심도 저녁도.. 여행가도 여름휴가도.. 또 집이 가까워서 한달에 28일이상을 만나고

사실 집을 장만한 이유중 하나가 어차피 여자친구와 결혼할꺼고.. 또

매일 만나면 갈데없이 여기저기 다니면 돈만쓰기때문에 집도 장만했던것이었죠..

그렇게 결혼을 하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습니다.

전 어차피 제가 혼자살기때문에 당장 필요한 살림살이들은 다 있으니..

없이 결혼하고, 결혼후에 같이 맞벌이 해서, 융자도 좀 갚고, 필요한 가전가구도

조금씩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는데.. 여자친구는 어이없게도 친구들과 이런얘기를

나누더군요..

우리집이 못사는게 좀 아쉽다고..  시댁에서 아파트는 못사줘도.. 그래도 한 5000 정도는

보태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원래 집은 남자가 하는건데.. 왜 맞벌이 해서 융자를 같이 갚자는지

이해 안된다구요.. 왜 자기를 맞벌이 시키려 하는지 이해 안된다는식으로..

그사실을 알게되고,, 좀 어이가 없더군요..

전.. 비용 최소화를 위해서.. 예물 예단 필요없다고..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그래도 여자는 3세트는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고...ㅋㅋ

여자친구는 혼수비용은 커녕 결혼식 비용도 없는 상황이고..

보험들어놨던거 해약하고, 결혼식 축의금으로 시집가려고 하는 상황에서..

전 1억 2천 아파트에 7천 융자있다고.. 그런소리 듣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1년을 뒷바라지 하고.. 1년중 5일빼고 매일을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혼자 돈 다쓰며 집까지 사서 이자내고 생활비 내고,, 그러다 최근 여자친구가

취업을 했습니다.. 이제와서 결혼은 미루자고 하네요.. 어차피 결혼해도 직장다녀야 할꺼면 구지 급하게 할필요 있냐고.. 결혼하면 일안하고 살수 있으면 모를까..

결혼해도, 안해도 일해야 한다면 나중에 하고 싶다고....

 

아.. 전 1년을 정말 진심으로 대해왔는데.. 저런 여자친구의 행동들이

저를 너무 실망시키네요..

여자들은 다 저런생각가지고 남자 만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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