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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가 발작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폭설이 내리고 있는데 모두들 몸조심하시구요.

제가 질문을 드리게 된 것은 다름아니라

저희집 강아지가 그저께부터 발작을 일으켜서 그렇습니다.

강아지는 말티즈구요 7년정도 되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했구요.

의심될만한 점이 있다면, 강아지가 손바닥에 올려놓아도 될 만큼 애기였을때

친척 동생들이 놀러와서 데리고 놀다가 1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애를 떨어뜨려서

잠시 기절했던 적이 있습니다. 개가 혀까지 내밀고 대자로 뻗어서

당시 자리에 계셨던 부모님들은 애가 죽은 줄 알고 있었는데, 

5분정도 지나니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였다고 하시더라구요. 

또한 요새 숨소리가 거칠어졌습니다. 소리나게 호흡을 하고,

코를 골며 자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킨건 두달전쯤인데 나흘정도 계속되다가

병원에 데려가려고 할 때 즈음 발작이 그쳤습니다.

그때당시엔 애가 발라당 뒤로 까지더니 가래를 뱉으면서 오줌을 지리고

헛발길질을 계속 하다가 정신 못차리고 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아무데서나 배변을 하고 다시 멀쩡해지고, 하루에 두세번을 그랬습니다.

나중에 동물병원을 가보니 MRI 촬영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고, 뇌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수술도 힘들다고 합니다.

집안사정도 안좋고, 강아지도 나아진 것 같아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한두달 다시 괜찮아지나 싶었더니 그저께부터 다시 발작이 있습니다.

증상은 저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있다가

갑자기 몸이 옆으로 기울더니 바르르 떨면서 오줌을 지리면서 카악카악 대면서 가래를 뱉고

누운 상태에서 헛발길질을 합니다. 그럼 일으켜 세워주면 챗바퀴 돌듯이 계속

발길질만 하다가 나아진 것 같아 놓아주면 안절부절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배변을 합니다.

이번엔 화장실에 하더라구요.

 

그제부터 총 5번정도 발작증세가 있었는데

2~3분정도 발작을 일으키다가도 배변을 하고나면 애가 다시 멀쩡해지고,

몇시간후에 다시 발작일으키고..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수능끝난 동생이나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저나 집에 있겠으나..

3월즈음 되면 홀로 집에 지낼 시간이 많은데 그때가 너무 걱정됩니다..

 

인터넷에서 증상으로 조사해보니 간질이나 홍역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시는데,

구체적인건 병원에 데려가봐야 알 수 있을까요?

 

혹시 같은 증세로 맘고생하셨던 분들 계시면 그때 처방은 어땠는지,

병명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강아지 키워보셨던 분들이나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절박한 상황을 겪어보셨다고 하는데

정말 주인된 입장으로서 절박합니다..

어디가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헥헥대면서

그저 몸만 부르르떠는 저 작은 녀석이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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