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어떤분께서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노숙을 해봤다기에.. 저도 한번 글을 올려보네요.. ㅋㅋㅋ
작년 7월..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시드니 멜버른을 여자 혼자인 몸으로 혼자 막~~~ 여행을 하고
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나라중 하나가 싱가폴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싱가폴을 스탑오버로 신청해 놓고 싱가폴 여행을 했더랬죠...
숙박 예약도 하나도 안해놓고 무작정 날아간거라 이래저래 힘들었지만..
물어물어서 게스트 하우스에 아지트를 틀어놓고 아침 7시에 나갔다가 밤 11시에 들어오는..
싱가폴에 은근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3일이 정말 부족할 정도였답니다.
정말 신나는 여행이였죠.. 혼자서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한국사람들은 엄청 만난듯 합니다.
어딜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더라구요...! ㅋㅋ
암튼 그렇게 여행을 빡~시게 한 후에 한국을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싱가폴 공항으로 갔더랬습니다.
비행기는 밤 12시 10분 비행기였구요......!!!
한시간 전에 도착한 저는 당황을 하긴 했지만 스테이션 3을 찾기 시작했어요.
(뭐라 명칭하는지 까먹었답니다...........암튼 3번 뭐를 찾아야 했어요.)
공항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더라구요. 불친절 한건지... 내가 멍청한건지..
버스타면 간다그래서 버스를 부랴부랴 타고나서 기사에게 물어보니 이거타면 거기 안간다고..
다시 내려서 막~~~~~~~~~~찾아서 20분 이 남은 상황에서 스테이션 3을 찾아
티켓을 끊으려 갔는데..... .... 이미 수속은 마감.................................
이미 비행기는 이륙준비를 시작하였고 저 하나 때문에 비행기 이륙을 늦출수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20분이나 남지 않았냐고.. 그때가 11시 50분이 좀 안되는 시간이었거든요..
20분이면 충분히 수속 밟고 제 짐은 작은 캐리어 하나였거든요 갈수 있다고 해도..
대답은... no..........................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습니다.
시간은 점점 흘렀고 매니져라는 남자가 오더니 미안하다고 이건 저의 잘못이라고 하더군요..
30분 전에만 왔어도 탑승할 수 있었는데 20분 남아서 안된다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1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헤매느냐고 늦은거라고..
공항 직원들에게 물어봤지만 스테이션 3를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아무리 애원해도 안된다더군요..
I must go back to korea................!!!!!!!!!!를 외쳤지만... 애원했지만.. 안되더라구요.
정말 엄청 울었습니다. . 너무 무섭더라구요. . 혼자 돌아다니는것 따위 무섭지 않았지만..
공항에 12시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내일 아침 7시에 다시 오라는 말만하고..
그 매니져는 나중에 그냥 제 말 무시하고 저를 뒤로하고 퇴근을 해버리더라구요......................
여행을 하느냐고 돈을 다 써서.. 어디 갈 곳도.. 없었구요..
그래서 했습니다..................... 노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도 싱가폴 공항은 24시간이더군요. . .
갈곳도 없고.. 아침 7시까지 기다려야했고.. .. 적당한 자리를 찾아 누웠습니다...
그날 공항안은 따뜻했지만... 마음이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한기가 오더군요......................ㅠㅠ
그림 발로그렸습니다................
그래도 다행한건.. 저 말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제 앞뒤로 같이 잤다는 겁니다..ㅋㅋㅋ
추웠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무섭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하나.. 가방을 누가 훔쳐갈까봐 제 옷으로 제 팔에 단디 !! 묶어서 저렇게 잤답니다..ㅋㅋ
근데 저 망할놈의 의자가 저렇게 떨어져 있었는데 의자 끝이 올라간 형상이고
사이가 있어서 저 사이부분이 내 허리와 다리를 찌르는 바람에 아팠지만..
그래도..........잘..............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앞에는 푸드코트가 크~~게 있었기에 그리고 거기도 24시간이었기에 사람들도 있었구..
보안하시는 분들이 자주 돌아다녔기에 .. 그렇게 무섭진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이............절 쳐다보고 가는것 같았지만.. 쪼끔..아니 정말 많이..챙피했지만...
그래도 잠은 자야했기에..................................너무 졸리더군요. 잘 잤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끔찍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언제 제가 저런걸 해보나 싶기도 하구요 .. ㅋㅋㅋ
암튼 담날 우리나라돈으로 한 6만원이란 돈을 더 내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9시 30분에 탔습니다.
우리 부모님 걱정 시켜드린거..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_ㅠ 정말 마음 아팠어요..
아..............................그리고 하나더.
9시 30분 비행기................. 40분 연착되었어요.........................
그때의 분노는... 아...............................................................................
그래서 비행기에서 계속 먹고 계속 뭐 시키고 안자고 영화 3편까지 다 봤어요!!!!! 짜증나서 ㅋㅋㅋㅋㅋ
7급공무원이랑 암튼 한국에서 최근에 나왔던 3편!! ㄷ ㅏ 봤습니다. 졸렸지만 잠 꾹!!!!!참고!!!!!!!!
타이거 맥주 유명하대서 못마시는 술도 막 마시고 칵테일도 막 시켜먹고 피넛 더달라그러고..
빗도 3개나..................가져왔어요.! (이럼 안되는 거였나요....)
소심한 복수...였답니다.
암튼.. 공항에 가실때는 일찍일찍 가시구. 공항 구조도 꼭 알아두세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