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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위해 쓴 글...(이정도면 협상 잘 될까요?)

give me th... |2010.01.14 14:47
조회 320 |추천 0

작년 연봉협상때는 1년을 일하고 한 것이라 성과보다는 제가 경험했던 것, 앞으로의 나의 미래, 같은것이 주된 내용이였습니다.

올해는 2년을 일하고 3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의 그때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우선 제매기라는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2달정도 현장에 상주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후 관련된 많은 서류를 주도적으로 챙겨서 마지막 as built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후 벨트스케일 컨트롤러 교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맡아 마무리 지었는데 이 건은 지금껏 다른 분들과 함께 맡은 것과 달리 혼자 진행을 한 프로젝트여서 큰 의미가 깊습니다.

 그리고 창원에 7월 중순경 내려오면서 설계쪽 일을 배움과 동시에 진행을 하게 되는데, 창원에 내려와서도 제매기 프로젝트 as built 제출과 하동 플라즈마 as built등 2개의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으며, 김지태 대리의 퇴사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창원에 내려오게 되면서 본사에서 창원사무실에 대한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하였습니다. 창원에서 바라는 업무에 대한 도움과 본사에서 바라는 설계기술에 대한 습득 사이에서 모두 만족을 시키기 위한 접점을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Conduit 설계 및 물량산출 , Cable 물량산출, cable schedule, cable connection dwg, 등등을 작업하였습니다.

 창원에 내려오면서 사장님을 포함해 상무님, 이사님등 많은 분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낯선환경에 적응한다는건 많은 에너지를 소비케 합니다. 창원에서 인천 집에 갔다 오는날에는 주말에 쉰거 같지가 않아 피로가 쌓이고, 친구들과의 거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거기에 성남집과 창원집의 분리로 인한 비용(옷이라든지 기타 필요한 물건을 가져올려면 성남에 와야하는 시간과 차를 가지고 오면 기름값 지원이 안되서 차라리 창원에서 구매하는게 오히려 시간과 비용 절감이라는 등등 참 어디 말하기는 그렇고, 하지만 비용은 발생되는 여러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거기에 컴퓨터 책상이라든지 의자 옷수납함등등 가져올수 없는것들에 대한 구매등등)

 결혼을 안해서 지방 발령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결혼적령기에 창원으로 오게 됨으로써 결혼시기가 미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래서 걱정이 많습니다. 처음 6개월 계획으로 내려온것이라 여기서 누구를 만난다는것도 오히려 그사람한테도 미안한 일이고 지역에 적응하고 아는사람 생기니 2~3달 남는 상황에 누굴 어떻게 만날 것이며, 서울사람 만나는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해서 자꾸 결혼 시기만 늦춰지고 있는것도 참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

 보시기에 창원에서 내려와서 일한다는게 단순하게 보이겠지만, 참 소소한것들이 많습니다. 저도 미처 몰랐고, 와서 알게된 것들입니다.

 그래도 전 회사입장에서 많이 생각을 할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내려올수 밖에 없는 이유와 이렇게 5월말로 연장하게 된 이유도 충분히 회사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제가 사장님이였어도 그렇게 했을거기 때문에 제가 받아들인 일입니다.

 이번에 진급한 것도 저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이렇게 대우해주셨기에 한편으론 힘도 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창원사무소가 어떻게 운영이 될진 모르겠지만 윤용한 이사님의 설계기술이 저희 회사에 또는 성남 사무실에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누군가 기술이전 측면에서 배우고 습득해 온다면 앞으로의 회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배움이라는것이, 설계라는 것이 습득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농부가 부산을 떤다고해서 벼를 빨리 익게 할 수는 없듯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사님은 3년만 하면 평생 굶어죽진 않는다고 농담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판단해봐도 정말 회사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몇개월씩의 연장이 아니라 길게 보는 안목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연봉협상때 열을 내는 사람이 회사에 애정이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다니고 싶은회사이기 때문에 단순히 연봉이라는 돈 하나 때문에 떠나기 싫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주는 데로 받다가 어느순간 맘에 안든다고 다른 맘을 품는 것은 애정이 없어서입니다. 그런사람이 일에 책임감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회사에 계속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은 회사에 건의도 하고 대화를 해야지 속으로 삭이고 다른맘을 품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회사와 제가 win-win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발전하는데 제가 도태된다면 저는 버려져야하고 저는 발전하는데 회사에 이득이 없다면 그건 직원으로써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함께 발전해 나갈 때 비로서 신뢰가 생기고 관계가 굳건해 진다고 믿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연봉2800 주셈..-_-;;;;;

 

 (마지막 글은 자꾸 길어질까봐 쓰다가 급 마무리한겁니다.^^ 숫자는 실제와 다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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