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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푸드점, 흉기로.....ㅜ_ㅜ

후덜덜. |2010.01.15 21:43
조회 710 |추천 3

안녕하세여~

 

항상 톡을 눈팅으로만 즐겨보다 쓰게 되네요 ㅎ

 

암튼;;

저는 뿅뿅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男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불과 어제 있었던 일들을 애기해 볼까 하네요..

 

제가 일하는 곳은 24시간 영업이 아닌 저녁10시만 되면  영업을 종료하거든요.

 

딱 10시가 되면 기계를 모두 끄고 설거지와 기계청소를 하지요.

 

어제도 항상 그래왔듯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어요.

 

저희 점포는 마트와 붙어있기 때문에 손님들께서 10시넘어서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땐 "죄송하지만 영업시간이 끝났습니다..

아무것도 안되세요... 죄송합니다.. "

 

항상 이렇게 애기를 드리곤하죠.

 

10시20분경 저희는 열심히 청소를 하고 집에 빨리가고 싶어 쉬고 싶은마음에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었죠,

 

좀 옷을 지저분하게 입고 오신 50대 추정.. 남성분이 오셨는데.

 

저 : 고객님 죄송한데 저녁10시가 영업종료시간이예요.. 아무것도 안되세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그러더니... (술냄새가 좀 나고 비틀거렸음..아휴)

 

남성: 야. "불고기 셋트 1개 빨랑 내놔" 이러시는 겁니다..

 

진짜 영업종료시간 지나면 기계랑 다 끄고 모두 설거지를 하기때문에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포테이토 튀기는 기계를 후라이어라고 하는데 기름 온도 올리는데도 시간이 30분정도  걸리거든요.. (고기굽는 그릴판 까지)

 

 

저 : "고객님 죄송한데.. 모든 기계를 다꺼서 해드릴수가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막 데짜고짜 욕을 하시는 겁니다.

 

남성: 야이 씨XX끼야.. 내놓으라면 내놓을 것이지... 먼 말이 많아..ㅆㅃ ㅇㅎㄷㄴㅇㅇㅅㅅㅅㄷㅅㄷㄷㄷ(뒤로 갈수록 무슨말인지ㅡ_ㅡ;; 혀가 완전 꼬임;;)

 

이러시더니..... 점퍼에서 칼을 꺼내시는 겁니다...-_-..

(요렇게 생겼습니다...ㅜ.ㅜ;) 

 

저는 순간 극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막 휘두를 기세였음..ㅠㅠ)

 

정말 무서워서

 

저: 고객님 죄송한데 15분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목숨걸고 그 안에 해드릴께   요...ㅜㅜ통곡(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살아남을려고 했기에ㅜㅜ)

 

그냥 집에 갈 생각도 잊은채 오직 불고기버거 셋트를 위해 15분 이내에 만들었습니다.

알바 4년차이지만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서 햄버거 만들어보기는 처음입니다..ㅋ

다행히 그 남성분이 돈은 주시고 가시더군요..

 

50대 남성 손님분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효~~~" 몇번을 외쳤는지.....!!

이제서야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무턱대고 칼을 드리미시니.. 요즘 세상 무섭더군요..

 

당부드리고 싶은건..

페스트푸드점 많이 찾아주시는건 좋은데요..

영업시간 출입문에 써있어요..

꼭 보시고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칼을 사양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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