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찍는 女입니다.
요즘 시간이 남아 톡을 자주보게 되는데,, 정말 세상에는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요
저도 너무 억울했던 일이 생각나서,, 글올려봅니다.. 또열받네요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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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어학연수를 가려고 대학졸업후 아르바이트를 이것저것 하다가
피씨방 아르바이트를 보게되었는데요.. 새로 개업하는 피씨방이였습니다.
처음 알바조건이 시급4천원에 점심은 3500원까지 피씨방에서 파는거중에
아무거나 먹는거 이렇게 였습니다. 담배냄새를 싫어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급이 쌔고 또 틈틈히 카운터에 앉아 영어단어라도 외울수 있지 않을까 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내인생의 이렇게 억울한일이 될줄은,,ㅡㅡ
그PC방은 굉장히 유명한 체인점 pc방으로 사장님 매니저님 이렇게 두분이서 개업하게
되었는데.. 매니저님 누나가 사장님이랑 결혼해서 사장님이 매니저님의 매형되는
사람이였습니다. 매니저님이 처음 갔을때부터 하는말이 사장님이 성격이 좀 무서우니까 어차피 일은 자기랑 많이 할꺼고 사장님은 잘안올꺼니까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뭐 저만 똑바로 하면되겠지 하면서 별로 상관 안했었습니다. 그곳은 처음 개업하는 곳이라 제가 주말오전알바 였는데요 그리고 저를 제외한 야간알바 오후알바 이렇게 3명정도 더있었는데 계속 일주일도 안되서 다들 짤리더라구요..
이유가 개념이없다. 메신저 깔았다. 말안듣는다. 너무 많이 집어먹는다 등등 여러가지 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짤려나가는 알바생들 보면서,, 나만 열심히하고 성실히 하면 되겠지 하면서 처음 개업한곳이라 괜히 저도 가꿔나가는 심정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또 저희 부모님도 음식점을 하고있어서 어려서부터 연락없이 안나온다던가 개념없는
알바생도 많이 봤기때문에,, 저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날이 갈수록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에피소드1.
식대가 원래 3500원치 포함이였는데,, 저는 소심해서 그냥 라면하나 먹던가
소세지 하나먹던가 그랬는데요,, 어느날부터 계약서 다시가져오더니,, 타산이 안맞는다고,, 이제부터 먹지말랍니다.. 식대 포함 시급4천원으로요,, ㅡㅡ 그냥 뭐 근데
다이어트도 할겸 뭐 어차피 저는 잘안먹으니까 상관안했습니다. 그런데 월급 날짜도 바꾸더군요,, 제가 들어온 날짜로 계산하는게 아니라 매달 몇일로 넣어준다고..근데
그마져도 날짜를 잘안지켜서 주고,. 근데 이렇게 맘대로
이렇게 봐꿧다 협조해라 라는 식으로 통보해도 되는건가요?ㅡㅡ
에피소드2.
알바들이 자주 잘렸는데요,, 그 짤린건 짤린거고 저도 학원다니고 오후에는 다른
알바하느라 피곤한데 자꾸,, 새벽에 알바짤린거 땜방을 불러냅니다. 부모님이 안그래도
피씨방 알바하는거 싫어하시고 여자가 새벽에 혼자 어딜가냐며,, 알바 당장
때려치라고 뭐라하시고 ,, 저도 새벽에 그렇게
밤새우고 나면,, 재 하루 패턴이 바껴서 너무 힘든데,,그래도 거절하기 뭐해서
몇번 해줬더니만,, 계속 그래서 나중엔 학원간다고 안된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삐져서 다음날 말도안해요 ㅡㅡ.. 계속 제가 뭐물어봐도 씹고 ,, 30넘은 어른이
왜이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됬습니다. 글고 야간 땜방해도 뭐 돈더주거나 하는것도 없습니다.
에피소드3.
제가 주말 아침조였는데요.. 컴퓨터 넘길때 오늘 손님몇명 왔는지 얼마나 수입이있었는지 표시가 됩니다. 그걸보면서 자꾸 저보고 수입이 안나온다면서,, 눈치를 줍니다..
아니 제가 그럼 뭐 삐끼라도 해서 손님대려와야 하는지,,? 아무래도 피씨방 특성상
오전에는 사람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제가 불성실하거나 손님들한테
불친절하거나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에피소드4,
이게 제일억울한데요 피씨방 사장님과 매니저님이 항상 자주 싸워서 맨날 매니저님이
때려치겟다느니,, 장난아닙니다.. 사장님은 진짜 성격 무섭고 더럽고 매니저님은 사장님에 비해서는 부드러운편이였으나 지금생각하면 둘다 이상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매일 싸우는데 하루는 피씨방으로 사장님한테서 전화가왔는데 매니저님이 자기없다고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키는데로 지금 매니저님 안계시는데요,,
했더니 거기 있는거 다안다면서 빨리 바꾸라고 했습니다. 그랫더니 매니저는 계속 자기 없다고 말하라하고,, 사장은 빨리 바꾸라고 너 월급누가주냐? 라면서 협박하고,,
진짜 짜증,, 하,,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나중에 사장님 오더니 너 그딴식으로
나가보라고,, 여기사장 누군지 제대로 알으라면서,, 절 완전 윽박지르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ㅡㅡ,,
에피소드5.
하루는 사장님이 주말 아침엔 사람도 없고 할일없다고 컴퓨터 마우스랑 모니터랑
그리고 피씨방에 모든 칸막이 유리를 닦으라고 하더군요,, 전 또 군말없이 다닦았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무지 오래걸렸는데 그것도 몇번하니 익숙해져서 이제 금방 닦을수
있게 되더군요.. 근데 하루는 사장이 ,, 야 너 다닦앗어? 하는거에요 그래서 네
했는데,, 그렇게 빨리 할리가 없다면서 거짓말 치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억울해서,, 사장님 저 계속 봤으니 알겠지만 저진짜 안했으면 안했지 거짓말은 안합니다. 했는데 ,, 쓰레기통 뒤져서 닦앗던 물휴지 있는지 체크하시더군요 그것도 모자라서
자꾸 거짓말 치지 말랍니다. 그래서 열받아서 그렇게 정 못믿으시겠으면 피씨방 cctv확인 해보라고 했더니 .. 그때부터 마우스를 하나하나 다 만져보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에서야,, 흠,, 닦긴 다닦았나보군.. 하는거에요,, 의심해서 미안하단말도 없이요,,ㅡㅡ
에피소드6.
너무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해서 결국 관두기로 생각하고,,그때가 아마 두달반정도
지났을때 였을겁니다.. 근데 그두달반동안 개업부터 제가 제일 오래된 알바생이였구요
그때까지도 그곳은 2주이상 버틴 알바생이 없었습니다 . 저제외하구요,. 아무도
못버틴거죠,, 메신저도 깔지말라 인터넷도 하지말라,, 먹지도 말고,, 제제도 많고
사장님 성격도 이상하고,, 또 짤린학생들은 3달도 안됫다며 최저임금 2000몇백원에
미리 관두는거 말안해줬으니 그돈에서 또 90프로인가 잘기억은 안나지만 또 돈을 깟습니다.그래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온학생도 있었구요,, 아무튼 ,,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그래도 계약서에 쓴대로 2주전에 미리 말했습니다 저 사정상 관둬야겠다고 그랫더니 그이후부터 또 사장님이 말도 안하고 제가 뭐물어봐도 씹고 ㅡㅡ 시비걸고
진짜 지옥에 나날이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웃으면서 그냥 좋게 끝내자 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버텨가고 매니저님은 미안하다고 하시고,, 자기때문에 너가 고생햇다고
밥이라도 먹자하고 그렇게 좋게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마지막날
딱 pc방 갔더니,, 거기 따른 알바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지? 생각햇더니 말도없이
알바생 구해놓고 딴알바생 구햇으니 가라고 하더군요,, 아침 새벽부터 갔더니 그럼
전화한통이라도 해주던가,, 열받앗지만 알앗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약속된
9일이 지나도 돈은 안들어오고,, 또 전화햇더니.. 일주일 후에 넣어준답니다.. 그약속된 일주일이 지나도 또 안들어오고,, 전화했더니 사람바쁜데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2틀후에 넣어준다며 짜증내더군요 ,,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알지? 너 3개월 안됫으니 최저임금이야,, 하고 그때가 1월이였는데요 제가 일한날은 12월이였으니,, 최저임금도 작년껄로 처서 준다 하더군요,, 그리고 게산 안맞았던거 하며 다까고,, 너그리고 화장실도
자주가서 일제대로 안했으니 어디가서 그딴식으로 일하지 말라더군요,, 헐,,
너무 억울했습니다. 사실 게약서에 3개월 그런 내용도 없었구요,, 그렇게 사장님이 좋아하는 법대로라면,, 야간에 일한건 더 처줘야하고 식대도 당연 줘야하고요,, 등등,,
제가 지금 1년지나서 기억잘안나지만 진짜 억울하고 더럽던 일도 다 웃으면서 넘어왓는데 너무 억울하고,, 그리고 저는 아무리 개같은 사장이라도,, 제가 똑바로 살고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알아주겠지 하는맘으로 더욱 열심히했는데,, 그리고 카운터에서 아무리 지겨워도 게임은 커녕 인터넷도 한적 없고요..(매니저님이 하는말이 열어본 페이지 목록 봤는데,, 너는 정직하다라면서 칭찬하더군요,, 절 못믿어서 또 그걸 봣다는거에 좀 짜증낫지만 그냥 그렇게 넘겼습니다 ) 결과는 같더군요
그 알바후로 세상에 대한 회의감 마져 들었어요. 세상은 정말 여러가지 인간이 있고
내가 혼자 아무리 정직하고 똑바로 살라고 해도 안되는구나 하고요..
그리고 생각한게 3개월 안됫다고 돈 그렇게 2천몇백원,, 주고,, 다짜르고
괜히 돈주기싫어서 애들 트집 잡아서 다 짜르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저는 유일하게 제가 스스로 그만둔 알바생이였습니다. 꼬투리 잡으려해도 잡을게 없었겟지요.. 하지말란거 다안했고 뭐 꼬투리 잡아도 게속 웃으면서 군말없이 다했으니가요
근데,, 돌아오는건 욕과 턱없는 시급 뿐이더군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