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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던 빼빼로데이의 추억

ㅋㅋㅋ |2010.01.20 18:15
조회 139 |추천 0

좀 된 이야기이지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2009년 11월 11일에 있었던 일이었어요 일명 빼빼로 데이라고 지칭하는 날이죠

 

저는 21년 인생에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빼빼로 데이 같은 건 처음 챙겨주고

 

그래서 좀 들뜬 마음으로 하루전날에 정말 재밌게 하루를 보내야 겠다 생각했죠.

 

그러나 11월 11일 아침 8시 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강의를 들어야 했기 때문에

 

저는 K대학교에 다닙니다. 버스를 타려고 대기 중이었죠. 아침부터 재수가 없는 일이

 

발생한것입니다. 타고가야 할 버스가 1시간이 되도 안오는 겁니다. 아 무슨 시골인가

 

요?몇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아서 할수없이 택시를 타고 가야 했습니다. 결국 강

 

의 시간에는 30분 가량 늦어서 출첵을 못했죠.그래서 강의는 그냥 안듣고 도서관가서

 

밀린 리포트나 정리하고 있었는데. 옆에 어떤 학생이 커다란 쇼핑백에 포장된 빼빼로가

 

가득 들었더라구요.그제서야 아 오늘 빼빼로데이였지 하고 평소에 이런걸 해본적이 없

 

어서 뭘 어떻게 해야하나 허둥지둥 대다가 짐 챙기고 빼빼로 사기 위해 시내로 나갔죠.

 

근데 이게 웬걸 지갑을 어디다 잊어 버렸는지 주머니에 지갑이 없어진겁니다.곰곰히 생

 

각하다보니 택시에서 돈을 내고 주머니에 넣으려고 넣었는데 뭔가 툭 소리가 난거 같았

 

지만 별거아니거니 하고 그냥 내리던게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해서 알아봤는데 택시안에

 

지갑이 떨어져 있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일단 찾으러 가려면 차비든 뭐든 있어야 했

 

기에 강의 마치고 나온 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찾으러 갔죠.다 와서 전화를 다시하니까

 

택시기사가 자기는 일을 해야한다고 자기들 잠시 휴식하는 거처에 책상위에 두고 간다

 

면서 끊어 버리는 겁니다.그래서 아 좀 전화를 싸가지 없게 받네 이러고 주위 둘러보다

 

보니 책상 여러게 중에 가장 후질그레 하고 더러워 보이는 책상위에 지갑이 보이더라구

 

요. 그래서 지갑 챙기고 있는 그때 거기 관리하는 분이 어이!! 학생 지금 뭐 하는 거야?

 

지갑 찾으러 왔는데요. 이러니까 뭐? 지갑? 너 도둑이지!! 이러더니 다짜고짜 멱살을 잡

 

더니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경찰이랑 실랭이좀 하다가 지갑에 있는 주민

 

등록증을 보여 줬는데 하필 주민 등록증이랑 학생증이 다 살빠지기전에 찍은거라 좀 뚱

 

뚱한 모습의 사진이였습니다. 뭐야!! 도둑 맞네!! 이러더니 경찰서로 가자 이거 어린놈이

 

어디서 도둑질이야 이러면서 끌고 가더군요. 아 진짜 억울하다고 내 지갑 찾으러 왔는

 

데 내가 왜 끌려가야 하냐고 그래서 아 그럼 잠시만 택시기사 한테 연락해서 물어 봐요

 

이러구선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는 겁니다. 아놔 이런 ㅅㅂ.... 왜 전화를 안받아

 

이러고 있는데 이자식이 이젠 거짓말까지 해 이러면서 완전 막무가내 더군요.그렇게 계

 

속 경찰서에서 계속 조사나 받고 거짓말하지말라고 대풀이 되는 말만하는 겁니다.

 

시간은 점점 지나가 오후 6시가 되고 여자친구한테 전화오는데 받지도 못하고 그러는

 

사이 그 택시기사가 경찰서로 들어오더군요. 그러구선 상황 설명하고 풀려나왔습니다.

 

그제서야 경찰들도 미안하다고 이러면서 저는 열이 받을데로 받은상태라서 막말을 했

 

죠. 죄없는 사람 조사하고 강제진압하는게 경찰이냐!! 그런 경찰이라면 없는게 났다고

 

막 퍼붇고 나왔죠.시간을 보니 6시 55분 정도라 아직 여자친구를 만날수 있겠다 생각하

 

고 전화를 했는데 제가 한 스무통의 전화와 50번정도에 문자를 다씹어서 그랬는지 자기

 

도 삐져서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빨리 뺴뺴로 사서 집앞으로 갔죠. 여자친구

 

가 친구들이랑 같이 사는데.초인종 누르기가 참 민망하더라구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여자친구 친구들이 문을 열어주고 여자친구는 울면서 방금 잠들었

 

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깰때 까지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뻘쭘스럽게 앉아서 침묵을 하려

 

고 하고있는데.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

 

는데 화장실 가려고 여자친구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랑 문자 씹은거 미안하다고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말을 하는데도 삐져서 됬고 그만 가줄래? 그러면서 가라는

 

겁니다. 저는 경찰서에서 열이 받은 것도 있고 해서 뵈는게 없는 상태여서 뭔 말을 했는

 

지 횡설수설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 횡설수설하는게 좀 박력있게 느껴지고 그랬는지

 

울면서 저한테 안기더라구요.그래서 속으로는 얘가 왜이래? 이러면서 좋아라 끌어안고

 

있었죠. 여자친구 친구들은 옆에서 오~~ 이러면서 이상한 함성소리 내고.... 창피한것

 

도 모르고 그러고 있다가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친구들이랑 나가서 술마시고 노래방가

 

서 놀고 그러고 놀다가 여자친구랑 친구들 데려다 주고 집에 오늘길에 집앞에 어떤 여

 

자 한명이 남자 두명한테 둘러쌓여 있는거 보고 이건 드라마인가? 내가 도와주는건 주

 

제 파악 못하는 거겠지 하고 들어가려다가 차마 나븐놈이 될수는 없어서 그남자 두명한

 

테 야 건장한 남자가 여자 한명 괴롭히면 쓰나? 쯧쯧 이러니까 그 두명이 넌 뭐야 이 *

 

만한 **야 이말 들으니까 또 취기도 오르는 데다가 열도 확 오르는게 짜증 지대로 나더

 

라구요. 그래서 낮에 있었던 일도 있고 일단 싸움은 잘 못하니까 한명만 죽어라 패자

 

생각하고 진짜 한명만 미친듯이 패면서 한명한테 조카 맞았습니다. 근데 나도 모르던

 

맷집이란 능력이 있어서 한명 반죽여놓고 다른 한명멱살 잡고 때리려고 하는 순간에

 

또 짭새가.... 낮에 처럼 또 쓸때없이 조사나 받고 그러기 싫어서 그여자 손잡고 집앞이

 

었는데도 불구 하고 걍 막 달렸습니다.좀 멀리 도망치고 나서 한숨 돌리려고 하는데

 

머리에서 피나는 것도 모르고 콜록콜록 거리고 있는데 그여자분이 피흘리는데 괜찮냐

 

구 그러길래 괜찮다고 집까지 데려다 줄테니까 집이 어디에요? 이러고 집 데려다 주면

 

서 처음 만난 여자랑 대화 엄청 했습니다. ㅋㅋ 여자친구가 보면 큰일 날테지만 난지

 

모르겠지^^ 모르기만 빌뿐... 그렇게 더럽고 재수없었던 하루 일과였습니다.

 

100%사실이구요. 믿든 안맏든 전 제가 당한 사실을 썼을뿐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싸움잘하시거나 운동을 좀 잘하시는 분들

 

저에게 노하우를 가르쳐주세요. 집에서 엄청 고생을 해서... 뼈 뿌러 진것도 모르고

 

열심히 뛰었더니 ㅎㅎ 톡이 되진 않겠지만 혹 된다면 저와 일촌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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