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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피말리는 오빠의 카드빚... 사채까지...

한숨만~ |2010.01.21 09:33
조회 52,890 |추천 10

정말 답답한 심정에 혹시나 하고 글을 올립니다.

 

저희 오빠 나이는 36살..

 

현재 2009년 12월 31일 자로 직장을 관두고 2010년 1월 11일 입금된 월급을

 

가지고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제..  대부업체 두곳에서 등기가 왔네요...

 

두개의 합이 500만원..  이자가 연체되었으니 빠른 시일내에 갚지 않으면

 

법적조치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카드 빚도 900만원 정도가 있는 상태에서 사채까지 쓰다니...

 

사실 저희 오빤 20대초에 조울증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후 약먹으면서 착실히 생활하다... 얼마 가지 않아...

 

돈을 어디에 그렇게 쓰는지..   카드를 만들어 마구 쓰더라구요..

 

외모에 신경쓰거나 여자를 만나서 그런거 같진 않았습니다.    도박..?

 

카드값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출처는 말하지 않고...  혼나기 일수고...

 

그때부터 가족의 속은 탔죠..

 

엄마는 하나 있는 아들이니까..  또 정신적으로 아팠으니깐..  병때문이다 생각하고

 

몇번을 갚아주고 모진 맘을 먹고 연체를 시켜도 신용불량까지는 안 만들었어요..   

 

원래 나쁜 일은 한번이 어렵고 힘들지 그담은 쉬웠을까요?

 

수업이 반복하고 10년을 넘게 가족 속을 썩이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다음부터 잘하겠다 앞으론 카드 안 쓰겠다...  약속만 수십번...

 

그런 방법은 어디서 그렇게 잘도 아는지...  부모를 속이고 우롱하는거 처럼

 

보일정도입니다.    이제는 이런 일이 터져도 한번 혼나면 되지 뭐~

 

이런식인거 같아요..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부업체 두곳에 오늘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일단 사채라는 생각에 빨리 막아줘야하지 않겠냐고..

 

사실 이자가 무섭자나요...    

 

지금 현재 카드도 연체 되어 있고..   이 사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 갚아주고 카드나 대부업체를 못쓰게 할수는 없나요????

 

다 큰 성인을 무슨 수로 막으며...  어떻게든 만들까바 판단이 안섭니다.

 

집나간지 10일정도가 지났는데..   솔직히 안 돌아왔으면 하는 맘이에요..

 

ㅠㅠ  엄마도 어제 그러더라구요...    다 갚아주고 안봤으면 좋겠다고...

 

가족은 사고치면 뒷수습해주는 사람 정도로 밖에 생각 안하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오빠가 돌아와서 잘못했다고 또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아오기 전에 뭔가 수를 내야 할꺼 같은데...

 

가족이 할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ㅠㅠ

 

참고로 직장 생활을 간간히 했지만 본인의 채무 변제 능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소중한 답변 기다립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한숨만|2010.01.22 08:32
어차피 다시 안 볼 마음이라면 그냥 빚도 갚아주지 마시고 그냥 신불자 되게 내버려두세요 마음의 병은 안타깝지만.. 우선 사람되게 하는 게 가장 빠른 길 같은데요..
베플-_-|2010.01.22 13:37
주민등록 말소 시키세요. 울 아부지도 언니 카드빚때문에 글쓴님처럼 참다참다 주민등록 말소시키고 집에와서 얼마나 우셨던지... 처음이네요 아빠의 그렇게 우는모습... 나중에 정신차리고 그럼 다시 살릴수 있으니 일딴 그것만이 더이상 어디가서 돈지랄 못하게 하는 작은 방법중 하나지 싶습니다. 파산신청 또는 주민등록 말소. 선택하세요. 주민등록 말소 강추!
베플난 무교요!|2010.01.22 09:28
일단 사채는 갚아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채가 그 오빠를 죽이지만 나중에 이자가 배가되어 가족들까지 괴롭히게 되니까요.... 그리고 인연을 끊어버리세요.. 오빠 자체가 못된사람이라서 말로는 안들을것 같네요.... 돈 절대주지마시고요..세상이 얼마나 힘든거다 이걸 맛보게해줘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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