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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쏠로사무직여성의 하루일과

지겨워 |2010.01.21 17:55
조회 160,752 |추천 48

어머; 이게 왜 톡이된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_ -

그리구..한달내내 띵까띵까 노는게 아니고 월말월초는

마우스클릭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답니다..

어느 사장이 인터넷하고 놀으라고 직원을 뽑겠습니까~..

악플다시는분 내 허벅지와 팔뚝의 지방을 모두 드리겠어요.사양말고 받아주세효

 

리플읽다 쓰는건데요 할일다 합니다. 웃자고 약간 오바해서 쓴부분도 있어요

웃자고 한소리에 죽자고 덤벼드는건 뭐임..ㅠ

월요일이라 업무가 밀린상태라서 쫌바쁘네여 네이트온친구신청은 나중에 할게요.

시작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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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나 하나임  /  나머지는 영업 또는 생산

사무실 및 공장에 필요한물건 내가 다 사다주고여 눈펑펑오는날도 은행 우체국 마트 사무용품

직접 다 사러다니구요 월말월초 연말연초 급여관리 시재관리 세금계산서 입금실시간확인

전화업무 손님응대 아침청소 커피자판기 문서타이핑 팩스 복사 등등

잡일 다합니다^^ 내가 인터넷만 하는걸로 보입니까?

저 글쓴날은 유독 업무도 없고 지루해서 쓴거고, 정말 전화한통없이 한가한 날도 있는반면

너무바빠서 전화받을시간조차없어서 사장님한테 대신받아달라고 하거나

키폰전화로 전화 넘김. 나도 취업할때 어려웠고 인수인계받을때 인수인계 끝나고

혼자업무볼때 혼자 울기도 하고 그랬음 내가 낙하산으로 취직한것도 아니고

내자신 스스로 취직한거고 내가 회사 한가하라고 기도한것도 아니고

원래 겨울은 비수기인걸 어쩌라는건지~

웃자고 오바해서 쓴글에 죽자고 개같이 덤비는거보니 참 대단한 분이신것같네염 부러워요

그런오지랍은 대체 어디서 생겨나는지 나도좀 알려주세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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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알람이 7:30분부터 울리나 정작 일어나는건 30분 밍기적거리다가 8시기상

 

시계를 보고 눈이번쩍 떠지고 정신이 맑아짐.

 

샤워를 함.대략 15~20분정도 걸림.

 

머리말리는대 10분 / 화장하는데15분 / 옷입는데5분

 

벌써 30분을 까먹었음.. 시간은 8시반. 아침밥 먹을시간 당연히 없음.

 

뱀허물벗듯 벗어놓은 잠옷들은 퇴근후 정리하기로 굳게 다짐을 함..

 

(간혹 지각을 할때도 있지만 5분10분 지각하더라도 화장은 꼭 하구감. 매너니깐요)

 

8시50분쯤 회사도착.

 

아침에 할일(청소 문서정리등등) 대략 20분이면 끝.

 

그리고 네이트온 로그인 -> 내 미니홈피에 새글 보기 -> 네이트 판에서 톡이된글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읽다가 재미없는것이 나오면 살짝 리플을 담..(ex: ??재미씀?? 이따구로..)

 

네이트 판 1~2시간보다보면 더이상 읽을게 없게됨.

 

그럼 지마켓이나 다음 으로 넘어감. 지마켓에서 옷이나 악세사리등등 장바구니에 담아놓음.

 

가끔 지름신이 내리면 충동구매를 하기도 함.

 

인터넷서핑중 업무가 생김. 업무를 처리함 대충 5분이내로 처리가능.

 

또 다시 네이트 판->다음->지마켓->내미니홈피를 어슬렁거림.

 

가끔 사장이 말걸면 짜증을 내기도함.(재밋는글읽다보면 나도모르게 그만..)

 

내 주위누가오면 알트+탭 버튼 빛의속도로 눌러댐.가끔 액셀켜놓거나

 

전산프로그램 켜놓고 끄적이는척을함..ㅋㅋ

 

어머낫! 어느덧 점심시간~♡ 40분동안 천천히 되새김질하며 자유를 만끽함.

 

10분동안 양치 및 화장고치기 등등..

 

오후 1:30 -> 다시 업무 시작 ( 다시 인터넷 시작이겠지..)

 

점심시간 사이에 어떤글이 올라왔나 어슬렁어슬렁 클릭질을 시작함.

 

역시나 본거 또보고 본거 또보고..리플도 한번 달아봄.

 

3~4시되면 지루함의 정상을 맛보게 됨...

 

괜히 남의싸이가서 어떻게 사나 다이어리와사진첩을 통해 쥐색히처럼 엿봄..

(가끔 예전 남자친구홈피도 가봄.여자친구생겼나?나보다 이쁜가?...ㅜㅜ..)

 

5시가 넘으면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므로 매우매우 기분이 up 됨..

 

괜히 즐거워짐. 세상이 아름다워보임.사장이 쿨해보이고.월급날일경우엔 천사같이 느껴짐.

 

6시부터 마감을 시작함.20분정도 소요,..

 

6:30 정도 되면 남은30분이라는 시간이 3시간처럼 느껴지고

 

시간은 더럽게 안감. 시계가 멈춘것같아 시계를 계속 처다봄.6:50분쯤 되면

 

퇴근준비를 함.화장도 고치고 신발도 갈아신고 자켓도 입고 목도리도 하고 컴퓨터끌 준비를 함.

 

7:00 ....드디어 퇴근시간. 정각을 알려주는 시계는 마치 천국에서 나를 부르는것같은 착각을함.

 

칼퇴근은 시크한 도시남녀들의 로망이자 불변의 법칙임.

 

하지만 칼퇴근해봤자 나의발걸음은 언제나 집을 향해 걸어감.

 

7:20분 집에도착.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려고 화장대에 앉았는대 괜히 내 자신이 이뻐보이고 청초해보임.

 

화장지우는게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됨.. 하지만 나의 모공들이 '숨좀쉬자 이녀나' 라고

 

외치는것같아 눈물을 머금고 클렌징을 시작함.

 

옷도 갈아입고 씻고 티비를 킴.그리고 컴퓨터도 킴(회사에서 하루종일 컴질하고 집에서 또 컴을 킴....)

 

10시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함.(월화:파스타/수목:안봄/금:vj특공대/

토:무한도전/일:개콘......ㅠㅠㅠㅠㅠㅠㅠㅠㅉ#$^ㅣㅏㄷ런 프로그램 시간대대를 꾀뚫고 있는

내 자신이 싫어짐..)

 

12시쯤 되면 취침을 위해 침대에 누움.

 

괜히 뭐 왔나 핸드폰을 열었다 닫었다 받은메세지도 눌러보고 보낸메세지도 눌러보고 함..

 

하지만 아무것도 오지안았다는 슬픈사실을 깨달은뒤 체념후 잠을 청함..

 

 

 

아 인생 어두워

추천수48
반대수0
베플고고씽|2010.01.25 08:11
반나절이상을 인터넷을 할수있는 님 직장의 한달월급이 궁금한 1인 - 와우 처음베플해보요 !!!!!!!!!!! 싸이알림이에 올라오던데 ㅋ베플됬다고 ㅋ www.cyworld.com/mamma1010
베플알피|2010.01.25 09:10
나랑 똑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읽으면서 무지 놀랏네ㅋㅋㅋ 하는 일의 양만 다르지 다른사람들의 일과도 똑같지 않을까...? 글쓴이와 똑같은 패턴으로 사는 사람들 숫자좀 알아봐요 똑같다 느낀사람은 동감으로... -------------------------------------------------- 뭔가 할일이 다 떨어지신분들 웃긴거보러오세요ㅋㅋㅋ 8시간짜리 웃긴거 있음ㅋㅋㅋ http://www.cyworld.com/01067779998
베플참새|2010.01.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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