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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떼먹고 뒷통수친 룸메이트

잡히기만해봐 |2010.01.22 10:25
조회 90,443 |추천 31

안녕하세요 22세 여자사람입니다.

내가 톡에 쓸까말까하다 아주 괘씸해서 톡에올려요

 

모 네이버카페에서 룸메이트를 구했어요 월세가빡쎄서.

경남 마산에 사는 20살인 여자애래요.

동생이라곤 하지만 뭐 나름 자기 소신도 있고 꿈도있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살기로하고 만나서 밥도먹고 이런저런얘기를했어요

근데 뭐 어린나이에.. 몰론저도 어리지만 힘들게 지내왔더라구요.^^ 왠지모를 동질감이

더 느껴져서 좀더 친해져야겠다.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가 그때 신림살았거든요.

근데 20년가까이 모르고지낸사람이랑 지내는게 쉽지않잖아요

그래서 좀 문제도 많고 회사랑도 멀고해서 걍 이사를 했어요..

근데 동생이랑 그냥 같이 이사했어요

일단 같이오긴했는데 이사온 집이 더 초라한거................너무 급히결정하느라..

 

동생한테 급미안해서........아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이들면서..뭐 그후로 요래저래

잘지내가다 사건이 터졌어요.

 

사건1.

 

동생이 인터넷에 제 험담을 퍼트린거......예요

발단인 즉슨 제가 컴퓨터는 손 못대게했거든요. 제가 컴퓨터로 작업하는게 많은데

컴퓨터 막 쓰는사람은 막 이것저것 툴바깔고 악성코드에 애드에워 깔리는게 싫어서

전 가능하면 제컴퓨터 남이 못쓰게해요. 남이 거의 쓸일도없고;;

그래도 심심할까봐 비밀번호 알려주고 쓰라고했는데-_-...그사이에

새로 나갈집을 알아보면서 제 험담을 쓰더라구요 (캡쳐한거 아직도있음)

 

저 청소 잘안하는거 맞아요ㅋㅋ 안깔끔해요ㅋㅋ

걔한테 월세 더받은거 맞아요. 근데 무보증에다가 가구같은거 다 제꺼쓰고 하면서

몇만원 더내는건 당연..하진않지만 그쪽에선 할말없는거 아닌가요?ㅋㅋ

 

뭐그때한번 나가라나가라 하다 또 어떻게 무마되서 같이지냈어요

 

사건 2예요

 

새로이사한 후진집에서 훨씬 집같은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제가 멋대로 후진집으로 이사한것도 미안하고 그애도 동의하에

서로 월세를 더내고 좋은집으로 갔어요.

 

근데 크리스마스 다음날 아침이였어요.

전 언니들과 밤을새고 26일날 아침에 제집으로 들어갔죠.

근데 못보던 신발이있네요. 방문을열었어요...시...이...벌...

왠 남자의 알궁댕이를 봐버렸네요

완전패닉...아니 이년이지금 내침대에서 남자랑 뒹군겨..?

 

당황해서 문을닫고 동생에게 전화로깨웠어요...보통 그럼 민망해서라도 빨리일어나서

침대에서 도망가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전그렇게생각하는데..

남자애가 잔다고 또 그걸 그대로 내비두는거예요..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그남자앤 또 헤어진 구남친이래요ㅋㅋㅋㅋㅋ

 

사건 3이예요.

 

사건2가 발생하고 2일뒤일꺼예요.

전 평범한 직장인으로 아침 9시에 출근하거든요.

동생이 전날저녁에 술을마시러가고 안들어오길래 먼저잤어요.

근데 아침에 막 집에서 남자목소리가 여럿 들리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계를보니 아침 6시 30분. 전철이고 버스고 다니고도남을시간에

남자애들을 집에 들였더라구요.. 너무 시끄러워서 하다못해 조용히시키라고 했어요

전 잠을 더못자면 분명 사무실에서 미친듯한 헤드뱅잉을 할테니...

근데 제말을씹길래 제가 나가서 조용히시키려니

 

"아 언니 미쳤어?"

 

이러고 막더라구요...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뭐 그일이있고 또 난리가났죠.. 근데 전 등신같이 또 용서를했어요.

 

그래도 같이사는 사이라 어떻게든 사이 풀어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얘쪽에서 막 거부..? 하는느낌이 들더니

 

나간데요 집을.ㅋ

근데 제가 못받은 공과금+방값이 있어서

 

그럼 나도 돈주기전까진 짐 못뺴준다 하니깐

같이대려온 친구랑 막무가내로 짐을가져가더라구요

 

서로 욕도하고^0^.......감정도상하고^0^.....

머 그렇게 바이바이.

월급날되면 준다는돈은 당연히 못받았구요

어느새 제 집에서 사라진

 

닌텐도 DSL...고데기...이어폰.....내 새틴자켓...나는한번도 안입은건데...

 

돈주고 사회경험 했다고 생각하려는데

그냥 너무괘씸해서 털어놓을곳도 없고 톡에올려요.

 

마산에서 온 구털에서 일하는 김양아

난정말 너가 잘되길바래-

일자리 필요하면연락해^^ 언니가 저번에 말한 잡지사에 자리났다는데..

니가 나한테 연락할일은 없으려나^^?

난 나름 너가 하고싶은거, 다 이룰수 있길 바래서

니 학교며 학원이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는 내가해줄수있는 거에선

최대한 노력했어. 근데 니가 만족을 못햇는지 너와 내가 안맞았는지.

난 정말 니가 원망스럽구나.

 

내가 잘못한것도 많지. 하지만 난 바로바로 내잘못 인정했고

고치려고 노력했고 사과했어. 근데 넌 아니였잖아.

나 돈? 그래 받음좋은데 안받아도 상관없어. 이미 지난일인데

너한테 사과만큼은 받고싶다.

 

우리서로 잘 알지못한상태에서 같이 지내는게 솔직히 힘들었잖아?

내가 너랑 살면서 너에대해 모르는거땜에 너가 많이 상처받고 힘들었을수 있어

그건정말 내가 미안해.

하지만 내가 너에게 노력한 모습은 너한테 안보였니??

 

나도 잘한거 없고 잘못한거 알아.

그렇다고 너도 잘한거없어.

니가 어디가서 ' 아전에 같이살던 언니 조카병맛ㅇㅇ찐따킹ㅇㅇ' 이럴수도있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냥 뭐 . 잘살라고. 내마지막 분노야 이건

2월이 되기전에 1월에 다 맘정리하고 서로 같이살았던적 없이 잊고살자^^/

 

 

 

제가 너무 동생이 잘못한거만 썼네요-

 

제가잘못한것도 씁니다

1. 월세 더받은거

(근데 보증금도 안받고 제물건 다사용하면 그래도 될거같다고 생각했음)

2. 거짓말한거

(그렇지만 동생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는...그런건아니였어요

알면서도 넘어가준 동생이 고맙기도하고 제가 민망하지만. 뭐 마지막에 동생이

이런제랑 살았던게 한심하다고했으니...할말없음^^)

 

3. 끝을 안좋게 만든거

제가 동생을 믿고 곱게 보내줬으면 . 돈도받고 지금 잘지냈을지도 모르죠.

마지막에 안좋게된건 정말 저때문이라 후회스럽고...사과도하긴 했었어요.

 

 

뭐 결론은 혼자사는게 속편함 ㅇㅇ

뭐 그렇다구영 으헤힣,ㅡ흐히헤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2010.01.22 10:41
글쓴이가 사실만 적은거라면 참 잡년일세 이래서 혼자 사는게 가장 편함~
베플ㅡㅡ|2010.01.22 12:32
글만 읽었는데도 뚜껑 열리네....아침에 모르는 남자 알궁뎅이;;;;토나온다
베플어허|2010.0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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