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삶이 시트콤인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리현콩주님 |2010.01.28 00:11
조회 69,788 |추천 10

우와..톡됐네요^^

영자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진심♥♥♥♥♥♥♥♥♥♥♥♥♥♥♥♥♥♥♥♥♥♥

리플달아주신 톡커님들 하나하나 다읽어봐는데요

재미없는 글이라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제친구 탁구, 진심 정말정말 삶이 그냥 웃긴놈이에요ㅋㅋㅋㅋ

며칠전에 몸무게 쟀는데 106키로까지 완성했답니다

몸무게 쫙줄여서 훈남된 탁구 기대하자구요^^ 응원좀 많이해주세요!

 

탁구 싸이를 공개하고 싶은데...

저아까 공익근무하고있는 탁구한테 전화해서 톡됐다고 자랑했다가

완전 혼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그래서 울집에서라도 놀다가세요ㅎㅎ

www.cyworld.com/01098757327

마지막으로 이 글읽는 모든분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강남브라지어팬더 그여자입니다ㅋㅋ

기억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첫번째 톡됐던 판도 살짝 공개

http://pann.nate.com/b200777827

--------------------------------------------------------------------------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올해로........22살이 되는..ㅠㅠ 처자입니다.

20살에 대학이라는 곳에 들어와서 알게된친구.

평생을 함께하고싶은 제 친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친구 이름은....그냥 별명이 탁구입니다.

몸무게가 며칠전까지만해도 115kg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치를 넘어가는

일반 체중계로는 over라는 단어밖에 안나오는 저주받은 몸뚱이를 가지고있는

이친구는 삶이 레전드인데요 이제부터 소개할게요^^

 

20살,어느 추운 겨울날

탁구랑 술한잔하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탁구가 술김에 제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몸뚱이를 가지고 도망을 가더군요.

저는 술김에 순정(?)을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가로등밑에서 펑펑 울고 혼자서 기숙사로 터덜터덜 돌아갔습니다.

그다음날 탁구가 하는말이

자기가 뽀뽀하고 부끄러워서 도망가다가

너무힘들어서 은행앞에있는 벤치에서 쉬었다는것까지만 기억.

그리고나서 정신을 들고보니

왠 교복입은 남학생이 탁구를 흔들면서

"아저씨, 아저씨, 거기서 자면 죽어요" 이랬다는 일화.

그땐 분명히 탁구는 20살이었는데.

 

20살,동강으로 같은과 동기들이랑 다같이 놀러간적이 있는데

다음날 아침은 탁구가 해장라면을 끓여주기로 함.

탁구의 음식솜씨에 다들 감탄하면서 정말 맛있게 국물까지 싹싹 다먹은 우리들

그리고 아주 6개월인가 뒤에 강촌으로 놀러가서 진실게임을 하는데 탁구가 하는말.

"모기탕 끓여줘서 미안해"

탁구가 끓인 라면위에 모기들이 둥둥 떠다녔는데 탁구가 우리몰래 건져서 버렸다는거.

 

21살,약속시간에 늦은적이 없는 탁구가 약 두시간 늦게 와서 완전 화냈더니

탁구하는말

"미안해 집밖으로 나오는데

빌라 문을 여는데 문이 나랑 같이 나왔어

경비아저씨가 엄청 화내시면서

문들고 서있으라그래서 두시간동안 문들고 서있었어"

탁구는 그렇게 두시간동안 지 몸땡이의 두배만한 문을들고서서

빌라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자동문이 되어준거.

 

21살.탁구랑 같이 우리학교축제에 갔는데.

그날도 역시 둘다 술이 떡이되도록마셨고

저는 학교 운동장에서 大자로 뻗었기에 탁구한테 질질 끌려서 집에감

걷지못하는 저 때문에 둘이 함께 택시를 타고 가는데

그런데 탁구도 만취한 상태에서

나 지갑잃어버을지도 모르니깐 니 가방에 넣어놓을게 하고

까먹은 채로 저만 집에 내려주고 고대로 그 택시타고 집까지 간거.

집 앞에 도착한 택시안에서 탁구는 지갑을 잃어버린줄알고 패닉에 빠져서

새벽두시에 집에 들어가서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워서 택시비를 계산하고

집으로 들어와서 '아 이제 카드 정지를 해야겠다' 하고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카드 분실신고를 하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뒤통수를 때리면서 하시는 말씀

"야 이자식아 니는 왜 핸드폰 분실신고를 하고앉아있냐?" 라는 일화

 

21살 겨울.(09년 12월)

어느날,오늘 자기 공익 초소에서 후임을 받는다고

이제 자기는 막내 탈피라고 좋아라하는 탁구.

근데 그 날이 눈이 엄청많이 내리는 날이어서

저는 속으로 탁구 요놈자식 후임 마구 부려먹고 있겠구먼 하고있는데

저녁 6시쯤에 탁구가 나한테 전화해서 말하길

"현경아 후임이 한명 들어왔는데

나보다 4살 많고 소년원갔다온 사람인데 

양 팔에 용한마리씩 그려진 문신이 있고

그 용들이 등 뒤에서 똬리를 틀고있어

그래서 그 후임한테 초소에 들어가 쉬시라고하고

나혼자 눈 다쓸었더니 손에 물집잡혔어 엉엉"

 

이제 2010년 들어와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탁구.

아버님께 다이어트한다고 말씀드린 바로 그 다음날.

아버님께서 탁구 얼굴만한 양배추하나를 들고 오시더니

"이제부터 니 저녁은 이거다"

그래서 탁구는 오늘까지 저녁에 눈물을 머금으며 양배추만 뜯어먹고 있다고..

 

실제로 아까 문자가왔는데요

제가 탁구야 헬스갔다왔냐 난 오늘 완전 피곤하다 이러니깐

탁구 답장

"난 오늘 런닝하면서 빅뱅노래 쳐부른새끼 때릴뻔"

 

내친구탁구

참마음도 착한친구에요^^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115kg에서 109kg으로 만들었다는데

응원좀해주세요^^!!!!!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꿀복근|2010.01.30 09:49
저만 재미 없는 거임?
베플허..|2010.01.30 10:22
글쓴씨는 살면서 시트콤 한번도 본적 없는거야?
베플만트라|2010.01.30 11:45
이게 시트콤이면 내인생은 블록버스터급.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