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꽃다운 스물두살 남아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제 눈썹 때문에 고민이 되서랍니다
예, 그렇슴다 제목 고~대로 제 눈썹은 반쪽 눈썹인거죠![]()
어렸을때까지 잘모르고 살다가
중학교땐가 (한창 외모에 예민하던 그 질풍노도의 시기!)
어떤 고마운
친구 덕에 이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
당시 쉬는시간에 뒤돌아서 한창 신나게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던중에
갑자기 친구가 가만히 절 쳐다보더니 갑자기 빵터지는겁니다.
친구: 앜ㅋㅋㅋㅋㅋㅋ근데 너 눈썹밀었냐?ㅋㅋㅋㅋ
왜 눈썹이 반쪽밖에 없엌ㅋㅋㅋㅋㅋ아 욱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엥? 뭔소리여 그럴리가 없는데 내 눈썹이어때서!!
그리고 곧장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을 확인했는데!!!!!!!!!
아놔 정말이더군요... 제 눈썹은 반쪽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로 그 친구는 넌 얼굴보면 눈썹밖에 안보인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제 눈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등학교때는 열씸히
공부하느라 까먹고 살아왔더랬죠.
(사실.... 고등학교때도 몇명이 알아채긴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들어와서도 동아리다뭐다 놀러다니기바뻐 잊어버렸었는데..
그런데 문제의 어느날!!!!!!!!
엄마랑 동생과 함께 따끈한 전기장판에 드러누워
수삼한 오형제(간접광고를 피하기위한 가제) 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역시 내아들이라 그런지 잘생겼구만!"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던 저에게
"이상하네.. 왜 눈썹이 나다 말은거지.. 아빠도 그렇고 니동생도 그렇고
눈썹이 진하지는 않아도 다들 끝까지 쫙쫙 뻗어있는데 넌 도대체 어디서 왔니? "
띵!
이런 생각지도 못한 한마디가 비수처럼 심장에 꽂혔습니다![]()
그제서야 잊고 지내왔던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귓속에
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충격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설마 엄마까지 이렇게 아들을 비참하게 만들줄이야.............
동생은 옆에서 진짜 그러네 하며 깔깔거리고 있고..
그 날 이후로 계속 거울을 볼때마다 눈썹만 보이네요..
아무래도 돈모아서 눈썹을 심던가 해야할까봐요![]()
밑에 사진 나갑니다.
젭알 눈썹만 평가해주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양쪽 눈썹
▲ 오른쪽 눈썹
▲ 왼쪽 눈썹
보시다시피 남들처럼 눈썹이 끝까지 나질 않았답니다![]()
그래도 신경안쓰고 보면 다들 모르던데 알게된 순간부터는 눈썹만 보인다더군요ㅋㅋㅋ
에휴~ 그냥 속상한 맘에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봤습니다ㅋ
저랑 비슷한 상태이신분들이나 어떻게 해결하신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모두들 송승헌의 숯댕이 눈썹이 되는 그 날까지 홧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