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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몰래카메라 찍는 놈으로 오해받았습니다.

내가어쩌다 |2010.02.03 19:59
조회 77,065 |추천 13

헐.......

 

이게 뭐야...

놀다와서 컴터켰는데

톡되있네요......

이런거구만 ㅋㅋ

 

 

아하... 톡되면 지인 홍보 좀 해주는 거라는데 ㅋㅋㅋㅋㅋ

전 잘 몰라서 말을 잘들어요 ㅋㅋㅋ 홍보좀 할게요 ㅋㅋ

 

http://www.cyworld.com/tesub22

(그닥 범죄형이라고 생각하고 살진 않았던 제 싸이;; 굽신)-솔로라서 더서러웠는듯

http://www.cyworld.com/ehrb09

(안녕하세요~ 눈웃음이 매력적인 정.Q라고 해요~ [본인설명])

http://www.cyworld.com/0210597222

(남친급구한다는 우리 뉴질랜드 8년 유학파 간지좔좔[] 서울간지녀)

http://www.cyworld.com/solonamu

(안동대 브레인......-ㅁ-... 이라는?)

http://www.cyworld.com/cheerupey

(광주 얼짱? 아이유 닮은?)

http://www.cyworld.com/01045743912

(183 폭간 - 대구 여친 구함/..... 이라네요)

http://www.cyworld.com/andiloveu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학생회장님)

 

 

역시나... 솔로들이 난리네요..

 

그래...... 커플이면 이런 일도 하소연 할 때라도 있지...

 

우리 솔로들 불쌍하잖아요?

눈꼴 시려워도 한번 봐줘요 ㅋㅋ 이렇게라도 먹고 살자는데 ㅋㅋㅋㅋㅋ

 

-------------------------------

 

 

안녕하세요.

 

솔로가 된 이후로 톡을 즐겨보기 시작한 23세 학생입니다..

 

일단 시작은 이렇게..

 

 

맨날 톡에서만 보던 사건에 저에게도 터져서 이렇게 글을 한번 써보네요.

 

-------------------

 

저녁 한 10시 쯤에..

 

하두 집에만 있다보니까 답답해서

밖에서 아파트나 한바퀴 돌고오자~ 싶은 맘에 집을 나섰습니다.

 

지금 한창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라..

완전 중무장을 하고 나갔드랬죠;;

 

바지는 그냥 집에서 입던 깜장 면바지에 신발은 쓰래빠를 질질 끌고..

위에는 두꺼운 파카를 입었는데 마침 검은색..

그리고 차가운 손을 보호하기위해 가죽장갑을 끼고 밖을 나갔습니다.

 

 

 

 

아우~ 이렇게 하고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춥더군요..

얼른 한바쿠 돌고 집에나 들어가야지~ 싶었는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나온김에 그냥 걷자니 귀가 심심하더군요...

그래서 폰을 꺼내서 MP3를 켰는데, 이런...

 

핸즈프리(이어폰)를 안가져와서 주머니에 넣고 볼륨을 크게 해서 들으면

길가는데 큰소리로 들릴테고..

그건 또 별로 맘에들진 않고..

그래서 겨울이면 자주하게 되는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바로 폰 소리를 작게하고 파카 목 카라있는 쪽에 쏙 넣어두면

제 귀에는 5.1돌비로 들리는데 다른 사람 귀에는 그닥 크게 들리지 않는?!

 

 

바로 이곳입니다.

 

 

 

그렇게 양손을 자유롭게

나만의 핸즈프리를 완성한 체 유유히 아파트를 한바꾸 돌기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됬습니다..

 

아파트를 돌다보면

 

조금 긴 골목을 지나쳐야 하는 곳이 나오는데

 

딱 그 골목을 도는 순간

 

저랑 반대편에서 걸어오시던

저보다 많아봐야 2~3살?? 많아 보이시는 여성분도 그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도 그 골목으로 들어가게 됬는데..

그러다보니 포지션이...

 

제가 그 여성분을 뒤따라 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됬고..

밤 10시고... 날도 엄청 춥고..

 

주변에 사람도 없드랬죠...

 

뭐.. 그런거 다 감안해서,

제 복장도.. 위아래로 시커먼게 뒤따라오니까 은근 신경도 쓰였겠죠..

 

뭐 그러다보니 가는데 힐끔힐끔 돌아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래 여성분도 내가 쫄쫄 뒤따라가면 신경이 많이 쓰이겠구나..

그냥 내가 앞질러가야겠다.. '

 

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크게 내딛었습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폰 베터리가 많지 않았었는지.. 노래까지 듣고있었으니까

 

그렇게 뛰려는 순간

 

베터리 다됬다는 소리..

 

'띵동 ~띵'

 

...........

 

더군다나...  뛰려고 발을 크게 내딛어서.. 목에 있던 폰이 가슴속으로 쏙 들어가버린 겁니다...

 

그 여성분은...

 

안그래도 신경쓰고 있으셨을텐데 갑자기 폰소리가 들리니까 얼른 돌아보시더라구요!

 

그렇게 얼굴이 딱 마주쳤는데.....

 

제 복부쪽을 타고 내려오는 폰이 느껴졌고...

폰이...

주머니도 손도 아닌..

파카 밑으로 뚝 떨어지더라구요...

 

당황

 

순간 이표정...

이런 사회화.. 시빌라이제이션...시빌라이.. 시빌라.. 시빌..

 

 

그렇게... 폰을 주워서 아무일도 없이..

어짜피 뛰어가려 생각했으니까

그냥 폰 줍고 다시 뛰려고 자세잡는데..

 

 

들리는 소리... 아뿔싸...

 

'이봐요!'

 

'......네?'

 

'지금 제 뒤에 쫓아오시면서 사진찍었죠! 소리 다들었어요!'

 

'아... 그게..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사진 찍은게 아니구요.. 폰 밧데리가 다 되서.. 꺼진다는 소리였어요.'

 

'제가 폰꺼지는 소리랑 사진찍는 소리랑도 구별 못할 것 처럼 보여요?'

 

[속맘](못하는 구만 이 아줌마야...-ㅁ- 제발 좀.. 그냥 가자.. 나 추워ㅠㅠ)

 

'저기... 저 진짜 사진 찎고 그런거 아니니까.. 충분히 오해 할 만한거 이해하니까.. 날도 추운데 우리 그냥 서로 가던 길이나..'

 

'오해? 오해는 무슨 야. 폰줘봐.' [이때부터 반말]

 

'-_-^...저기요. 만약 폰 확인 했는데 안찍혀있으면 어떻할래요.'

'아, 일단 폰 줘봐 확인해보게.'

 

[속맘](이건 뭐 이런 웃긴 여자가 다 있나.. 멀쩡히 지나가는 사람 폰 검사를 하겠다니..

차라리 오해를 했으면 겁을 먹으라고... 그렇게 내가 나쁜 사람이였으면 진짜 해꼬지라도 하면 어쩌려고 이렇게 당당하지?...)

 

'하.. 전 그냥 산책중이였......'

 

'잔말말고 폰 이리내'

 

그냥 폰 줬습니다.

 

그런데 밧데리 다 딸아서 꺼진 폰이 다시 켠다고 뭐 얼마나 볼 수 있겠어요?

 

켜자마자 바로 꺼지지

 

꺼지면서 또 그 베터리 다됬다는 소리를 냈습니다. 띵동 띵.

 

그래서

'거봐요! 이 소리 잖아요.이 소리! 왜 길가다가 생사람을 잡고 그래요!'

그랬더니

 

이소리가 아니랍니다~

 

하하... 참.. 어찌해야할지..

 

그래서 폰을 뺏어서 그냥 가려고

 

휙 돌아서서 그냥 빨리 걸었죠. 에이! 별꼴을 다당하네 그러면서

 

그랬더니 뒤에서 쫓아오면서 하는 소리가 가관이더군요..

 

그냥 가면 경찰에 신고한데요... 

 

폐인 8 45 어이는 하늘나라로...

 

 

신고할테면 신고해라고

난 그냥 간다고..

 

 

그랬더니 신고하려면

전화번호나 어디 사는 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폰 번호나 집주소 중 아무거나 부르래요..

 

 

그래서

'저희 집은 국번없이 112번으로 하시면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능하니까 나중에 같이 통화나 하죠~ 그럼 전.'

 

그러고 냅다 뛰어왔습니다.

 

 

참... 오래살진 않았지만

살다살다 별일을 다 당해봐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가 그렇게 범죄형 얼굴을 가진건 아닌데...

 

여성분들.. 진짜 진짜 골목에서 겁나는거 다 아는데..

우리 생사람은 잡지 말아요.. ㅜㅜ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ㅜㅜ

추천수13
반대수0
베플aaaa|2010.02.05 13:58
골목길에 여자가 앞에 가면 난 이렇게 외치지 "앞질러 갑니다~" ---------------------------------- 고마워요이이이잉ㅋ 미니홈피는 공개???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0402196&urlstr=&seq= 난...주소가 없어서...
베플ㅡㅡ|2010.02.05 08:14
미친년 착각도 유분수지 ------------------------------- 뭐야 졸업식하고 집에오니까 베플이였어
베플쥐새끼싫어!|2010.02.05 09:29
니가 하는 짓이 더 가관이다... "국번없이 112.. 그럼 전...." 그 순간에 그런 또라이 같은 멘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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