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이틀째,,아니 정확히 3일됐네요^^
아.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맘이 정리되었으니 이제 힘내야지 하다가도
멍하니 있는 저를 보면 너무 마음아프고 미련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침부터 뭘 해야할지 몰라서 컴퓨터 켜서
웹서핑이나 하고 있어요.
전에는 아무거나 해도 시간만 잘 가던데
그 시간잘가던 웹서핑을 해도 시간이 안가네요^^;;
남자친구랑은 거의 300일 조금 못되서 깨지구요
두번의 헤어질고비에는 제가 매달렸어요.
첫남자친구였기에 연애라는 달콤함보다 헤어진후의 아픔이 너무 무서웠던 거죠
그래서 처음에 한창 좋을때도 많이 불안해서
못해준게 많아요. 항상 헤어질 걸 생각하구.
남자친구를 믿는다믿는다 하면서 속으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ㅠ
결국에 지치고 지쳐서. 또 남자친구가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저희는 헤어졌습니다.
지금 공부를 하느라 저에게 상처를 줄것같다네요
남친이 저에대한 믿음도 많이 깨졌었구요.
제 성격이 약간 귀도얇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많은데
남친은 그걸 이해못하겠대요 도저히...
헤어질때 그냥 쿨하게 그래 하고 일어설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못했어요. 애써 웃으면서 그래
근데........하면서 이제껏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고
마지막으로 커피한잔 사달라 하면서
서로가 잘되기를 빌고 이렇게 헤어졌네요
헤어진 그날은 친구와 술한잔 마시고
어제는 정말 친하고 오래된 친구들과 놀았어요.
친구들은 딱 적정시기에 잘 헤어졌다. 오빠는 착한척하는거다
이래라 저래라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줫는데 도저히 마음이 가볍지 않더라구요
어제 친구들과 근데 제 고집으로 타로카드를 보러갔어요
그런거 안믿는데 그냥
새로운인연이라도 만나면 되지 않을까 싶어.....사실
미련이 많이 남아서 혹시나..혹시나 하구 들어갔네요
아주머니가 타로카드 보시더니
어찌끄나 운명인데........하고 저를 보시더라구요
저랑 남자친구 성격도 맞추고
왜헤어진건지 그 이유도 딱맞추시고
그리고 운명이니 너희는 어디든 언젠간 만날거라고
지금은 상황이 너희를 이렇게 만들고 잠깐 헤어져 있는것뿐이라고
그러니 다른사람도 만나보고...그러라구
근데 이상한게 이말을 들으니
맘이 편해지는거예요. 언젠간 만날수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헤어질때 남자친구가 저에게
'혹시 알아? 우리가 아주 먼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하는 거예요. 제가 이말을 끊었거든요
그렇게 여지를 남기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리고 얼마후 정말 헤어질때
'너가 아니라 생각하면 아니겠지만 우리가 여기서 끝은 아닐지 몰라'
하는 거예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하면서 끊었는데..
타로 아주머니께 들으니 너무 안심이 되고....힘이 나는 거예요
참 바보 같아요. 그 잠시 헤어진 기간이라는게 한달일지 1년일지 아니면 정말 5년 10년이
될지 모르는데 이렇게 그 말에 미련을 갖고 있는게 이상해요
언젠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타로카드는 믿지 않지만
이상하게 믿고 싶네요. 또 이상하게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불안감 당장
믿어버리면 더 잊기 힘들것 같아서......
아침부터 주저리 주저리.........
너무 암울한 글이 되었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