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일 인데요...넘 답답해서요.....
제 동생은 지금 결혼식은 안하고 제부라고 해야 하나 (어색해서) 암튼 같이 살고 있는
데요...동거남이랑 산지도 10년이 된것 같아요..암튼 오래 됐어요..
근데 동거남에게 애가 있는 거예요...물론 유부남이란건 안지도 꽤 됐죠..
동생도 첨에 몰랐다가 좀 살다가 알게 된 거예요...저에게 한숨 섞인 목소리로 애가
있다고 그러면서 첨엔 놀라고 어떡해야 할지 몰랐는데 어느 정도 살았던 정도 있고
동거남도 애 있는 것만 빼면 착하다고 하면서 살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당시엔 제가 뭐라 하겠어요...지가 좋다는데 애 있는것도 알고 산다는데
뭐라 그래요...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말았죠...그리고 그 동거남이 애는 있는데 이혼을
했더라구요...암튼 그렇게 세월이 흘러 요즘에 동생이 울면서 전화가 한번씩 울면서
사네 못사네...그러면 저두 정말 딱 잘라 살지말고 새로운 남자 만나라고 하고 싶은데
동생은 그 남자가 좋나봐요...그렇다고 서로 좋다는데 거기다 대고 "너네 혜어져"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휴~한숨만 나와요...
요즘 들어 좀 다투는것 같더라구요..
동거남이 제가 봤을때도 나쁘고 그런 사람은 아닌데 착하긴 한데 이혼남 이고 애가
있다는 것 땜에 전 사실 반대거든요..
그 집 집안도 좀 그런거 같고 그 남자 아빠도 이혼하고 새엄마 하고 사나봐요..
아이는 그 남자 본가에서 키우더라구요...그런데 새엄마가 자꾸 아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할때도 있고 남자 몰래 동거남 명의로 돈도 빌리고 했나봐요..
여튼 제 동생도 그 시댁 부모를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불쌍하지만...어찌됐든 우리집은 동생 남친이 이혼남이지도 모르고 애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러는데 저랑 저희신랑만 알아요..
나중에 언젠간 알게 될텐데 그게 걱정이예요..
물론 사는건 저희집도 알고 그쪽도 알아요..명절이나 이럴때 저희 친정에도 가고
친척집도 가고 하니까 아는데 이혼남인지는 모른단 말이죠..휴~
속도 모르고 친척이나 저희 부모님은 동생보고 결혼식 올리고 살라고 하는데
저는 알잖아요..그래서 선뜻 말을 못하는 입장이죠..
남자는 직업 군인이구 동생은 살림이나 하고 집에 있어요
근데 또 한가지 문제는 만약에 그 남자랑 혜어진다고 할때 제 동생이 살길이
막막해져요..왜냐면 우선 제동생은 사회 생활도 안해봤고 갈때도 좀 애매하고..
왜냐면 저희 부모님은 아주 완전 시골 있죠 ...그런데서 사시기 땜에 동생이 살기엔
그렇죠...완전 촌이라서...요즘 젊은 사람이 살기엔 그렇고 ...시내 나갈려면 차도 오래
기다려야 되는 불편도 있고 여러모로 불편하고 그렇다고 저희집에서 살수도 없고..
안 그러면 지가 자취라도 해서 일을 해야 되는 수 밖에 없는데..저는 그랬어요
동생한테 가끔씩은 울면서 전화올때는 "잘 신중하게 생각하라고..지금은 오래산 정도
있고 착하고 그래서 산다지만 진짜 나중에 애 생기고 그러면 지금도 사네 못사네
그러는데 진짜 나중에 더큰 문제가 생겼을땐 빼도 박도 못한다고 후회해도 소용없다고"
이런식으론 얘기는 해요...그러면 자기도 알았다고는 하는데도 쉽게 혜어질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그러면서 다투고 그럴땐 저에게"나두 나이는 먹어가는데 솔직히 어떡해
야 할지 모르겠어...애도 낳고 싶고 웨딩드레스도 입고 싶은데.."라는 식으로 얘긴
하는데 싸울떄만 그러지 자기들끼리 화해 하고 풀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러니까
그리고 남자가 한번 바람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주점 아가씨랑 제 동생 몰래
몇번 만났나봐요...들통 나서 난리가 났지만 남자는 그냥 한 번씩 차 한잔 했다면서
뭐라고 뭐라고 해명했나봐요..그 이후론 동생이 자기도 모르게 문자 같은걸 확인
하게 된데요...그러다 또 어제 울면서 전화 와서 여군이랑 문자를 주고 받았다면서
자기는 10년동안 살면서 힘든적도 많고 그래도 남친이랑은 끝까지 살려고 했다면서
저보고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걱정되서 전화했더니 또 화해 했나보더라구요
여군이랑은 그냥 아무뜻 없이 문자 한거라면서 그런식으로 얘길 했겠죠..
그러니까 동생은 사실 자기가 전에 일땜에 좀 예민하게 하긴 한것 같다면서
저한테 얘길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래도 신중히 잘 생각해 보라고 했긴 했어요
딱 잘라 혜어지란 말은 못하겠고...동생나이는32살 남자는34이구요
전 솔직히 다른 남자 만나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는데...말을 못하겠어요..
좋다는데...거기다 대고 말하기가...언니로써 어떡해야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만약에 제가 무턱대고 헤어져라 해서 혜어졌는데 만약 일이 잘되면 몰라도
안되면 "언니땜에 그렇다고 "그럴까봐도 그렇고 동생은 어디서 살아야 될꺼며
또 새로운 남자를 잘 만나서 잘살까? 라는 이런 저런 생각땜에 진짜 제가 어떡해 해야
할까요? 동생은 싸울때만 그러지 그 남잘 아직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두 사실 그남자가 평범한 남자였으면 동생한테 잘 토닥거려서 잘 살라는 말 하지
이러지도 않죠...근데 이건 아니잖아요...남도 아니고 제 동생인데 잘 됐으면 하는게
당연하잖아요...
여러분~님들은 언니인 제가 어떡해 해야 현명할까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