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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전차녀와 우산남<-연애의 고수님들 조언좀,,,

여우가되고... |2010.02.08 16:19
조회 1,1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된 한국판 전차녀에요...

(사랑이 서툰 여우가 되고싶은 곰돌이)

항상 눈팅만 하다가.. 너무 너무 조언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써요..

아직까지 한 번도 연애를 못해봤다면 못믿을찌 모르겠지만..

저는 23살될때까지 아직까지 한 번도 연애를 못해본 처자이옵니다..

 정말 운명처럼... 누군가를 만난다는 말...

마치 드라마나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누군가를 만난다는말...

설마 내 이야기가 되겠어? 이랬는데.. 정말 실화가 되고 말았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뭘 몰라서;; 어떻게 해야될찌도 몰르겠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려요...(서두가 너무 길었지만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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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말쯤이였어요.. 그날따라 낮에는 날씨가좋았다가...

갑자기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가.. 밤이 되닌까 겨울비가 내렸던 날...

모처럼만에 아는 친한 언니랑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떻게 하다보니 사랑이야기가 나왔는데;;

언니 사랑은 어떻게 시작될까? 라고 했더니;;

그 언니 왈: 사랑은 우연히 찾아온다고...

그렇게 모처럼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갈려고 하는데;;;

비가 내리닌까 우산을 펴고 지하철역 입구에서

집에 갈 준비를 하고 나가는데.. 뒤에서....

우산남:저기요~!

전차녀: 네? 저요?

우산남: 네...

전차녀:무슨일로 그러시는데요?

우산남: 저기... 여기 ㅁㅁ초등학교 어디있는줄 아세요?

전차녀: 저두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는데;;

          잠깐만요.. 이러면서 자주 가는 슈퍼에 가서 물어봤더니..

제가 알고있는 그 ㅁㅁ초등학교랑 같은거에요.. 그래서 저쪽으로 가면 되는데;;

우산남: (우산이 없이 그냥 비를 맞고 서있는거에요..그래서 우산남)

          아? 그래요? 혹시 그쪽은 어디까지 가세요?

전차녀:저야 집에 가죠?

우산남: 혹시 그럼 ㅁㅁ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이 같나요?

전차녀:아.. 네... 그럼 제가 알려드릴꼐요...저 따라오세요..

<평소 전차녀는 좀 오지랍이 넓어성;;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나 외국인들이 물어보면 같은방향이면 알려드릴떄 있음>

우산남:  그럼 혹시 괜찮으면 우산 같이 쓸래요?

전차녀: 그래요;; 어디오신거에요?

            (헉;;; 나 이런경우 처음임;;; 나 무슨 영화찍는거여? <혼잣말>       

우산남: 아... 친구네요... 제가 서울엔 몇번 안올라와봐서요;;;

전차녀;; 그러시구나;;  지방사세요?

우산남: 아.. 네;;; ㅇㅇ에서 올라왔어요.. 그쪽은 몇살이세요?

전차녀:저요? 23살이요..

우산남: 아.. 그러세요? 어리시네요?

전차녀: 아? 그래요? 그쪽은 몇살이신데요? <그 남자분 동안이심>

우산남: 저.. 나이 많아요..군대도 갔다왔고.. 학교도 졸업했궁..

전차녀:그럼 27살?

우산남:28살이요...

전차녀; 아... 그러시구낭...ㅋ

우산남: 그쪽은 전공이 뭐에요?

전차녀: 저는.. 임상병리쪽이에요..그쪽은요?

우산남:저는 불어불문이요..

전차녀: 서울엔 무슨일로?

우산남: 셤보는것떄문에 학원좀 다녀볼려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비오는 거리를 걸어서...

그 초등학교 앞까지 도착했다..

친구한테 전화를 하더니;;; 아직 일이 안끝났다고.. 지금 8시인데;;

10시에 끝난다고;; 혹시 나보고 pc방 어디있냐공 물어보는데;;

우리 동네엔 피씨방 찾아보기 힘들다고;;

그래서 고민을 했다;; 우산도 없는 사람 그냥 혼자 냅두고 ..

난 집에 갈것이냐? 아님 피씨방까지만 데려다 주고 갈것이냐?

그래도 어떻게 해;;; 그래;; 비도 오고 그러닌까 그냥 피씨방만 같이 찾아주고

집에 가지;; 이러고  다시 또 걸어서.. 피씨방을 찾다가;;;

우산남: 저기.. 괜찮은데;; 미안해서 어떻게요?

전차녀: 뭐;; 비도 오는데;; 어떻게해요;;

우산남:  그럼;; 제가 집근처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는 다시 갈께요..

전차녀:< 움;; 그건 좀아닌거 같음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모르는사람을 집 앞까지 델꼬와;; 그건 아닌듯;;>아뇨아뇨;; 괜찮아요.. 어쩌피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집이닌까.. 신경쓰지 마세요;;

우산남; 고맙고 미안해서 어떻게 햐죠?

전차녀:괜찮아요.. 뭐;;;

우산남:그럼 제가 건널목까지만 건너다 드리고 갈꼐요..

전차녀:괜찮은데;; 알겠어요...비맞을텐데;; 괜찮겠어요?

우산남: 괜찮아요..  <그래서 다시 건널목을 건너서 지하철역앞까지 왔다>

전차녀:  그럼.. 저 가볼께요...

우산남: 오늘정말 고마웠어요...

전차녀: 아니에요.. 암튼 친구분 잘 만나세요..

<난 그렇게 집에 갈려고 돌아서는데;;; >

우산남: 저기요... 혹시 괜찮으면.. 연락처 좀

전차녀: <이런적은 첨 이기에;; 급 당황>아? 네? 아... 네...

뭐때문에 ?

우산남: 너무 오늘 고마워서;; 제가 나중에 식사라도 대접해드릴려구요..

전차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내 폰에 그사람 번호를 찍어줬다..

그렇게 헤어졌어요...

과연 이 사람한테 연락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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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이 사람이다.. 라는  노래 너무 좋고 공감 200%

첫눈에 반한다는 소설 같은 이야기
요즘 누가 믿나요
운명이란 없다고 나 역시 믿어왔죠
그댈 만나기 전까진

답답한 하루였죠 그날도 어디론가
바쁘게 걷고 있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을 스치듯 흘러가다
그댈 마주치고 시간이 멈췄죠

*. 이 사람이다 이제야 찾아온 사랑이다
그냥 느낌으로 알아 말도 안되지만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온 것 같아

이 사람이다 다시는 못 찾을 사랑이다
인형처럼 서 있는 그 사람들 중에
숨소리가 들리고 심장이 뛰는 바로 이 사람이다


처음 본 사람인데 오래된 사이처럼
느껴질 때가 있죠
기억나진 않지만 알고 있었던 사람
나와 너무도 닮아있는 사람

- 반복

지금껏 이런 간절한 맘 가져본 적 없었는데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원해본적 없었는데

이 사람이다 이제야 찾아온 사랑이다
그냥 느낌으로 알아 말도 안되지만
이 순간을 위해 살아온 것 같아

이 사람이다 다시는 못 찾을 사랑이다
인형처럼 서있는 그 사람들 중에
숨소리가 들리고 심장이 뛰고 있는
홀로 환하게 빛나고 있는 바로 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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