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길거리에서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 예전 생각이 나서 글을 한번 써봐요 ㅎㅎ
저는 올해로 스무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고 싶지만 미운 일곱을 더 먹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뇨자랍니다
암튼 이건 아주 오래전(?) 2008년쯤이였던 것 같아요 ㅎ
전 시골의 한 개인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했는데요
여름 휴가때면 알바생들이 들어오곤 하는데 그 친구들 알바가 끝날 무렵
월급탄 기념으로 한턱 쏘라는 김태희(가명)의 부탁(?)에 피자를 쏘기로 한'
멋진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를 먹고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태희를 위해 프리**를 찾은 우리 셋.
무엇을볼까 한참 고민중에 우연히 동건이네커플을 만났어요 ㅎ
그 뒤로 썬글라스를 뭇남성의 시선이 느껴지고 있었는데
(썬글라스를 썼는데 어찌 시선이 느껴지냐고 묻는다면 ㅋㅋ전 투시능력을 쿨럭..)
처음엔 그냥 누구를 기다리나보다 하고 무시했죠
내 주제에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생각없이 예매를 하고 영화 시간이 조금 남아서 뭘할까
잠시 토의를 하려던 차 동건이에게 문자가 왔고 전화를 하니
아이스크림 사줄테니깐 내려오라는 나의 착한 친구 ㅋㅋㅋㅋ
**리아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얻어들고 열심히 수다의 나래를
펼치는 중 아까 그 선글라스 남이 또 포착ㅋㅋㅋㅋㅋㅋㅋㅋ
(선글라스에 나시티를 입어서 쉽게 눈에 띄더라구요)
나름 신경 안썻죠
그래요 전 ㅠㅠㅠ
착각에 빠질만큼 사치스러운 뇨자가 아니니깐 ㅠㅠ
근데 시간이 갈수록 기분이 점점 나빠지는거에요ㅠ
보통 프리머스 **리아앞 벤치에 앉으면 차도쪽을 보며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남자는 **리아안을 정확히 내 정면을 쳐다보며
통화를 하는 -_-;;;
기분은 나빳지만 아 모니터를 보나보다 라고 또 신경을 끌라하는데
어느 순간 보니깐 유리창너머로 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거 같은거에요..
정확히 폰을 들고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잇는 -_-;;
아 점점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
네.. 그래요..
제가 좀 특이하게 생겼나봐요 ㅠ
웃대오크녀로 짤방으로라도 쓰이면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얼굴도 못 들고다닐꺼야 ㅠㅠ
태희 혜수에게
"저 선글라스 쓴 남자 이상하지 않냐?"
라며 아이들에게 말했고 아이들 역시 먼가 이상한 것을 느낀듯했어요
태희 말이 2층에서 예매를 끝내고 잠깐 앉으려 할 때도 그 남자가
있었다는 거에요.. 헐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아 씨댕 진짜 이상해 -_-+++++++++
점점 기분이 나빠진 저는 동건이에게 말햇고 동건이는 오바하지 말라며
날 이상한 사람 취급...
쳇..
그래요..
저같은 애한테 남자가 붙을리가...................훗 ㅠ
전 주제파악따위 명확한 뇨자니까요..ㅠ
그래도 불길한 저는 그럼 저 남자가 우리가 나가면 어쩐가 한번 봐보자 싶어서
동건이에게 나가는 척을 하겠다고 그를 지켜보라며 인사를 하고 막 일어서서
가려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롯데리아 문앞으로 이동해서 통화하고 있는
그를 발견...................
모르는 사람의 시선이 계속 나를 따라다닌 다는 느낌 ㅠㅠㅠㅠ
느껴보셨나요 ㅠㅠ
그때부터 동건이도 먼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고 우린 공포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시 동건이에게 돌아가
"내 말이 맞지?? 저 남자 진짜 이상해..변태같애..사진도 찍었다니깐.."
흠흠 우리가 나가지 않고 계속 어찌까 어찌까를 연발하는 사이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진 그놈..
휴우~
이제 영화보러 가야지 싶어 **리아를 나가서 동건이커플에게 인사를
하려고 기다리는데 화장실 방면(?)에서 갑자기 등장한 그놈..
"어떡해요 저기있어요"
"일단 동건이네랑 같이가자"
동건이커플에게 6층까지만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들은 흔쾌히
동행을 허락했고 엘리베이터가 도착함과 동시에 우린 바로 올라탔읍죠
다행히 그 놈은 타질 못했음..(우리 뒤에 서있어서 탈지알고 ㄷㄷㄷ)
딱 우리 넷만 탔기 때문에 6층에서 내려야하는데 일부러 4층을
한번 눌러주는 트릭을 선사하며 바로 여자화장실로 직행/.//
입장가능한 시간까지 화장실에 딱 박혀있었음 ㅠㅠ
화장실에 있던 중 동건이에게 전화가 왔지만 전자파차단 스티커를
붙인 나의 사랑스런 프라다는 좋지못한 수신율로 인해 통화불가능..
동건이에게 문자로 말하라고 하고 태희와 나는 열심히 영화감상을..
재밌게 보고 아무생각없이 나오는데......
헉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까 그 선글라스 남이 선글라스만 벗고 딱 있는게 아닌가..
'어떡하지 나 진짜 무서워 어떡해 ㅠㅠ'
일단 사람들이 많이 탄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어요..
젠장 그 놈도 탔다...
사람들도 많으니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쩌진 못할꺼고..
내리고 나서가 걱정 ㅠㅠ
'시내에 일하는 애들 없는데..ㅠ 어디로 가지 우쒸 무서워 '
태희랑 딱 무시하고 열심히 걷고 또 걸었읍죠.
젠장..따라온다..........따라오네요..응?????? 따라와?????
"택시타고 가버려요"
"택시탔는데 쫓아오믄 어떡ㅎㅐ ㅠㅠ"
"ㅠㅠ"
"일단 밝은데로 가서 흠흠.."
"저기요~"
"?"
"극장에서부터 봤는데 너무 이쁘신거 같아서..밥이라도 한번.."
"켁// 저 만나는 사람 있는데요"
"그럼 연락처라도.."
"저 남자친구가 그런거 되게 싫어해서요.."
"밥먹으러 가는거 아니에요??"
"집에가는대요"
"집이 어딘데요??"
"..."
"에이~ 밥먹으러 가는거같은데.."
"집에 가거든요??"
계속 옆에서 따라붙는 선글라스 남..
왠지 나보다 어려보이는 얼굴 -_-;;
연락처라도 갈켜달라는 그를 무시하고 계속 걷다가
태희에게 구원요청(?)을 끊임없이 했고 태희의 한마디에
더이상 쫓아오지는 않는 그..
설마 더 따라오진 않겠지 겁에 질려 무조건 막 걸어가다 성쌤을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쌤 머해요 막 대화를 나누며 뒤를 은근슬쩍
뒤를 돌아봤는데 아까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그...놈...
하지만 더이상 따라오지는 않았따..
완젼 스토커도 아니고 주위를 계속 맴돌고 사진도 찍고 2시간
가량의 영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다 쫓아와서 말거는 -_-;;
차라리 처음에 보고 딱 오ㅏ서 물어봤다면
머 쿨하게 가르쳐줫을리는 없었겠지만 머
나는 물론이고 태희까지 겁에 질리게 만들었던..
나중에 동건이에게 문자가 와서 들었는데 동건이한테 내 연락처를
물어봤다는 -_-;;;;;;;;;;;;;;;;;;;;;;;;;;;;;;;;;
근데 폰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어딘가에 프리** 오크녀로 떠돌고 있는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