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mp3 잃어버려서 경찰차 탄 사건

마마걸 |2010.02.12 21:29
조회 492 |추천 1

저는 여학생임 오늘은 애들이랑 노래방에 갓음

노래방 오천원임 쌈 시설따윈 중요치않음 돈 없는 학생에겐 싼게 장땡임

노래방끝나고 애들이랑 ㅂ2 난 과외하는여자임 과외하러 빨리가야함 애들이랑 헤어짐

배고픔 내사랑 국화빵먹음 국화빵먹으면서 지하철탐

국화빵 다먹음 할짓이 없음 나의 영원한 친구, 나의 지하철 동반자이자 나의 보물

자랑스러운 아이팟터치를 꺼내서 노래를 들어야겠음

아......ㅅ.....x.. 엠피 없어짐 ........ 어디갔음 돌겠음 갑자기 눈물이 날라고함

화낼 엄마의 모습이 아른거림 난 죽었음 사망선고 내린 기분임

친구한테 전화함 빨리 노래방 가달라고 절규함

지하철 꺼꾸로 탐 1330원 또 내야함 아까움

하지만 내동반자 아이팟을 위해 천삼백원쯤 이라며 애써 쿨한척을함

(1000원이면 국화빵 7개...ㅅ...x...흑흑)

도착하자마자 노래방을 향해 달림

역시 mp는 없음 눈물이 남 슬픔

근데 그 알바언니가 우리가 나간뒤에 어떤 남자세명이 들어갔다가 

노래도 안부르고 바로 나갔다고 함

범인은 그사람들임 죽었음 눈이 뒤집히려고함 눈물은 이제 안남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그새X들 손에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기 시작함

착한 알바언니가 날 불쌍히여기고 cctv를 판독해준다고함 감동먹음

번호가르쳐주고 나옴

노래방 갈려다가 나의 아이팟을 들고 튀었으니 다른 노래방에 간게 분명함

근처 노래방 두곳을 가봄 없음 슬픔 다급함

물론 아이팟은 전체 잠금임 가져가도 자기들은 쓰지도 못함

ㅄ 그냥 가지고 오지 쓰지도 못할텐데

아이팟터치는 비번 계속틀리면 1분활성화 5분활성화 10분 활성화

이러는데 똥줄이 타겟구만 이라고 생각함

 

근데 마침 옆에잇던 친구가 자신의친구의 일화를 말해줌

중1때 그 친구가 어떤 언니들한테 삥을 뜯김 교통카드도 가져감

(개치사함 돈 가져가면 됐지ㅡㅡ)

그친구는 분노함 112에 전화해서 고자질함 경찰차가 옴

내친구는 자랑스럽게 경찰차를 타고 그 동네를 다 뒤져서  그 언니들을 찾음

돈받음 그사람들은 경찰한테 혼남 해피엔딩임

 

그걸 듣고 망설임 없이 전화함

" 경촬스~입니~다 ~" 말투가 매우 이상했음 뭐지 112 아닌가 술취한말투였음 깜놀함

" 아 제가요 노래방에서 고가의 물품을 잃어버렸는데요 어떤사람이 그걸 훔쳐갔.."

"어디동인데요"

"덕천요"

"어디노래방요"

"xxx노래방요"

"느에 경찰차 출발합니드와" 뚜그덕

뭐임 바로 전화끊음 자기말만 함 당황함 그러고 있는데 전화가옴

"나 노래방언닌데 그 분홍색케이스에 휴대폰같이 생긴 mp3맞지 ? 내남친이찾았어"

"느네에에에엥ㅇ?ㅇ??ㅇ?ㅇ?넹???? 흐헝흐헝(눈물의도가니) "

어쩌구 저쩌구 해서 노래방가서 엠피받음

얘기인 즉슨 그언니의 남친도 다른노래방에서 일을 하는데 그 새끼들 세명이

내 앰피를 자랑스럽게 들고 노래방에 들어옴 남친분이 눈치깜 엠피뺏음 나가라함

 

너무 감동이였음 흐헝..흐헝..흐어헝ㅇ

감사하다고 굽신굽신 인사하고 나오는데 경찰이 전화옴

개쫄음 헐 어쩌지 나 찾았는데 ... 전화받고 찾았다고하고 바로 끊음

계속 전화옴 난 과외가야함 안그러면 엄마한테 죽음 엠피도 찾은 마당에 죽고싶지않음

할수 없이 전화받음 어디냐며 자꾸 보자고 함 만났음 갑자기 경찰차에 타라고함

나만 태울라고 함 나 무서움 애들도 잡아댕김 같이 탐 오예

경찰차 탔는데 막 내이름 물어보고 주민번호 물어봄

주민등록번호는 왜물어보세염? 이라고 하고싶었지만 무서웠음 순순히 가르쳐줌 번호도 따임

경찰차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님 경찰차 쪽팔림 삐용삐용거림

경찰아저씨들 창문도 안닫아줌 사람들 다 웅성거림 구경났음 .......

사람들 둥글게 모임 연예인이 된기분임 경찰아저씨와 노래방에 같이 들어감

경찰아저씨 갑자기 그 착한 노래방언니를 조사함 미쳤음 mp도 찾았는데 뒷북임

안그래도 그언니 바쁜데 mp 찾는다고 난리쳐서 미안하고 또 찾아줘서 고마운데

계속 폐끼침 남친까지 불러오라고 함 개념놓쳤음

그 남친님 어이없는 표정이였음 진짜 죄송했음 사죄를 빌어야 할 기분이였음

 

마침 엄마도 전화와서 과외하는데 안오고 뭐하냐면서 화내고 니 맘대로하고 전화끊음

어이가 내뺨을 후림 난 이제 어디로 가야함?

경찰아저씨한테 화냄 나도 이제 개념 놓침

안그래도 저분들한테 고맙고 죄송한데 왜 그러세염 엠피 도 찾았는데 왜 난리냐고 하면서

난 바쁜몸이니 가야겠다고 함 경찰아저씨 당황함 그럼 가라고 함..... 

난 그 언니와 오빠에게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난 엄마에게서 살아나기 위해 친구들도 버리고 지하철을 향해 달림

지하철에서 엠피확인함 괜찮음 다행임 ..... 한번 궁금해서 비번틀려봄

60분 활성화임 ....... 그새끼들 비번 얼마나 틀렸던거임.....붕찐들....꺌꺌꺌

 

 

아 무튼 그 아이팟 갖고 가신분들 2010년 암울할꺼임 맨날 저주할꺼임 ㅅㄱ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