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클럽에서 헌팅한 그녀! 유부녀 였어요ㅠㅠ

역삼삐아 |2010.02.16 20:28
조회 1,904 |추천 1

안녕하세요

심심할때 집에서 가끔 톡을 보곤하는 건장하지 않은

서울사는 24살 남자입니다ㅎㅎㅎ

글의 도입은 대충 이런식으로 쓰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던뎋ㅎㅎㅎ

그럼 저도 바로 본론으로~!^^;

 


한 2주정도 전이었던가

 

황금같은 토요일에 논현동 클럽 에덴에 아는 형들과 놀러갔었어요~~ㅋㅋ

 

12시가 넘으면 게스트가 안되니깐 자정에 입장!

 

사는게 힘들어서 돈내고는 클럽 못가거든요 ㅠ_ㅠ 클럽 너무비싸요!! 그렇지 않나요?ㅠ

 

아무튼 시간이 너무 일러서 사람이 별루 없었드랬죠~~

 

그냥 슬슬 분위기나 보면서 맥주 한잔 하다보니 1시가 됐네요?ㅎㅎ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더군요~ㅎㅎㅎ

 

DJ도 우리가 좋아하는 DJ선댄스로 바뀌고 음악은 점점 고조되어 가고~~

 

조심스럽게 바운스하다가 본격적으로 분위기 탔을때였어요...ㅋㅋ

 

같이 갔던 형이 저에게

 

"저쪽에 있는 여자 너무 마음에 드는데 말을 못걸겠어ㅠㅠ
너가 연락처 한번만 물어봐주라ㅠ 나 진짜야! 진짜~! 이상형이야 저여자!"

 

부탁하더라구요... 제가 피식 쪼갠뒤 알겠다며 그 형 핸드폰을 손에쥐고 그 여자분에게 접근했습니다ㅎㅎ

 

최대한 위압감을 안주려고 환하게 웃는 낯짝을 유지하며 천천히 다가가서 어깨를 톡톡

두드렸습니다.ㅎㅎ

 

저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시던 그 분! 형이 반할만 하더라구요ㅎㅎ

 

짧은 단발 손가인 머리에 깜찍한 페도라와 짙은 스모키화장, 의상은 올블랙!

 

전체적인 상은 시크하면서도 웃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여성분이었습니다~~^^

 

고오오오옷~~~~고져스~!!~!!!!

 

그 여자분 모습에 홀린 저는 연신 싱글벙글대며 그분에게 말을 걸었죠ㅎㅎ

 

"저기... 안녕하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거든요?(거짓말) 제 말 좀 들어주세요~~ㅎㅎ 저기 저쪽에 있는 형이 그쪽이 너무 자기 이상형 이래요~~~ㅋㅋㅋㅋ
자기가 말을 못걸겠다고 저한테 그쪽 연락처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정말 친해지고 싶다고 ㅎㅎ

막 사귀고 그런거 아니고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그래요ㅎㅎ(거짓말)

괜찮으시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그 여자분,

"아~~~ 죄송한데ㅠㅠ 저 결혼했어요...

남편이 출장가면서 동생들이랑 놀라고 용돈줘서
여기 테이블잡고 놀러온거에요.... 죄송해요ㅠㅠ

괜찮으시면 우리 자리와서 제 동생들이랑 같이 놀아요!!^^"

 

그 순간 전 그형 생각에 너무 웃겨서 빵 터져버렸어요~~~ㅋㅋㅋ

제 눈에 들어온 그여자분의 손가락에 껴있는 진짜 알큰 다이아몬드반지까지ㅋㅋㅋ

 

"아 정말요????ㅋㅋㅋ 아 죄송해요~!! 잠시만요 형들한테 물어보고 올게요!! ^^"

 

전 최대한 웃음을 참고 그형에게 돌아가서 말했죠 ㅎㅎ

 

"형 저 여자 결혼했대요 ㅋㅋ 남편 출장가서 여동생들이랑 놀러온거래요~~"

 

형이 피식 웃으면서

 

"야 ㅋㅋㅋ 당연히 거짓말이지~! 그걸믿냐??ㅋㅋㅋ 형이 말했잖아 원래 한번에 주는 여자없다구~ 끈질기게 물어봐야돼ㅋㅋ 형이 하는거 잘봐ㅋㅋ"

 

형이 그 여자분에게 다가갑니다

 

몇마디 하더니 최대한 억지로 웃으면서 돌아오더라구요 ㅋㅋ

 

"야 저 다이아몬드반지 딱봐도 진짜인데...? 아 진짜 오늘 날이 아니다....
자기 동생들이랑 같이 놀재는데 그냥 다음에 보자고 하고왔어 자존심때문에ㅠㅠ"


그 후로도 클럽에 있는 내내 계속 힘이 없더라구요 ㅋㅋㅋ

아마도 진짜로 이상형 이었던듯...ㅋㅋㅋㅋㅋ

 

 

ㅋㅋ 마무리가 안되는데 그냥... 이런일이 있었다구요^^

아무튼 그여자분 거절하시는 매너도 너무 좋으시구

환하게 웃는 얼굴은 잊혀지지가 않네요ㅎㅎ


가끔 클럽에서 말걸면 미친놈 취급하듯이 개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가 매너있게 접근하면, 여자분들도 거절하시더라도 매너있게 거절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