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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나그네 |2010.02.20 01:44
조회 87 |추천 0

이젠 질리도록 오래했잖아 더 이상 볼것도 없이 끝이란거 누구보다 내 자신이 더 잘알고있을텐데 왜 놓아주지 못하는지 가슴한켠에

너란사람을 보내고 나면 빈자리는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감조차 오지않고 바라지도 않는 상황이야

항상 눈을 감고 생각한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잠깐의 행복을 위한

그리곤 바람이 쓸고 지나가버리는 짧은 환상처럼  

어떤것이 잘못되었을까 어디부터 잘못이되었을까

근본적인 의문점을 나에게 물어보면 모든 행동들이 후회로 남아서

닫혀있던 내 마음 더 힘들게 한다

차라리 모르던 사람 없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으면

사랑이라는 주제로 찾아와 고통이라는 본모습을 드러낸

사랑아닌 사랑에 오늘도 눈물 흘리면서 후회한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고 생각만해도 떨리는 이름 석자로

내마음을 쥐어 흔들수있는 유일한 사람이 떠나간다

붙잡을수도 없이 아득하게 멀리가는 그녀는

뒤를 쳐다보지도 않고 매정하게 앞으로만 향하네

그녀가 남긴 흔적을 쥐고 다시 돌아올거라는 기대감에

그녀뒤를 쫓아 의미없는 발걸음을 하지만 도달한 그곳에는

알수없는 또 다른 세상과 후회하면서 뒤를 돌아가기엔

상처밖에 남지않은 내 가슴엔 비처럼 피눈물이 흐른다

부숴진 사랑에 추억이라는 파편이남아 돌아가는 그길에도

눈물은 멈출수가 없다

끝이란것 그건 정말로 존재하는것일까

혼자서 시작한 사랑에 혼자서 끝을 맺는 내 자신마저 안쓰러운

그런 한 남자의 사랑을 그녀는 혹시나 알고 있을까

영원한 사랑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영원한 그리움은 존재한다

곧 서로 다른길을 걷게 되겠지만 그길의 종점에는 갈림길이 아닌

한곳으로 모이는 내가 바라던 길이 되길 바래본다

맞아 내가 부족한 놈이야 어떻게 저런 여자를 내 품에 둘수가

있겠어 나의 욕심이였고 나에겐 정말로 과분한 상대야

돌아봐주지 않는 그녀를 탓할게 아니라 내 자신을 탓하자

내가 부족해서 나를 봐주지않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 어지러운 마음속을 정리하자

비우자 모든것을 그녀의 관련된 모든것을 모두 버리고 태우자

하지만 깊게 새겨진 그녀 이름 세글자는 내 한목숨이 눈감는 그날에

그떄서야 눈을 감으면서 지울수가 있겠지

하늘을 원망하지는 않아 이 빛바랜 사랑에 내 자신을 채찍질하고

좀더 성장하는 그런 계기를 준 하늘에겐 원망하지않겠다

가끔은 그녀를 원망하기도 한다

사람을 겉핥기식으로 보며 외모를 중시하는 그런 태도에

혼자서 좌절하기를 1년 이젠 놓아줘

너란 사람은 너무 사랑해서 보내줄수밖에 없어

내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다

남자답지못하게 미안하다

뱉은말에 진심이 담겨있지만

오늘밤도 그녀가 걸어간 길에 흔적을 같이 밣으면서

돌아오지못한 그길을 다시 또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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