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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터미널 노숙자 아저씨한테 맞았어요 !

궁디팡팡!! |2010.02.22 16:01
조회 4,849 |추천 13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살고있는 올해 21살 대학생 입니다.

 

21살이 되니깐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군대를 떠나더라구요 ...

 

그래서 곧 군대를 가는 친구와 추억을 쌓기위해 광주와 가까운 목포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춥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고 기쁜 마음으로 광주로 올라왔습니다.

 

문제는 재미있게 여행을 갔다 온 후 광천터미널(버스터미널)에서 발생했습니다.

 

집에가는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노숙자 아저씨께서 저에게 동전 두개를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딱 보니깐 위에는 500원짜리를 올려놓고 밑에는 100원짜리를 깔아서 마치

 

500원이 두 개인듯이 보이도록 만들어놓으셨더군요 ...

 

그래놓고 저한테 부정확한 발음으로 무어라 하시면서 제 손에 쥐고있는 천원을

 

강제로 빼앗으려고 하시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500원짜리 두개랑 바꾸자는 의미인 것 같네요 ...)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저 천원짜리 내고 타면 되요. 괜찮습니다... " 라고 하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자리를 피하는데 갑자기 그 노숙자 분이

 

제 엉덩이를 발로 차는겁니다 ㅡㅡ...

 

두꺼운 패딩을 입고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퍽!'하고 크게 나서

 

주위에 버스 기다리시던 분들이 모두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ㅠㅠㅠㅠ

 

깜짝놀라서

 

"어? 왜 때리세요!"

 

이렇게 외쳤더니 그냥 뒤도 안돌아보시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가셨습니다.

 

화가 나기보다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순간 멍해지더라구요 ...

 

주위에 계신분들은 모두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고 저만 덩그러니 남아서

 

너무 억울했습니다 ㅠㅠㅠㅠ

 

만약에 여자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께 이런 일을 당하신다면 얼마나 더 놀라실까요?

 

하여튼

 

광천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이런일 당하지 않으시도록 주의하세요 !!!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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